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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에서 놀멍쉬멍 구경을 하고 나오니 급출출하더라구요. 들어가기 전 먹은 칼국수는 이미 소화된지 오래였는데요. 주변에 시장도 있고 해서 둘러보다가 뭘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큰 호두과자 전문점이 눈에 띄어서 바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호두베리굿 소개
<호두베리굿>은 해미읍성 주차장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점심 먹으러 갈 때에도 눈에 바로 들어오긴 하더라구요.
호두베리굿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60 호두베리굿
매일 8:30 - 20:30
https://www.instagram.com/hoduberrygood/
041-688-7979
무엇보다 블루베리 호두과자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팥으로 만들었던 것은 많이 봤지만, 블루베리 맛은 처음이였거든요.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간식 호두과자
매장 가까이 가보니 호두과자 뿐만 아니라 간단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하니 이쁘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렇게 위 쪽에는 커다랗게 상호명이 쓰여있었습니다.
<호두베리굿> 호두과자는 우리밀을 100%, 친환경 블루베리 100%, 1등급우유 100%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료이기 때문에 아주 건강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메뉴 및 가격
호두과자 외에도 지역 특산물 한과와 찹쌀산자도 판매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눈에 띈 건 바로 엔젤라토인데요. 가격은 4,000원으로 바닐라, 다크초코, 흑임자, 딸기, 요거트, 망고, 녹차, 리코타치즈 이렇게 다양한 맛이 있었어요. 호두과자 살 생각에 집중하느라 미처 몰랐는데, 지금 와서 보니 엔젤라토도 한 번 먹어볼 걸 그랬네요.
그리고 음료는 아이스티(2,500원), 커피(뜨거운 거 1,500원, 아이스 2천원), 레몬 진저(3,000원)를 판매하고 있어서 호두과자랑 같이 먹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호두과자는 16알(6천원), 32알(1만원), 48알(1만 5천원), 64알(2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많은 갯수를 살 수록 1~2천원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맛을 몰라 얼마나 사야될지 고민이 되었는데, 다행히 시식을 주셔서 먼저 맛볼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32알(만원)에 포장해 왔는데요. 나중에 더 큰 걸 사올껄 완전 후회했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불가하지만, 택배는 가능
집에 와서 먹기 위해 열어보니, 이렇게 상세한 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앙금은 백앙금, 팥앙금 2가지로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팥앙금이 좀 더 저렴한 것 같더라구요. 전국으로 택배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찾아보니 온라인으로는 따로 판매를 받진 않는 것 같고, 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집까지 오니라 이미 식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는 호두과자. 개봉 후 남는 호두과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 후 먹기전 30분 전에 꺼내서 실온해동하면 처음과 똑같은 맛이 난다고 해요. 하지만 32알 생각보다 엄청 금방 먹어서 냉동실에 들어가기도 전 몇 일만에 다 먹어치웠다는 거.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 했네요.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던 호두과자 완전 추천
블루베리 호두과자이긴 하지만, 실제 앙금은 팥앙금이에요. 처음에는 블루베리가 안에 들어있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빵부분에 블루베리가 들어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개인적으로 팥을 안 좋아해서 호두과자를 그다지 먹지 않는 편인데요. <호두베리굿> 호두과자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단연코 1등이였습니다.
블루베리 향은 아무래도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우리밀과 1등급우유 100%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기가 아주 사정없더라구요. 팥도 부드럽게 갈려져 있어서 저처럼 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부드럽고 맛나다 보니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진짜 서산 해미읍성 가시는 분들은 꼭 시식도 맛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딱인 것 같아요. 글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조만간 처음으로 택배 주문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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