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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은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 책 리뷰를 이어서 해보도록 할게요. 책의 전반부에는 블로그 초기에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시행착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후반부에는 좀 더 한단계를 나아가기 위한 조언이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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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 후반부 리뷰

 

진솔한 글쓰기를 하라

초반에 부담없이 글을 먼저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글을 쓰기 전에 기본적인 매너를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쓴 글을 분명 단 한명이라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써야 합니다. 맞춤법은 틀려도 충분히 고칠 수 있지만, 책임지지 못한 글이나 누군가 상처가 될 수 있는 말, 험한 말을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아요.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는 순간 어떤 경로든 계속 남아버리기 때문이죠. 최대한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포스팅을 쓸 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물론 쓰는 글이 모두 좋은 댓글 반응을 얻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비난이나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일일 반응하면서 감정소모를 하는 것 보다, 모든 글이 사랑받을 수 없는 사실을 인지하고 냉정히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이유에도 소신있게 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말이죠. 

 

 

 

글쓰기 교정하기

블로그에 글을 쓰는 기본적인 이유는 많은 이들이 내 글을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만 아는 인터넷 은어는 가급적 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보편적인 단어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쓰기 보다는 욕이나 험한 말을 제외하고 평상시 쓰는 말투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용어를 사용하면, 읽는 사람들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왕 이면 세부 묘사를 풍부히 사용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사실감 있고 극적으로 쓰면 더욱 최고인 것이죠. 세부묘사를 늘리는 훈련으로는 소설을 많이 읽는게 최고라고 해서 앞으로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소재가 고민이 된다면, 일상에서 틈틈이 소재를 미리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데요. 아무 생각과 단서 없이 글을 쓰려다 보면 쉽게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완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의 컨셉이 정말 중요하죠.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쓰게 되면, 뭘 쓸까 고민도 적고 소재 고갈도 드물기 때문에 가장 베스트인데, 문제는 모두가 그렇지 못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소재나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글을 쓰게 될지 모르고, 또 연관 없을 것 같은 소재들이 의외로 어우러질 때 풍성한 글을 만드는 시너지를 내기도 하거든요.

 

 

 

글쓰기 한 단계 나아가기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써보면 짧고 굵게 쓰기 어려운데요. 길게 늘어지는 글보다 한 문장으로 짧게 전달하게 되면, 다음 문장으로 연결되는 글의 힘이 생기게 됩니다. 중복된 단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복을 피하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면 안 되지만, 똑같은 표현이라도 최대한 다른 단어로 대체하면 더 풍부한 글쓰기가 가능해집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운율에 맞는 글이 좋은 글이며, 단어 중복만 피해도 한 단계 더 좋은 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데 등의 접속사를 과하게 넣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접속사는 글쓰기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많이 사용할 경우 극적인 효과가 사라져 글의 매력이 떨어집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글을 쓰다가 부자연스럽다 느껴질 때, 소리내어 읽어보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알 수 있어요. 훈련의 일환으로 평소에 자각을 가지고 남의 글을 베껴 쓰는 습작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이라면 부담없는 1~2장의 신문칼럼이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 팁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글쓰기 예약기능 활용하면 좋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글이 막 잘 써지는 아주 드물지만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미리 글들을 써 놓고 예약기능을 걸어놓으면, 혹여 글을 못 쓰는 날에는 보험도 되어주고, 매일 써야한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포스팅은 매일 한 개씩 올리는 게 가장 베스트에요. 한꺼번에 다 올리게 되면 많이 올린 포스팅을 사람들이 다 보지 못할 수 있는데, 그러면 너무 아쉽잖아요.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 면에서도 매일 한 개씩 포스팅일 올려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초반에 뭘 써야할지 모른다면 책, 영화, 드라마 리뷰 쓰기를 하면 좋은 글쓰기 훈련이 되고 좋아요. 읽거나 보면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따로 틈틈히 메모해놓고, 본 것에 대한 정보와 느낌점을 순차적으로 쓰면 완성입니다.

 

많은 이미지는 글을 방해할 수 있지만, 적절한 이미지 활용은 부족한 글솜씨를 감춰주고, 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줘요. 가장 베스트는 사진과 글의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 하지만 글의 너무 없이 사진만 있으면 빈약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왕이면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평소 길가다 찍은 사진들도 괜찮습니다. 수십번 머리 속에서만 고민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보다, 블로그를 통해서 쓸데없는 생각이라도 기록을 남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요즘같은 빅테이터 시대에 데이터의 활용은 정말 중요해지고 있고, 처음부터 전문가가 되는 이는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특히는 글쓰기 영역에서는 누구나 똑같은 베이스에서 시작하고, 타고난 천재가 없는 유일한 분야라고 말이죠.  꾸준히 글을 써야 쓰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늘고,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이 브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소재의 포스팅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 책 완독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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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이제 갓 시작하신 막막하신 분들, 오래했지만 매너리즘에 빠지신 분들, 아니면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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