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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선물받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안가네 대추빵. 개인적으로 대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안가네 대추빵은 대추 특유의 향도 강하지 않고 쫀득하고 달달하니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단숨에 먹어버린터라 매우 아쉬웠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강서구쪽에 매장이 있다고 해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안가네 대추빵 소개

알고보니 <안가네 대추빵>은 전국에 여러 지점을 둔 굉장히 유명한 빵집이였는데요. 이름에 쓰여있듯 이 집에서는 오롯이 대추빵만을 취급합니다.

 

안가네-대추빵-외관

안가네 대추빵 등촌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1길 65 1층 129호
평일 10:30 - 19:30 (토 - 18시)
매주 일 정기휴무
010-8313-8562

 

 

 

단일한 빵종류를 내세운 것만으로도 얼마나 이 메뉴에 자부심이 있는지 단번에 느껴지는 대목이죠. 사실 옛부터 메뉴수가 적을수록 맛집이랬거늘 이곳 또한 그러한 맛집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등촌점은 생각과 달리 등촌역에서는 꽤 멀었고, 오히려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딱 중간에 위치한터라 그냥 아무곳에서 내려서 걸어가시거나 버스를 타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걷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발산역에서 걸어갔는데요. 거리가 꽤 된 편이였지만 nc백화점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니 금방 나오더라구요. 천천히 걸어 약 15분정도 걸렸던 듯 합니다.

 

 

 

협소한 내부와 심플한 단일 메뉴

매장은 굉장히 작았는데요. 내부에서 먹는 공간은 없고 딱 사가져 갈 수 있는 형태로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심플하게 대추빵만 가지런히 놓여있더라구요. 때문에 종류로서 머리 아플 일은 없고 그저 갯수만 결정하면 됩니다.

 

안가네-대추빵-내부

 

<안가네 대추빵>은 대추를 걸쭉하게 달여서 18시간 이상 숙성과정을 거친 후 정성들어 만든 웰빙빵이라고 하는데요. 택배 주문도 가능하지만 12개부터 가능하며, 택배비는 별도라고 합니다. 가격은 1개에 2,500원으로 갯수에 따라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안가네-대추빵-가격

 

 

갯수가 참 고민이 되었는데, 너무 많이 사면 들고가기 무거울까봐 6개만 골랐습니다. 낱개보다 천원 정도 더 저렴하네요. 무조건 많이 사는게 이득입니다. 좀 더 금액을 내면 선물박스용으로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어디 선물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가 먹을꺼라 빵만 구매했네요.

 

안가네-대추빵-포장

 

이때는 충분하다고 느꼈지만 집에 와서 더 사지 않은 것을 매우 후회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야말로 순삭해버렸거든요. 상온에 1~2일인가 정도 두고 냉동시켜두면 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사시길.

 

 

 

은은한 향과 감칠맛 나는 단맛의 대추빵

안가네-대추빵1

 

앞서 말했든 개인적으로 대추 특유의 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맛만 보려고 한입 먹어왔던 건데 아주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추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서 저같이 대추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호불호없이 먹기 너무 좋더라구요. 

 

안가네-대추빵2

 

 

무엇보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식감에 대추때문인지 특유의 달달한 감칠맛 덕분에 진짜 끝까지 느끼함없이 단백하고 맛있게 먹기 너무 좋습니다. 한마디로 아이, 어르신,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먹기 좋을 맛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어른신분들이 선물이나 간식용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구요. 달달하긴 해도 너무 단맛이 아니라 딱 기분좋은 단맛이라 더욱 맛있는 듯 합니다.

 

안가네-대추빵3

 

몸에 좋은 대추를 넣은 웰빙빵이라 많이 먹기에도 부담되지 않고 여러개 쟁여놨다가 가끔씩 해동해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너무 좋은 듯 합니다. 거기다 크기가 큼직한데도 가격은 2,500원으로 굉장히 가성비가 좋아서 앞으로 자주 사먹을 듯 합니다. 부디 없어지지 말고 계속 등촌동에 남아주기를.

 

혹시 건강한 빵이나 간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전국 여러 곳에 지점이 많으니 <안가네 대추빵> 꼭 한 번 먹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너무 적게 사왔더니 금세 동나버려서 아무래도 조만간 또 잔뜻 사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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