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이미 전날에 비가 올 것을 체크해놨던터라 이날은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타이베이는 워낙 날씨가 변동성이 많고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미리 날씨예보를 보고 비가 온다 싶으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실내 관광 위주로 코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 걱정 없이 아주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관 소개 고궁박물관이 너무 유명하지만 원래는 갈 계획이 아니었는데요. 시내에 위치하지 않고 조금 멀리 있어서 시간관계상 갈 여력이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전에 버스투어 당시 가이드분께서 꼭 가봐야한다고 너무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급호기심이 생겨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술관은 좋아하지만 박물관에는 그렇게 흥미가..
여유롭게 단수이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시내로 가려면 조금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수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역사 근처에 타이베이 유명한 훠궈 집 중에 하나인 '스얼궈'가 마침 있더라구요. 신나게 이동했습니다 타이베이 맛집 및 명소 소개 타이베이에 훠궈 집은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1인이 먹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스얼궈는 1인이 먹을 수 있는 적당한 양과 강렬한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훠궈 초심자가 먹기 좋은 곳입니다. 전통적인 훠궈라기보다 조금 대중적이고 샤부샤부 느낌이 강해서 가볍게 훠궈를 즐기기 좋습니다. 스얼궈는 타이베이 시내에도 매장이 있는데요. 다만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매장들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줄을 보통 1~2시간 기다려야 될 정도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날씨가 좋을 오전에 서둘러 근교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장소 중 넘버원은 바로 단수이라는 지역이였습니다. 대만 단수이 지역 소개 이 지역은 피아노 열풍을 일으켰던 대만의 흥행작 의 촬영지로 너무 유명해진 곳이며, 최근까지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대만영화는 같은 중화권 나라인 중국과는 조금 톤이 다르고 풋풋한 청춘물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같은 영화 덕분에 대만 내에 외국인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 중 한명이네요. 영화 은 시간에 관련된 이제는 너무 흔해진 소재를 가지고 아주 멋진 완결성을 보인 작품이에요. 그리고 예술학교가 배경이다 보니 좋은 피아노 음악을 ..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상 타이베이에서 첫 아침풍경을 보내요.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주변도 산책하면서 여유를 부려봤네요. 이 날은 미리 예약을 한 근교 여행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라 아침부터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타이베이 예스폭지 버스투어 소개 여행 전에 타이베이 날씨를 보니 제가 여행하는 구간이 전부 좋지 않았었는데요. 그나마 유일하게 좋은 날이 딱 하루가 있어서, 서둘러 근교 여행을 계획에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투어는 이동이 잦고 바닷가 근처다 보니 비가 오면 너무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죠. 타이베이는 날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날씨 체크를 해서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현지에서 변동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가지는 것도..
타이베이에는 타오위안 공항, 송산 공항이 있는데요. 보통 국내에서 이동할 때 김포에서는 송산 공항, 그리고 인천에서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송산 공항이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더 좋지만, 항공편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구매했습니다. 타이베이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 타오위안 공항은 시내 외곽에 위치하고 있고 송산보다 더 크기 때문에, 오전에 도착했음에도 수속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시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숙소가 있는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했는데요. 타오위안 공항에서 이동할 경우, MRT, 택시, 1819 국광버스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MRT같은 경우는 급행인 보..
안녕하세요. 다시 한번 대만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에 첫 대만 여행으로 타이중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여행 후, 대만의 매력에 푹 빠져서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는데요.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가고 싶어 지더라고요. 흔히들 대만 여행 다녀온 분들이 중독되어 버린다더니 저도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에 빠른 시일내에 다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소개 이번에는 좀 더 길게 그리고 한 곳이 아닌 두 도시를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이전에 티켓팅 실패했던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그리고 대만의 부산이라고 불리는 가오슝 이렇게 2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만의 인구는 2천 3백명 정도 한국이 5천 조금 넘기때문에 한국의 반 정도로라고 보면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