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0년 3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첫 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략 2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해왔는데요. 벌써 2년이라니 뭔가 스스로 뿌듯함이 느껴지는 숫자인 것 같아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과거에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지만, 몇 번의 포스팅을 쓰고 그만두기 일쑤여서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블로그를 유지해온 것은 처음인데요.
사실 게으름으로 인해 포스팅을 꼬박꼬박 쓰진 못해서 2년치고는 그다지 포스팅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2020년 3월 7일에 쓴 티스토리 첫 글을 보니, 지금도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정말 읽을 수록 부끄러워지네요.
1.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
처음에는 유투브를 생각했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간단하게라도 편집기술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워낙 레드오션 시장이라 기발한 아이디어와 어느 정도의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래저래 폼이 많이 들것 같더라구요. 일단 저의 컴알못 실력도 못한 이유이기도 하죠.
물론 배워서 충분히 멋진 영상을 만들지 않아도 누구든 유투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적인 시간으로 매일같이 꾸준히 영상을 편집하고 올리기에는 여건상 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언젠간 소소하게 브이로그처럼 유투브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그럴려면 편집 기초라도 배워야 할 듯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블로그는 멋진 편집기술이 없어도 글만 적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낮은 문턱의 장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블로그 운영 또한 쉽진 않음을 지금은 여실히 느끼지만, 쌓여가는 포스팅과 조금이나마 정말 조금~ 나아진 글과 구성력을 보면서 지금은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네이버 vs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두고 고민이 많았는데요. 네이버는 과거 만들어본 경험도 있고, 검색이나 유입 그리고 소통면에서는 훨씬 압도적이라 마지막까지 갈등이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2가지 이유 때문이였어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성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네이버도 네이버 광고를 달아 수익을 얻을 순 있지만 아쉽게도 애드센스는 허용이 안 됩니다. 네이버 광고는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애드센스에 비하면 수익이 현저히 낮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네이버 블로거님 같은 경우에는 체험단이나 원고를 의뢰받아 수익을 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네이버는 워낙 검색과 유입이 좋기 때문에 관련 포스팅을 잘 쓰시는 분들은 네이버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워낙 글센스가 적어서 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뭔가 그쪽도 넘사벽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두 번째 이유는 좀 단순한데요. 깔끔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멋진 스킨 레이아웃이 가능하다는 점이였어요. 네이버의 경우 고정적인 스킨 레이아웃이 정해져 있는 것과는 달리 티스토리는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얼마든지 홈페이지처럼 깔끔하고 고급지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였죠.
제 블로그는 이미 고급과는 멀어지긴 했지만 말이죠. 블로그답지 않게 홈페이지처럼 꾸밀 수도 있어서 티스토리의 경우 복잡한 웹사이트를 만들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홈페이지나 포폴용으로 멋지게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점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어느 정도 html/css 편집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어요. 블로그를 운영할수록 html을 조그만 다룰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꾸 드네요.
그래도 워낙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들이 그대로 사용하기에 워낙 괜찮더라구요. 딱히 편집이 없이도 기본으로 충분히 멋진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3. 수많은 시행착오
수익성을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초반에 시작할 때만해도 글쓰는 것도, 블로그를 편집하고 운영하는 것도 모두 막막했거든요.
애드센스 광고를 다는 것조차 정말 쉽지가 않았어요. 오죽하면 애드고시라 불릴까 싶을만큼 수십번 떨어지길 반복하다 겨우 7~8개월째 되는 날 드디어 애드고시를 통과했습니다. 당시에는 진짜 애드센스만 달면 모든게 해결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겪어보니 그때부터가 시작이더라구요. 사실 현재까지도 여전히 그지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걸 보면 어떻게 수익을 올리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수익이라는 목적으로 본다면 제 블로그는 이미 망한 것 같습니다.
4. 지금까지 사용한 결과 아쉬운 점 (+ 수많은 시행착오)
네이버와는 현저히 떨어지는 검색유입인데요. 아무래도 국민 브라우저격인 네이버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잘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다음관련 브라우저나 구글에 의존해야 하는데요.
다음은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은편이고, 구글의 경우에는 더더욱 쉽지가 않아서, 이래저래 혼자 떠드는 느낌이 강합니다. 뭔가 이웃간의 소통같은 게 적다보니, 혼자 허공에 외치는 기분이랄까요. 조금 외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흑흑.
그리고 원래 블로그를 시작했던 목적인 수익성은 뭐 망했어요. 허허허. 초반에 일단 몇 자 쓴 포스팅으로 시작을 하긴 했는데, 진짜 애드센스 달기 무척 힘들더라구요. 왜 애드고시란 말이 나왔는지 아주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덕분에. 후기들 보면 잘쓰시는 분들은 1~2달에도 합격한다고 하던데, 저는 한 4~5번은 떨어졌던 것 같아요.
결국 7~8개월째 되는 날 겨우 통과했네요. 그렇게 힘겹게 애드센스를 달았건만, 시작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애드센스만 달면 모든게 자연스럽게 굴러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키워드니 글이니 편집이니. 모두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가 본격 시작이였더라구요.
5. [티스토리] 카테고리는...!
초반에는 글만 썼지만,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조금씩 수정할 곳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렇게 조금씩 검색하거나 직접 수정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왔는데요. 수정하다가 블로그가 멈춰버리는 불상사도 겪고 말이죠.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 html/css를 알게된 것 같아, 소중한 시행착오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기록을 따로 안 해놔서 과거에 제가 해놓은 수정을 다시 하려니 헷갈리거나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연적으로 수정을 해나가다보니 더 그런듯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라도 조금씩 수정한 사항들을 복습할겸 기록으로 소소하게 남겨보려고 해요.
더불어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시면서 막막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저같은 왕초보는 아무리 쉽게 써놓아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간단한 것도 알아내고 편집하는데 몇 시간 걸리는 지독한 컴맹인지라.
편집 팁이라고 하기에도 뭣할만큼 굉장히 기초에 정말 간단한 내용들만 올라올지 모릅니다. 심지어 틀릴 수도 있어요. 혹시 발견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추가적인 거 물어보셔도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해드리지만, 아마 대부분 답을 못 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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