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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큐멘터리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은 어째 일본보다 국내에서 더 유명하고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쓸쓸한 분위기와 시리도록 아픈 현실을 담담하게 보여주어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속에서도 묵직한 한방을 남기곤 해서 영화가 끝나고 나면 깊은 여운에 잠기기도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최근작들을 먼저 보고 너무 좋아서, 이후에 오래전에 찍은 영화들을 역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감독의 첫 작품인 환상의 빛은 가장 마지막에 보게 된 작품입니다. 감독의 모든 작품을 다 보고나니 어떤 분위기로 이어져왔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만약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 인상깊으셨다면, 저처럼 다른 작품들도 함께 정주행해보는 것을..
티비와 영화/영화
2021. 4. 2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