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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언어의 아름다움 한창 이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적이 있습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분명 에세이같은데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일상에 휩쓸려 미쳐 당시에는 읽지 못했죠. 그러다 문득 시간이 흐르고 나서 갑자기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기자나 여타 글과 관련된 일을 해온 이기주 작가의 세밀하고 묵직한 문장이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위안을 가져다 주는데요. 사랑은 함부로 변명하지 않는다. 사랑은 순간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려 말하거나 방패막이가 될 만한 부차적인 이유를 내세우지 않는다. 사랑은, 핑계를 댈 시간에 둘 사이를 가로막는 문턱을 넘어가며 서로에게 향한다. 우리가 흔히 타고 다니는..
책
2021. 5. 22.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