예전에 서울 성곽길을 도는 한양도성길을 걸으면서 서울도 곳곳에 꽤 걷기 좋은 길이 많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는데요. 비록 먼 곳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틈틈히 답답하거나 어딘가 자연속에 산책하고 싶다면 도심 속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둘레길을 잘 조성하고 만들어 놓은 곳이 꽤 많아서 발견하는 재미도 큰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걷기 좋은 길을 찾다가 발견한 강서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강서둘레길 소개 강서둘레길은 강서구 서쪽 서남환경공원, 치현산, 개화산,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한 길인데요. 강서구의 다양한 생태와 역사 문화, 자연경관을 걸으면서 둘러볼 수 있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코스는 11.44km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코스의 난이도는 중으로 등린..
오전 일찍 황금산에서 아주 열심히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다음 여행지 해미읍성으로 향했는데요.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황금산과 달리 해미읍성은 남부로 쭉 내려와야 합니다. 서산시청 시내를 거쳐 동쪽으로 좀 더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꽤나 거리가 멀더라구요. 아무래도 대산읍에 숙소를 잡아서 더 그런듯 하지만, 만약 서산 시내의 숙소를 잡는 분들은 한결 쉽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미읍성 앞 넉넉한 주차장 해미읍성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엄청나게 긴 성벽이 감싸고 있는 성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앞에 주차장이 정말 넓고 커서 주차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이 입구인 줄 알았더니 막혀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입구는 아래쪽으로 돌아나가야 했습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해미읍성 앞 가까운..
아침 일찍 숙소 근처 황금산을 다녀왔습니다. 황금산은 서산9경 중 하나로 꽤나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 코끼리바위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서산 황금산 소개 위치는 대산읍에서 서쪽 끝으로 가면 황금산을 만날 수 있어요. 유명한 명소답게 황금산 입구에 주차장과 더불어 몇 곳의 식당과 더불어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간식을 파는 포장마차도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갔던터라 식당들은 아직 오픈준비하고 있더라구요.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가 2~3대 있는 것 같은데, 황금산 입구가 아니라 한참 떨어진 버스정류장이 종점이더라구요. 황금산 오는 동안 양식장과 더불어 공장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대부분 자가용이나 단체 관광버스로 오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
태안에서 수목원과 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태안에 숙소를 잡을까 했었는데요. 이왕 먼 길 온 거 서산도 함께 구경하고 싶어 서산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서산 대산 비즈니스호텔 집 소개 정확하지 않지만 차로 이동하면서 스치듯 본 서산의 중심부는 왠지 서산시청 부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에서 넘어오는 경로로 봤을 때도 그곳이 좋고, 또 그만큼 번화된 곳이라 숙소도 상대적으로 많은 듯 했거든요. 대산비즈니스호텔 집 충남 서산시 대산읍 충의로 1975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0507-1340-7304 단체석, 주차, 발렛파킹, 방문접수/출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그래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
정말 오랜만에 들러보는 만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수목원을 가기 위해 태안에 온 김에 함께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어요. 물론 아까 수목원에서 바다는 실컷 봤지만, 그래도 유명한 만리포가 코앞인데 그냥 지나칠 순 없죠.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소개 늦여름 성수기가 끝난 시점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굉장히 횡하더라구요. 어찌보면 날씨가 흐려서 더욱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운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걸려있는 안내문을 보니 마침 여름 해수욕장 개장이 마무리가 된 직후더라구요. 날도 흐리고 물에 들어가기도 꽤 쌀쌀해서 그런지 물에서 노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예전에 만리포를 갔을 때는 항상 수많은 사람들에 치이고, 여기저기 소음들로 인해서 괴로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너무 오랜만에 왔던 터라 그동안..
숲산책이나 수목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시간을 내서 다녀오는 편인데요.요새는 워낙 인스타각으로 이쁘게 꾸며진 포토존을 겸비한 곳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좀 더 자연친화적인 곳이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최초 시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올 여름이 가기 전 시간이 나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태안 천리포 수목원 소개 태안은 바닷가와 많이 인접해있는 지역이라 주로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많이 방문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는 순전히 수목원을 목적으로 향해봅니다. 천리포 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하절기(4월-10월) 매일 9시 18시(입장마감 17시) 동절기(11월-3월) 매일 9시 17시(입장마감 16시) 7-8월 사이 1시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