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인 미드 의 시즌1을 감상하면서 왠지 모르게 이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스핀오프 작품이라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는 건 맞지만 등장인물이 겹쳐서 나오진 않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강렬했던 의 캐릭터들이 그리워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왕좌의 게임 소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 대서사시를 써낸 미드 은 조지 R.R. 마틴의 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사극 장인으로 유명한 HBO에서 엄청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대작인데요. 시즌1 방영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왕좌의 게임 미국 HBO | 2011 - 2019 | 8시즌(완) 감독 : 마크 미로드, 알렉스 그레이브스, 데이비드 너터, 미겔 서포크닉 외 출연 ..
아직 5월인데 벌써 후덥지근한 초여름 날씨인데요. 그래도 아직은 봄.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볍게 전시를 보러 광화문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거장인 인데요. 좋아하는 지브리를 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서둘러 방문했습니다.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 소개이번 전시는 지브리라는 타이틀이 있긴 하지만 스튜디오 지브리를 창립한 멤버 중 한 명인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 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부터 , 등 일부 지브리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타카하타 이사오 展기간 : 2023.04.26(금) - 08.03(토)장소 : 세..
쿠팡플레이를 이용하던 중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의 리메이크 버전인 를 발견했는데요. 2022년에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등 상을 휩쓸었다고 해서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영화는 2시간 남짓인데 음악도 있고 원작 스토리가 워낙 좋았어서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보고 나니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보통 작품상은 굉장히 실험적이거나 독특한 한편으로는 의미가 깊은 영화에게 가는 것이 보통인데, 아카데미 시상식은 상대적으로 대중성에 치중하는 만큼 이러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리메이크작인데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영화가 좋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영화 코다 소개 코다 2021 | 미국 | 111..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다녀왔는데요. 그러고 보면 코로나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날 본 공연은 바로 뮤지컬 인데요. 오래 전에 한 번 보고 너무 좋아서 넘버들을 열심히 찾아들었던 작품입니다. 최근에 대극장 공연을 주로 보다보니 소극장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라 무척이나 설레더라구요. 역시 소극장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뮤지컬 빨래 소개뮤지컬 는 명랑씨어터 수박에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인데요. 2005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꾸준히 극이 올라오고 있는 아주 롱런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또 다른 작품인 와 맞먹는 작품이랄까요. 사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극장 작품이 꽤 많은데요. 뮤지컬 입문작으로 딱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이전 포스팅에서 영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전편에 이어 나머지 소설작품들도 차례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미발행 소설의 경우 해외표지로 대체했으니 이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찰스 디킨스 대표작 소개 (연도순)8. 데이비드 코퍼필드(1849 - 1850) 는 찰스 디킨스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이자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장 많이 담긴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복자로 태어난 중산층의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어머니와 유모와 함께 행복하게 살지만, 곧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면서 온갖 불행에 처하게 되고, 마지막 희망인 괴짜 고모할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에서도 다사다난한 일을 겪게 됩니다.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인 만큼 수차례 영상화가 되었는데요. 제일 유명한 작품은 1..
우연히 유튜브에 떠도는 예고편에 이끌려 1화를 봤다가 끝까지 푹 빠져서 본 드라마가 있는데요. 바로 tvN에서 방영했던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제목처럼 매 회차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물 로맨스라 가볍고 재밌게 보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묵직해지는 스토리와 감동에 마지막에는 눈물콧물 다 흘리면서 봤네요. 반짝이는 워터멜론 소개예전에는 한드를 많이 보던 시기가 있었는데, 항상 재벌에 신데렐라같은 반복적인 뻔한 스토리에 질려서 요새는 주로 해외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가끔씩 이렇게 보석같은 한드를 발견하면 오히려 그 희귀성에 주변에 마구마구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물씬 커집니다. 이 드라마도 보고 나서 주변에 얼마나 극찬을 하며 추천을 했는지 몰라요. 반짝이는 워터멜론방영 : 2023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