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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이용방법 요금 총정리

최근 들어 공유시스템의 활성화로 점차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따릉이'도 대표적인 공유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반에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요. 현재는 이제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와 곳곳에 대여소도 많이 설치되고,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다보니, 대여소가 없어서 이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요. 알고보니 따릉이는 꼭 서울시민이 아니여도 이용권만 내면 충분히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보기와는 달리 생각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진작 타볼 껄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혹시나 저처럼 처음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이용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어플을 다운받아야 하는데요. 앱 다운로드에서 서울자전거라고 치면 나오는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어플로 들어가게 되면, 회원/비회원/외국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처음에는 회원가입하기가 귀찮아서 비회원으로 먼저 이용을 해보았어요.

 

따릉이는 QR형과 LCD형 2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뉴 따릉이인 QR형을 이용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새싹따릉이라고 있는데요.

 

새싹따릉이는 일반자전거와 다르게 바퀴가 작고 가벼워 초, 중학생이나 체구가 작은분이 이용하기 좋은 자전거인데요. 이용방법은 QR형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자전거 바퀴색이 형광노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헷갈릴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새싹따릉이 운용을 시행하면서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변경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만 13세 이용자의 경우 회원가입시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비회원 이용방법

생각보다 비회원도 간단하고 편리해서 많이 이용하지 않을 분들이라면, 필요할 때만 간단히 비회원으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회원을 누르면 자신이 위치한 지역을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 정보가 뜨는데요. 맨 하단의 '이용권 구매'라는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이용권 구매 페이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비회원 이용권의 경우 일일권만 가능한데요. 1시간(1천원), 2시간(2천원)으로 총 2가지 대여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용권을 구매하게 되시면, 24시간 내에 총 구매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반납했다가 다시 사용도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1시간짜리 이용권을 구매하여, 10분 타고 반납했다면, 구매한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남은 50분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는 거죠.

 

24시간 내에 자유롭게 활용을 가능하게 해놓았다는 점이 참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이고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이용권을 선택하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는데요.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있어 편리하면서도 쉽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제로페이의 경우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요. 원래 2020년에 종료될 예정이였던 제로페이 할인혜택이 2021년 말까지 연장되어 현재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기존의 일일권(50%), 정기권(50%)의 할인율에서는 조금 낮춰졌다고 하네요.

 

현재는 일일권은 30%, 정기권은 15%로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연장된 덕분에 올해까지는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용권을 이미 구매한 뒤 다시 대여를 원하실 경우에는 '이미 이용권이 있어요'를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구매시 온 문자에 적혀있는 이용권 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이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릉이 이용방법

가까운 대여소로 이동하여 타고 싶은 자전거를 고르면 되는데요. 이용권을 구매하고 나면, 이용권 구매 버튼이 '대여하기'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여하기 누르면 큐알코드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창이 뜨는데요. 원하는 자전거 의자 아래쪽에 있는 큐알코드에 가져다 대시면 어플이 자동인식해 대여가 됩니다.

 

그리고 어플 사용시 뜨겠지만, 따릉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장치를 켜야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대여되었다는 안내멘트가 들리면서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풀리면 이제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서울시 도로 한쪽에는 빨간색 길로 자전거 도로가 표시되어 있어 그쪽에서 타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재밌게 주행할 수 있었어요.

 

다만 사이드다 보니 가끔 차를 세워두어 길이 막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땐 살짝 불편한 감이 있더라구요. 약간은 요령이 필요한 지점들이 몇 곳 있었습니다.

 

 반납 및 주의사항

수월하게 이용권을 구매하고 타는 것까지 잘 했는데, 의외로 반납에서 애를 먹었어요.

 

따릉이를 반납하려면 대여소에 자전거를 두고 잠금레버를 내리면 되는데요. 그 잠금레버가 처음에는 잘 안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큐알코드 바로 아래에 있었습니다.

 

초록색으로 된(가끔 검정색인 것도 있음) 잠금레버를 내리면 반납되었다는 안내멘트가 들리는데요. 그 멘트가 들려야만 반납이 완료된 것입니다. 안내 멘트가 들리지 않았는데 그냥 두고 가버리면, 대여시간이 계속 흐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그런데 가끔 반납시 대여소에 자전거가 너무 많은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땐 꼭 주차장치에 끼울 필요없으며, 대여소 근처 가능 범위 아무곳이나 세워도 반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정 시간이 경과되도록 대여소에 정상반납이 되지 않을 경우, 추가금 3만원이 부과될 수 있으며, 만약 분실이 되었을 경우에는 70여만원의 배상책임을 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꼭 정상반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 이용권 가격

처음에는 비회원으로 이용했으나, 매번 대여할때 이용권 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남은 시간도 잘 나오지 않아 불편하더라구요. 어차피 계속 이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예 회원가입을 해버렸는데요.

 

회원으로 이용할 시 장점은 일일권 외에 정기권을 구매해서 좀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권을 매번 등록할 번거로움도 없고, 남은 시간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어 편리하더라구요.

회원가입을 마치면 배회원과 동일한 첫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요. 지도에서 근처 대여소 위치와 남아있는 자전거 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끔 수리중인 자전거의 수도 확인이 가능해서 무척 편리합니다.

 

대여소 표시를 보면 노란색과 초록색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초록색 대여소는 QR형과 LCD형 모두 반납이 가능하지만, 노란색 대여소에는 오직 QR형만 반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회원시에만 이용이 가능한 정기권의 경우는 총 4가지가 있는데요.

 

7일(3천원), 30일(5천원), 180일(1만 5천원), 365일(3만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똑같이 제로페이 할인도 적용됩니다. 정기권의 경우 긴 기간을 고를 수록 엄청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단체권도 발행이 가능한데요. 금액은 여럿이 한다고 특별히 할인이 되는것은 아니고 그냥 여러명 한꺼번에 단시간 이용을 원할 때 유용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추가적으로 이용권을 다른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는데요. 일일권과 정기권 모두 가능합니다.

 

 추가요금 및 임시잠금 안내

만약 구매한 이용권보다 초관된 시간을 사용할 경우, 기본대여시간에서 추가요금이 붙는데요. 5분마다 200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시간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지만, 혹여 많이 타길 원하시는 분은 아예 2시간짜리 이용권을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추가금액의 경우 계산해보니 1시간에 2,400원 정도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2시간짜리를 구매하시는 게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혹여 근처 대여소가 마땅치 않은데 잠시 볼일을 봐야할 경우, 다른 사람이 자전거를 가져갈 수 없도록 임시잠금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임시잠금을 걸어놔도 이용시간은 계속 흐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경우 반드시 대여소 반납을 추천드리고, 잠깐 정도의 볼일을 볼 시에만 이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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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따릉이 이용을 2주간 해보다가 알게된 새로운 사실 한 가지.

 

1시간 이용권 구매한 경우, 1시간 이내에만 반납하고, 다시 대출할 경우 시간이 리셋되어 다시 1시간이 주어지더라구요. 한마디로 1시간 이내에만 계속 반납을 반복한다면, 하루 24시간 안에 계속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거겠죠.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모르고 1시간 안에 반납하려고 대여소를 긴박하게 찾아 헤매었는데요.

 

이제는 여유롭게 중간에 보이는 대여소 아무곳에서나 반납하고 다시 대여해서 여유롭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요즘 따릉이에 푹 빠져 매일 날씨 체크를 하고있네요. 제발 비오지 마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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