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오란다 선물하기 좋은 중독성 짙은 강릉 인기 간식 추천

우연히 지인을 통해 한 개 맛보고 반해버려 바로 택배주문해버린 삼척오란다인데요. 완전 내돈내산 리뷰 지금부터 시작해봅니다. 

 

 

 

삼척오란다 소개

삼척오란다는 강릉의 선물용으로 사기 좋은 간식으로 유명한데요. 오란다하면 뭔가 옛날 과자라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 요새는 젊은 세대들에도 굉장히 인기인 듯 합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예쁜 포장지에 담겨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된 듯 하네요.

 

 

정확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강릉이 본점인 것 같은데요. 찾아보니 스마트스토어도 있어서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로 주문해도 되겠더라구요. 사실 본점의 온라인몰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검색해서 포장지가 똑같은 온라인몰에 주문했는데요. 알고 보니 천안아산점이였습니다. 뭐 포장지가 똑같은 걸로 보아 어디서 구매하든 상관없을 것 같더라구요.

 

 

 

메뉴 및 가격

 

온라인몰에도 나와있지만 메뉴가 굉장히 심플해서 주문하기 편했는데요. 기본 세트의 경우 30개입에 현미, 견과, 감태 3가지 맛 중 2가지 맛을 고를 경우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감태만 구매하거나 3가지 맛 모두를 구매하려면 14,000원으로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아무래도 감태맛이 조금 비싼 재료라 그런 듯 합니다.

 

 

기본으로 하면 그냥 비닐봉투에 담겨오지만 금액을 조금 더 추가하면 박스 포장도 가능합니다. 혹여 답례품이나 선물용으로 보내실 요량이라면 박스포장으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택배배는 3천원이 들기 때문에 사실상 많이 살 수로 조금 아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이왕이면 2세트 이상 사실 것을 강추드립니다.

 

사실 진짜 중독성 짙은 간식이라 30개도 후두둑 금방 먹기 때문에 사고 나서야 더 살 걸 후회가 많이 들더라구요. 사실 요새 과자값도 상당히 비싼데 그냥 고급 과자 쟁여놓는다 생각하면 조금 더 사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저는 기본으로 제가 먹을 것과 선물용으로 2세트 주문했는데요. 바로 전달해 줄 꺼고 격식이 필요가 없어서 그냥 비닐로 했는데, 비닐도 참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주문 즉시 만들어서 배송된다고 해서 조금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배송이 왔습니다.

 

오란다 외에도 찹쌀 호두파이와 에그타르트 그리고 수제청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주문하진 않았지만 나중에 수제청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태오란다와 현미오란다 구매완료

 

저는 2가지 맛으로 감태와 현미오란다를 구매했는데요. 감태로 오란다를 만들었다는 것도 무척 신박하다고 느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감태맛이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더불어 기본도 먹어보고 싶어서 현미오란다를 구매했습니다. 현미로 만들었으니 조금 더 부담이 덜하고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감태오란다는 맨 위에 초록초록한 감태가 아주 가득 얹혀져 있습니다. 거기다 굉장히 세련되면서 귀여운 포장지가 굉장히 눈에 띄는데요. 그 아래 깨알같이 핸드메이드를 강조하고 있네요.

 

 

사실 개별 포장은 환경적인 면모로는 좋지 않긴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가지고 다니거나 먹기에는 편리해서 참 양가감정이 들게 만드네요. 자연적으로 녹아 사라지는 포장지는 어디 없나요.

 

 

 

삼척오란다의 보관은 실온 또는 서늘한 곳에 해야되는데요. 대부분 음식류가 그렇지만 직사광선이나 습한 곳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물엿이 들어간 제품이기 때문에 눅눅해지지 않도록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혹시 주문하셨거나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넉넉한 보너스에 감동

 

주문한 메뉴 외에도 작은 비닐봉투가 2개 있어서 열어봤더니 약간 샘플용으로 잘라놓은 3가지 맛 오란다가 무작위로 들어있더라구요. 아마도 한 세트당 한 개씩 주는 것 같습니다. 한입 거리에 작은 크기의 보너스가 넉넉히 들어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보너스 과자는 받은 그날 순삭해버리고 말았네요. 진짜 중독성 최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오란다

 

기본 세트는 2가지맛만 샀기 때문에 3가지 맛을 비교하기 위해 보너스용 과자를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감태를 제외하고는 견과와 현미는 얼핏 비슷해보이는데요. 견과의 경우 해바라씨같은게 살짝 껴 있더라구요. 보기에는 굉장히 달고 끈적일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엄청 끈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아 맛있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오란다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였는데요. 그 이유가 너무 딱딱하고 이에 끈적이는 것이 자꾸 껴서 불편했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삼척오란다는 물엿의 농도가 적당한지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뭐가 묻지 않아 손으로 집어 먹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다양한 오란다를 즐겨먹어오신 저희 어머니 또한 엄지척을 내미시더라구요. 

 

 

견과 오란다는 말 그대로 해바라기씨, 현미, 호박씨 등 다양한 견과류가 들어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안 좋아하는데 땅콩이나 아몬드같은 딱딱류가 아니라 다소 얄쌍하고 맛이 강하지 않은 견과 위주여서 깔끔하니 맛나더라구요. 뭔가 다양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일반 오란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감태오란다는 더욱 특별했는데요.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도는 감태와 달짝지근한 오란다의 조화가 생각보다 좋고 이색적이였습니다. 감태 자체가 엄청나게 강한 맛이 느껴지진 않아서 그렇다고 엄청 거부감이 들지 않고 말이죠. 뭔가 풀을 뜯어 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생경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현미 오란다인데요. 딱 기본 오란다인데 괜히 현미라고 생각하니까 좀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셋 다 각각의 매력으로 다 맛있어서 솔직히 어느 것 하나 딱 고르기는 어려운데요. 그래도 감태오란다는 흔치 않은 구성이라 딱 하나만 고른다면 감태맛이 인상적이였던 것 같아요.

 

 

 

남녀노소 먹기 좋은 건강한 간식 추천

먹어보기 전에는 굳이 시장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법한 오란다 과자를 비싸게 택배로 먹어야하나 싶었는데요. 먹고 나서야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분명 오란다가 맞는데 내가 생각한 오란다가 아닌 느낌이랄까요. 완전히 편견을 깨준 느낌입니다. 

 

 

먹기에 좋을 크기일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에 너무 달지도 않아서 정말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삼척오란다인데요. 원래는 강릉여행가면 꼭 사와야할 유명 간식이였겠지만, 이렇게 택배로 주문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손이 가서 한 번 먹으면 기본 3봉지깡을 해야할 정도로 중독성이 짙다는 것.

 

혹시 건강한 간식이나 옜날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삼척오란다 한 번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른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답례품으로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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