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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메인스트리트 뉴욕 감성 대형 베이커리 카페 방문 후기

평택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는데요. 바로 메인스트리트라는 카페입니다.

 

평택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택역에서 멀고 거의 외곽쯤에 있어서 뚜벅이로는 가기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예 방법이 없지는 않더라구요. 80번, 81-1, 810번, 302번 버스를 타고 만호사거리 또는 SR아파트후문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카페 앞 근처에 도착합니다.

 

저는 다행히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역시 평택은 멀긴 머네요.

 

이번 기회에 평택에 항구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큰 매장 옆에는 주차 공간이 꽤 많더라구요. 주차비는 따로 안 받는 것 같더라구요.

📌 메인스트리트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97-17

매일 10:00 - 22:00

031-684-2223

평택 시내에서 꽤 들어오면 평택항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아주 커다란 건물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주차장부터 건물 주변에 아기자기한 데코가 있었는데요.

 

엄청 화려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포토존으로는 충분했어요. 주차장에서 돌아가면 아름다운 벽화와 함께 이쁜 전차 모형이 있는데요.

이런 건 꼭 들어가봐야 직성에 풀리기 때문에 얼른 달려가봅니다. 히히~!!😁

내부에는 정말 오랜된 듯한 멋스런 데코가 나름 운치가 있어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매장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될 듯 한데요.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수시로 사진 찍으로 들어오는 포토존이기 때문에 살짝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없을 때는 나름 분위기있게 쉬기 좋네요.

이제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자마자 뜨악-하고 입이 절로 벌어지더라구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얽히고 섥힌 테마들이 가득한 인테리어는 한 카메라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분명 미국 타임스퀘어 벽화가 가장 눈에 띄어서 테마가 미국 뉴욕인가 싶다가도...

뒤돌면 바로 엔틱함이 느껴지는 장식들이 휘둥그레지게 만들었구요. 

그리고 또 한쪽에서는 다양한 빵들에게 시선이 사로잡혀 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어덯게 찍어도 도저히 한 눈에 담기지 않는데, 진짜 들어오면 인테리어가 굉장히 놀랍고 여기저기 혼재되어 있는게 보는 재미가 있어요. 

대략 구역별로의 테마존을 적어놓은 방향표지판 같은데요. 코카콜라존도 있네요.😜

끊임없이 누르게 되요. 근데 겨우 1층이라는 거. 전체 매장이 얼마나 큰지 한눈에 파악이 절대 안되더라구요.

저렇게 깨알같이 구석 자리도 정말 많았고, 워낙 매장이 크고 앉을 좌석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와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겠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오면 또 한쪽에 런던의 상징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몇 장 찍어주구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시선을 돌리는데, 아니 또...저긴 뭘까요? 엄청나게 이쁜 조명들이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가까이 가보니 또 여긴 다른 테마들로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구요. 앜ㅋㅋㅋㅋ 도대체 여기 정체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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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창가쪽 식물들이 있는 쪽도 좋아보였는데, 이미 한 팀이 자리를 하고 계셨던 관계로 패스해봅니다. 그럼 다시 한층 더 올라가서 3층으로 가봅니다.

엌....ㅋㅋㅋㅋㅋ 진심 당황해버렸어요. 무슨 박물관 아니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듯한 테마의 널직한 공간이 나왔는데요.

진짜 공간도 크지만 앉을 곳이 무진장 많아서 또 한 번 놀랬어요. 도대체 끝이 어디인가.(심지어 맨 앞 테이블은 무슨 철문같은 것이...!)

테이블 사이로 오토바이와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1층에서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팔지만, 메인 음식을 먹으려면 3층에서 주문을 해야한데요. 그래서 와인이 있었나봐요.

마지막으로 옥상까지 구경하러 갑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미니멀하게 구성된 공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옥상은 별거 없더라구요. 전 또 루프탑처럼 그런 공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밤에는 조명이나 항구들을 바라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히 볼 거 없는 옥상을 뒤로하고 배가 고파져서 3층으로 내려옵니다. 3층 한쪽에 카운터가 마렫뇌어 있는데요.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서 고르긴 어렵지 않았어요.(선택장애가 있는 편😜)

원래는 3인 개별 메뉴로 시킬까 하다가 각 메뉴자체도 비싸고, 음료도 시켜야 하다보니 꽤 금액이 되더라구요. 햄버거가 12,000원 정도...😨

 

그래서 고민하면서 벽에 걸린 메뉴파는 보던 중, 평일 세트 메뉴가 저렴하게 있더라구요. 원래 시키려던 메뉴인 바베큐, 퀘사디아, 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었고, 더불어 음료만 에이드 2잔, 커피 2잔으로 총 4잔 나오는 구성이였습니다.

