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커피 제주를 대표하는 가성비 좋은 커피 맛집 본점 방문 후기

유동커피 제주를 대표하는 가성비 좋은 커피 맛집 본점 방문 후기

이중섭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서복전시관으로 향하기 전 커피를 사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이중섭 거리 벽화 이중섭 미술관 관람 은지화 체험 후기

마침 가는 길 근처에 서귀포 커피집으로 유명한 <유동커피>가 있어서 그 길로 향했습니다.

📌 유동커피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06-1

매일 8시 -22:30

매월 20일 매장회의로 20시까지 운영됨.

064-733-6662

위치는 이중섭 거리끝에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무척 쉬웠어요. 서귀포에는 2곳의 지점이 있는데요.

 

현재 가는 매장은 본점이고, 분점은 매일올레시장 넘어 위로 올라가면 <유동커피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분점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앉을 곳도 더 많다고 하네요.(가보진 못함.😅)

 

<유동커피>는 2020년 KBA 올해의 바리스타로 선정된 조유동 바리스타가 2013년 서귀포에서 시작한 카페인데요.

 

제주에서 시작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관광객들에게 서서히 입소문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울산, 포항, 창원, 대구에 이어 수도권까지 차례대로 매장을 늘려가면서, 현재는 전국적으로 맛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찾아보니 현재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중이라 드립백이나 캡슐커피, 파우더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유동커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이제는 서울 연남동에서도 맛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제주까지 온 이상 본점을 안 가볼 수 없죠.

본점 매장이 굉장히 협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좁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유명한 카페답게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더욱 비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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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외에도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로플과 크로와상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매장 분위기가 아주 세련된 앤티크 느낌이라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장 벽쪽만 간신히 찍어보았네요.(아쉽-)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급 선택장애가 몰려옵니다.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를 선택하면 이렇게 4가지의 타입으로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요. 제주다운 이름들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아메리카노는 HOT 4,000원, ICE 4,500원이였구요. 대부분의 음료가 5천원대 가격선이였습니다. 

 

원두는 고르고 싶었지만 아메를 잘 못 먹는 탓에 아쉽게도 선택지없는 일반 라떼(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이 집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메뉴는 송산동 커피(판매량 1위)지만, 단 맛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주문한 라떼를 받아들고 서복전시관으로 걸어가는 길. <유동커피>의 시그니처 격인 대표인 조유동 바리스타의 캐리커쳐가 인상적입니다.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비슷하게 그린 거더라구요. 아주 특징을 잘 살려서 말이죠.😁

라떼 한 모금 먹는 순간 생각보다 풍미가 좋고 맛있더라구요.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운데, 또 일반 라떼와는 살짝 다른 향이라 그런지 맛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먹어보고 나니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커피알못인데도 불구 이 라떼는 맛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주 진해서 더 취향저격~ 덕분에 호로록 아주 금방 마셔버렸네요.

에이바우트 커피 A'BOUT COFFEE 서귀포 혁신도시점 - 제주에서 시작된 가성비 좋은 조용한 카페 추천

<유동커피> 말고도 제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에 퍼진 카페들이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전에 갔던 <에이바우트 커피>의 경우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유동커피>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카페를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의 좁은 문은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컨셉 또는 맛 부분에 뭔가 특출한 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 곳 <서복전시관> 뚜벅이가 가기 좋은 명소

맛있긴 하지만 엄청 특색있는 건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가기 보다는 혹시 서귀포 근처를 지나가게 되신다면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