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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각 편의점마다 신상과자들이 가득 쏟아져 나왔다. 시기마다 특정 재료가 아이템이 만들어질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피스타치오인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무척이나 반갑다. 정말 많은 피스타치오 신상 과자가 쏟아졌지만 그 중에 제일 궁금했던 해태에서 만든 구운 피스타치오링을 구매해서 먹어봤다.

 

 

 

구운 피스타치오링 리뷰

해태 구운 피스타치오링은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마침 2+1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한 번에 3봉지나 구입했다. 하지만 요새 과자가 그렇듯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하루 이틀만에 순삭해버렸다. 맛있게 냠냠. 

 

구운-피스타치오링1

 

과자의 용량은 60g으로 기본 과자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정도의 양이다. 가격은 한 봉지에 1,700원. 요새 과자 가격이 많이 올랐음을 실감하게 하는 가격인데, 2+1으로 구매할 경우 약 1,100원꼴이니 오히려 더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요새 과자가 비싸도 너무 비싸...

 

구운-피스타치오링2

 

봉지는 작은 편이고, 과자 자체가 크다보니 내용물은 가득 들어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니라서 진짜 금방 한봉지 뚝딱이다. 피스타치오맛시즈닝이 13%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안에 피스타치오가 5%로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수치가 크게 와닿지 않지만 거의 소수점에 가까운 재료만 많이 들어가있는 다른 재료에 비해 확실히 좀 더 많이 들어갔구나 싶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봉지를 뜯자마자 확 풍기는 냄새부터가 다른 피스타치오 과자와는 달랐다. 뭔가 특유의 향긋한 피스타치오 냄새가 마구 풍긴달까. 거기다 확실한 초록색으로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호불호가 가릴 수 있지만 중독적인 맛!!

한 입 먹자마자 완전 호였다.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를 좋아해서일 수도 있지만 향긋하면서도 적당히 달고 짭짤한 것이 은근 중독성이 있었다. 사실 먹기 전에는 원조인 구운 양파와 피스타치오의 조합이라 상상이 잘 안갔다. 오히려 정말 어울리기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왠걸 너무 맛있고 완전 취저였다.

 

구운-피스타치오링3

 

기대와 우려를 안고 먹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달까. 다만 한편으로는 불호 후기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다. 원래 녹차나 쑥 등 초록색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호불호가 명확한 편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 피스타치오는 견과류이기 때문에 나름 또 맛이 엄청 세지 않고 은은해서 왠만한 음식에 잘 어울리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과자에도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솔직히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꽤 많은 피스타치오 관련 신상 과자들을 먹어봤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한 맛과 향을 냈던 것 같다. 다른 제품들은 함유랑이 너무 적거나 은은하다 못해 아예 맛이 잘 안 날 정도였는데, 이건 색부터 향까지 확실하게 나는 피스타치오를 넣었소~라고 말하는 것 같다.

 

꽤 매력적인 콜라보라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냥 계속 나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물론 가격이 살짝 비싼게 흠인데, 대중마트에서도 팔 수도 있어서 이렇게 2+1이나 할인금액으로 사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생각날 것 같은 매력적인 맛의 신상과자 구운 피스타치오링. 피스타치오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한 번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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