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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물의 길이 드디어 2022년 12월 14일 국내에 개봉이 되었습니다. 아바타1이 2009년에 개봉되었으니 거의 13년 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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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소개

잊을만 하면 계속적으로 아바타 후속편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무려 13년이나 흐르다 보니 무산된 거 아닌가 싶은 의심이 살짝 들기도 했는데요.

아바타1-포스터

아바타

2009 | 미국 | 162분
장르 : SF, 모험, 액션, 전쟁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미셸 로드리게즈

 

이렇게 드디어 2편을 올해가 넘기기 전에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얼른 보고싶은 마음에 예매도 후딱 완료했습니다. 기대감을 안고 2편을 보기 전에 미리 할 일은 바로 1편 다시보기였어요.

 

 

아무래도 13년 전 봤던 영화라 아바타 얼굴 빼고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3시간짜리 영화라 살짝 겁이 났는데, 막상 보고 나니 지루할 틈없이 빠져들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이후 줄거리에 스포가 있으니, 혹시 저처럼 기억 나지 않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줄거리

지구밖-우주선-날리는-인간들

2150년대 인류는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해 대규모 용병 부대와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파견하여 지구에 필요한 자원들을 채취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합니다.

판도라-해성

많은 자원 중에서도 엄청난 금액대에 팔리는 귀중한 자원인 언옵테늄이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인 나비족이 살고 있는 땅에 엄청나게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이 자원을 얻기 위해 나비족의 문화와 생활습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신뢰를 사로잡기 위해 아바타 프로젝트를 진행하죠. 

제이크와-그의-아바타

아바타는 참여할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링크룸이라는 연결서버를 통해 인간의 의식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나비족 모양을 한 새로운 생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이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하반신이 마비된 퇴역 군인인데요. 원래 아바타를 조종할 쌍둥이 형 톰 설리가 죽게되자, 그와 DNA가 100% 일치하는 그가 대신 판도라로 파견되어 아바타를 조종하게 된 것이죠.

쿼리치와-마주보는-제이크

엄청난 규모의 시설의 부대에 들어선 제이크의 앞에 사령관 마일즈 쿼리치 대령은(스티븐 랭) 전직 해병이였던 그를 호의적으로 대합니다.

 

그리고 임무를 잘 수행하면서 틈틈히 자기에게 보고하면 추후 다리를 치료할 수 있게 거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파커와-그레이스-박사

반면 아바타를 통해 오랫동안 나비족과 유대감을 쌓아온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는 회사의 총 책임자 파커와 갈등을 겪고, 해병 출신인 제이크를 못마땅해 합니다.

 

아무런 훈련없이 아바타 신체 접속 실험에 성공한 제이크는 걸을 수 있게 된 것에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며 흥분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운동신경을 보이며 빠르게 아바타에 적응하죠.

제이크-아바타-뒤-무서운-동물-습격-직전

어느 정도 적응 후 직접 현장에 나서게 된 제이크는 팀원들과 수색 작전을 펼치던 도중 토착 생물들의 공격으로 일행과 떨어져 홀로 무서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네이티리

밤의 무서운 토착 동물들의 위협에 목숨을 잃을 뻔한 그 순간 오마티카야 부족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나게 되고 도움을 받게 됩니다.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부족민들을 만나고 싶었던 제이크는 네이티리를 따라가지만 그녀는 인간 아바타인 그를 위험 인물로 생각하고 외면하려 했지만, 에이와의 강한 계시를 직접 목격한 그녀를 그를 부족들에게 데려가죠.

밤-숲-야경-속-네이티리와-제이크

에이와는 나비족의 절대적인 여신으로 판도라 행성 자체에 살아있는 거대한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는 네이티리의 말해 처음에는 제이크를 적대하던 부족민들은 결국 그를 받아들입니다.

판도라-행성-나무-시스템으로-보는-제이크

그곳에서 잠을 청하고 다시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제이크는 나비족이 살고 있는 나무와 그 외 것들을 모두 말하죠. 이를 알게 된 본부는 제이크를 스파이로 이용해 부족 깊이 침투해 모든 특성을 파악하고 보고하라는 임무를 내립니다.

아바타-제이크와-네이티리-함께-활-쏘기

몇 달 동안 네이티리는 전담이 되어 제이크를 가르칩니다. 초반에는 다소 어색했던 나비족의 문화에 점차 스며들면서 자연, 그리고 동식물들과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아주 빠르게 적응해 나갑니다.

