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다녀왔는데요. 그러고 보면 코로나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날 본 공연은 바로 뮤지컬 인데요. 오래 전에 한 번 보고 너무 좋아서 넘버들을 열심히 찾아들었던 작품입니다. 최근에 대극장 공연을 주로 보다보니 소극장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라 무척이나 설레더라구요. 역시 소극장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뮤지컬 빨래 소개뮤지컬 는 명랑씨어터 수박에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인데요. 2005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꾸준히 극이 올라오고 있는 아주 롱런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또 다른 작품인 와 맞먹는 작품이랄까요. 사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극장 작품이 꽤 많은데요. 뮤지컬 입문작으로 딱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쿠팡플레이 목록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뮤지컬 을 발견했어요. 어릴 적에 정말 재밌게 봤던 를 미국에서 뮤지컬화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보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아동용이고 지극히 미국스러워서 국내에는 안 들어오겠다 싶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쿠팡플레이 최고! 스폰지밥 뮤지컬 소개 은 전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만화이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1999년 바닷속의 도시인 비키니 시티를 배경으로 스펀지인 주인공이 바닷속 친구들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형식의 블랙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폰지밥 뮤지컬: 라이브 온 스테이지 2019 | 미국 | 115분 장르 : 키즈, 공연, 뮤지컬, 음악 감독 : 글렌 웨이스 출연 : 톰 케니, 빌 페이..

새해가 시작되고 여러 제작사에서 2024년 뮤지컬 라인업이 빠르게 올라왔는데요. 코로나 상황에도 온라인과 영화관을 종횡무진할 정도로 뮤지컬에 빠져살았던 적이 있는데, 요새는 물가도 오르고 덩달아 뮤지컬값도 엄청 오르면서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심지어 탈덕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사실 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열정이 많이 사그라져서 작년에도 라인업 포스팅을 안 했고, 올해도 안 할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보고 싶은 작품이 생겼기 때문이죠. 이렇게 한 해의 짱짱한 라인업만 보면 또 다시 덕질의 불씨가 피어오르네요. 올해 예정작들이 모두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작품만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2024 뮤지컬 라인업 보고싶은 작품 소개 1. 디어 에반 핸슨 3월 28..

뮤지컬 은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작인데요.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가 넘버를 번역해서 부르는 것을 보고 이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미국의 역사를 힙하게 꾸몄다고 하는데요. 어떤 작품인지 무척 궁금했지만 국내에 들어올 일이 절대 없을 미국만의 역사 스토리라 조금 아쉬웠던 차에 마침 디즈니 플러스에서 실황공연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원래는 영어 자막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지금은 한국어 자막도 생겨서 아주 편하게 안방에서 21세기 뮤지컬 흥행작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뮤지컬 해밀턴 소개 뮤지컬 실황공연을 보고 나니 왜 이 작품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단번에 납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대사량도 그렇고 꽤 깊은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본 지 조금 오래되었는데 미적거리다가 이제서야 뮤지컬 온라인 중계 후기를 남겨봅니다. 알고 보니 작년 12월에 봤었더군요. 사실 이전에도 동일한 중계 영상이 다른 사이트에서 진행했었던 것으로 아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놓쳐버렸거든요. 그 때 매우 아쉬웠었는데, 다행히 네이버에 다시 중계가 올라와서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소개 왠지 드라마 이 생각나는 비슷한 이름의 뮤지컬 은 개인적으로 보고싶었던 소극장 뮤지컬 중 하나였는데요. 포스터만 봐도 서정미가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에, 개와 고양이를 마치 의인화한 듯한 분장의 배우들 컨셉 이미지를 보고 과연 어떤 작품일지 궁금했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제작 : 아떼오드 연출 : 김태형(2020), 장우성(2021) 작사 : 한재은 작곡 : 박현숙 러..

뮤지컬 이 비교적 최근 실황 영화로 만들어져 극장에서 개봉했는데요. 개봉 시기에 미처 보지 못해 아쉬워하던 차에 기쁘게도 티빙에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부터 보고싶었던 작품이라 혹여나 사라질까 싶어 얼른 보았습니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소개 사실 원래부터 이 작품을 보고싶었던 것은 아니였는데요. 벌써 2015년 전에 초연된 작품이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 뮤지컬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뮤지컬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의 넘버가 많이 불려지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2021 | 대한미국 | 177분 장르 : 공연실황 감독 : 박재석 출연 : 규현, 임선혜, 윤영석, 신영숙, 에녹 하지만 왜 인지 실공연 무대는 그다지 당기지 않더라구요. 개인..

작년 봄에 초연으로 공연이 올랐던 뮤지컬 의 온라인 중계가 약 한 달 전쯤 공지가 되었는데요. 포스터만 봐도 유쾌함이 물씬 느껴지는 서부극 장르라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못 봤거든요. 그러던 차에 온라인으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쁨 마음으로 서둘러 예매를 하고 관람을 완료했습니다. 올해의 첫 곽극은 이 작품이 되었네요. 뮤지컬 소개 처음에는 랑 이름이 비슷해 가지고 살짝 헷갈렸는데, 알고 보니 국내 초연 창작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죠. 웨스턴 스토리 제작 : 뉴프로덕션 연출 : 성종완 작사 : 성종완 작곡 : 김은영 러닝타임 : 145분(인터미션 15분) 2022년 초연 뉴프로덕션에서 제작되었으며 연출과 작사에는 , , 등을 연출한 성종완님이 맡았다고 합니..

정말 보고싶었으나 2019년을 끝으로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의 온라인 중계 소식을 듣고 서둘러 후원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사실 올해 3년만에 대학로에 가 올라왔는데요. 뒤늦게 알아버려서 이미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대신 온라인으로 생생한 표정과 연기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보았는데요. 이미 기대를 안고 본 작품이긴 하지만 초반부터 완전 취저더라구요. 덕분에 아주 재밌게 보았네요. 그럼 재밌게 본 뮤지컬 의 작품을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뮤지컬 랭보 소개 뮤지컬 는 천재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인데요.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최근 삼연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초연이 끝나고 43일 만에 해외 진출까지 했다니 실로 놀라..

올해 뮤지컬 권태기인지 영 본게 없는 한 해인 것 같아요. 보고 싶었던 뮤지컬은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고, 연말에 가장 큰 기대작이였던 은 엄청난 가격에 오픈되고. VIP가 18만원이 왠 말인가. 뭔가 내돈주고 이리 힘겹게 봐야 싶기도 하고, 맘대로 가격 올리고 색칠하는 기획사의 호구가 되는 듯해서 슬슬 마음이 떠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온라인 공연에 모처럼 보고싶었던 공연이 올라와서 보게 되었어요. 바로 라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메리셸리 소개 이번 뮤지컬 의 중계는 2021년에 올랐던 공연 녹화중계인데요. 이전에도 한 번 온라인 중계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가격은 조금 더 비싸서 안 봤는데, 이번에는 조금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얼른 구매했습니다. 메리셸리 제작 : 뷰티풀웨이 연출 :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