 

아쉬운 건 음료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실제 가격은 81,600원인데, 69,500원으로 만원 정도 저렴하게 할인해서 판매하더라구요. 평일에 가시는 분들은 꼭 평일 세트 메뉴를 시키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려가기 귀찮아서 3층 매장 한쪽 널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 후 기다립니다. 드이어 바베큐부터 하나씩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옵니다. 

뒤를 이어 파스타랑 퀘사디아, 에이드 그리고 커피까지 몽땅 나왔어요. 지금 다시 보니 또 먹고싶네요.

 

당시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상태에 도착했던터라 너무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얼른 사진을 빠르게 몇 장 찍고 그야말로 폭풍흡입해버렸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었는데요. 사실 양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많이 아쉬웠어요. 

 

저희는 3인이라 충분하긴 했지만 배부를 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심지어 이거 4인 메뉴에요. 아무래도 소식가가 아니라면 4인이 먹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 같은 양이였어요.(그에 비해 가격은 후덜덜...😫) 

비싼 음식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은 정말 공간과 앉을 곳이 많아서 오래동안 쉬어가기 너무 편안했다는 점인데요. 이날 불금 오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정말 전세내듯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밥을 먹고 나니 살짝 양이 아쉽기도 하고 더 머물고 싶어서 1층 빵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빵의 일부는 중간마다 양이 채워지는 것도 있지만, 아예 솔드아웃 되어버리는 메뉴도 있더라구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많은 빵들이 이미 솔드아웃 되어버렸더라구요.😭

들어올 때도 참 신기하고 이뻤던 빵 원목진열대. 어떻게 여는고 하니, 아래쪽 손잡이를 당기면 저절로 문이 올라가는 구조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아주!

이런 엔틱한 느낌 너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까눌레도 있구요.

빵을 한참 고르다가 창밖을 보니 벌써 서서히 노을 지는 것이 너무 운치있더라구요. 1층 빵 진열대 옆에는 음료도 구매할 수 있어서 커피와 빵을 구매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은 왠지 학구열 뿜뿜하는 분위기죠?! 진짜 책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읽으실 수도 있어요.

딱 봐도 녹차덕후의 메뉴😆(초록빛 가득) 보기완 다르게 빵은 막 엄청 드라마틱히게 맛있진 않아요.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빵덕후는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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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열심히 흡입했습니다. 마치 첫 끼를 먹는 것처럼...😁

실컷 2차까지하고 수다를 떨고 나오니 어느새 매장에 사람들이 거의 다 빠졌더라구요. 나가기 전 모두가 비워져 있는 매장 모습이 묘해서 또 한번 찍어봅니다.

사실 멀긴 너무 멀어서 또 언제 올까 싶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더라구요.

출구문을 나서기 전 마지막 찰칵! 진짜 폐장 분위기 제대로죠?

안에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밖으로 나오니 벌써 엄청 깜깜해졌더라구요. 주변이 항구에 거의 주택가고 번화된 곳이 아니다 보니 살짝 무섭...!😨 너무 깜깜!

 

자가용 타고 오신분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혹여 뚜벅이로 오시는 분들은 버스도 끊길 수도 있거나 사람이 없어 무서울 수 있으니 일찍 오셔서 해 지기 전에 가시길 추천드려요.

나오니 또 이쁘게 조명이 되어 있어서 또 신나라하고 아주 엽사를 잔뜩 찍었네요.😁😆

 

하루동안 즐겁게 있다간 카페 메인스트리트. 베이커리만 파는 카페인 줄 알았더니 식사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맥시멈한 테마는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그 덕분에 거대한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진짜 구석에 있으면 아무도 모를 듯 위장술 놀이하기에도 딱-! 이날만 특별히 사람이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근교 인기 카페가면 좋긴 하지만 다소 많은 사람들로 인해 질려버리기 쉽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사람도 많이 없고, 또 일단 있다고 해도 워낙 매장 내부가 거대하다보니 충분히 개인적인 공간을 유지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안한 마음이 들면서 굉장히 힐링되는 기분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비싼 가격과 멀다는 것뿐. 아...진짜 먼거는 너무 아쉬워요. 집 근처에 가깝기만 하다면 가끔씩 쉬러가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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