제이크와-네이티리-이마-맞댐

그리고 전사의 관문까지 당당히 통과하며 나비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죠. 처음엔 티격되었던 네이티리도 점차 열정적인 제이크의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점차 제이크는 부대보다 나비족에게 더욱 몰입하고 공감하게 되고, 프로젝트의 목적 따윈 서서히 잊혀지고 맙니다. 

쿼리치-대령과-부하들-전투기-타고-습격

하지만 기다릴 수 없었던 쿼리치 대령은 강경 지시를 내려 나비족이 사는 곳을 무차별적으로 밀어붙여 파괴해 내쫒으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레이스 박사와 제이크는 나비족들을 설득해 사는 지역을 떠나도록 하겠다고 하고, 링크 연결을 통해 나비족에게 돌아갑니다.

아바타로-나비족-설득하러-간-그레이스-박사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것에 분노한 나비족은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를 처형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몰아닥친 쿼리치 대령 부대원들은 나비족의 마을을 파괴하며 학살해버립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부족민들과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는 걸 목격해버린 네이티리는 제이크를 원망하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울부짖고 그 순간 제이크의 아바타 접속은 끊어져 버립니다.

크레이스-박사와-팀원들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 그리고 동료 노엄은 이 사건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파일럿이였던 여군 트루디가 나비족 말살에 회의감을 갖게 되고 이들과 함께 탈출을 합니다.

토르크-탄-제이크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 박사가 총상을 입습니다. 다시 아바타에 접속한 제이크는 나비족의 신뢰를 사기 위해 최강 전투력을 가진 '토르크'를 길들여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나비족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그레이스 박사를 살려줄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이미 부상이 컸던 그녀는 나비족의 영적 의식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말죠.

열심히-싸우는-나비족들

제이크는 네이티리와 함께 판도라 행성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나비족 부족들을 찾아다니며 세력을 모으고 인간 부대와 맞서 싸웁니다. 하지만 엄청난 공중전 끝에 수많은 나비족들이 전사하게 됩니다.

 

 

곧 패배할 듯한 상황에서 이전 제이크가 기도를 올린 것에 나비족 수호신 에이크가 응답을 한 것인지, 수많은 종류의 판도라 동물들이 나타나 인간들을 공격하고 몰아냅니다.

로봇-탄-쿼리치-대령

결국 부대들은 모두 소멸되었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쿼리치 대령은 제이크를 끝까지 쫒아 거의 죽일뻔 하지만 결국 네이티리의 손에 죽게 되죠.

 

링크 센터 창문이 깨지는 바람에 아바타와의 접속이 끊어지고 생명의 위기 순간있였던 제이크는 에이티리 덕분에 산소마스크를 쓰게 되고 살아나게 됩니다.

 

전쟁에 승리한 나비족들은 남은 지구인들을 전부 지구로 돌려보내고, 제이크는 마지막 인간으로서 영상을 남기고 나비족으로 돌아가 영적 의식을 통해 완전히 아바타의 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전히 뛰어난 CG퀄리티와 아름다운 세계관

보통 13년 전 영화라고 하면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많이 변화가 되고 해서 다소 촌스럽거나 어색한 부분이 느껴지기 마련인데요. 

 

<아바타>의 경우는 전혀 달랐습니다. 당시에도 최초 4D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했던 작품답게 지금 보더라도 너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CG를 선보이더라구요.

아바타1-촬영장면

사실 스토리는 엄청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요. 오히려 그 때문에 세계관 자체에 몰입하기가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한 만큼 흥행요소가 중요했기 때문에 대중성을 잡기 위해 더욱 스토리는 단순화시켰다고 하더라구요.

판도라-행성-밤-야광-식물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판도라 행성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세계관을 그린 장면들은 진짜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확실히 이 작품은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봐야하는 것 같아요.

 

작은 컴퓨터 화면이 지극히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시즌2의 경우에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아바타 2편 본 리뷰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7관 아바타2 관람 후기

<아바타: 물의 길> 13년 만에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아바타2

 

혹시 2편을 보실 예정이라면 미리 1편을 꼭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시간이 안 되서 영화를 못 보시는 경우는 이렇게 포스팅으로나마 줄거리를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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