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던 타이중 여행 덕분에 또 한번 가게된 대만인데요. 이번에는 가장 유명한 수도인 타이베이와 최근 핫한 가오슝을 함께 갈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대만의 가장 큰 도시 3곳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대만여행 후기 대만을 두번 여행하는 동안 어느 도시가 특정히 좋았다기 보다는 어떤 부분에서는 이 도시가 생각나고 어떤 곳에는 이 도시가 너무 좋았다 싶을 정도로 각 도시의 매력이나 풍경이 달라서 모두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 두번째 여행에서는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부터 가오슝과 당일치기로 떠났던 타이난까지 아주 다양한 도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듯 다른 대만의 여러 명소들에서 새긴 추억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이렇게 기록들을 남겨보았는데요. 중화권이라 두려워말고 가시..
즐거웠던 가오슝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상 하루가 더 남았지만 오전 비행기라, 이날이 마지막으로 가오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엊그제 타이베이에서 가오슝에 온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여행을 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가오슝 명소 및 치진섬 소개 가오슝에 오자마자 근교로 2군데나 갔다 와서, 정작 가오슝을 여유롭게 둘러보진 못 한 것 같아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날은 가오슝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들과 배를 타고 금방 넘어갈 수 있는 가까운 치진섬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오전에 치진섬에 들어가기 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근처에 위치한 전망대로 이동했는데요. 바로 충렬사와 소우산 커플 전망대입니다. 1. 충렬사 & 소우산 커플전망대 충렬사..
전날 타이난 당일치기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근교로 나가기로 결정했는데요. 우연히 블로그에서 본 커다란 멋진 탑 사진을 보고 단번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틀 연속 근교여행은 부담이 되었지만 도저히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았거든요. 비현실적인 광경이 담긴 사진을 보니 실제로 보면 어떨지 너무 궁금한 마음에 덜컥 계획을 잡아버렸습니다. 불광사 가는 방법 제가 갈 곳은 불광사라는 곳인데요. R16 Zuoying 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몇 시간 이동을 해야합니다. 1번 출구 앞에 버스 정류장들이 있는데요. 불광사는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습니다. 3번 정류장에 E2버스를 타면 되는데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 불광사 역을 가는지 ..
이 날은 가오슝에서 근교여행으로 타이난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을 해야했는데요. 숙소가 O4 City council 역이었기 때문에, 한 정거장인 R10 O5 메이리다오 역(Formosa Boulevard)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거리주변에서 아침을 먹을겸 걸어갔습니다. 가오슝에서 타이난 가는 방법 이 구간 사이에는 밤이 되면 야시장을 운영하는데요. 그 덕분에 매일 메이리다오 역에서 내려 야시장에서 먹을 것을 사다가 편하게 숙소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매번 야시장이 멀어서 힘들었었는데 말이죠. 사실 메이리다오 역은 가오슝하면 꼭 나오는 아름다운 조명쇼를 볼 수 있는 역사로 유명한데요. 매일 지나가긴 했지만, 정작 조명쇼는 한 번도 보지 못했네요.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북부로 조금 올라가서 ..
다사다난했던 타이베이 여행을 끝내고 맡겨놓은 짐을 찾기 위해 서둘러 숙소로 이동했는데요. 다행히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 역이여서 타이베이 버스터미널을 쉽게 갈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야간버스타고 가오슝 가기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 Y1출구로 나오면 바로 타이베이 버스 스테이션이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타이베이 메인역 출구가 너무 크고 복잡해서 헷갈렸는데 자주 다니다 보니 익숙해져버렸네요. 떠나는 요일이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기 때문에 혹시 버스표가 매진일까 봐 오전에 타이베이 마지막 관광을 하기 전 미리 버스표를 구매했습니다. 버스회사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HoHsin 호신', 'Aloha 알로하', 'U bus'를 많이 타시더라고요. 호신이..
타이베이 여행의 마지막 날도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실내 관광을 위주로 계획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데, 날씨라는 변수가 매우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날씨가 안 좋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기에 부지런히 숙소를 나섭니다. 비오는 날 여행하기 좋은 타이베이 명소 추천 이날의 관광의 테마는 문화예술탐방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비가 와서 멀리 갈수는 없기 때문에 모두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들로 경로를 정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변경될 여지는 있지만 일단 계획한 곳을 차근차근 가보기로 합니다. 맨 먼저 숙소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송산문화원구로 향했습니다. 1. 송산문화원구 송산문화원구는 시내에 동쪽에 위치해있으며, 지하철 BL17 국부기념관 역에서 하차해서 위쪽으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