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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아이쇼핑도 실컷 한 다음 잠시 쉴 요량으로 카페를 찾았는데요. 벨라시타 내부에도 카페가 꽤 많긴 했는데 우연히 설빙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입안이 텁텁하던 차에 쓴 커피보다는 달콤한 빙수가 더 당겨서 그리로 이동했습니다.
일산 벨라시타 설빙 소개
그리 크지 않은 벨라시타의 유명한 식당거리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설빙 매장을 보실 수 있는데요. 쇼핑몰 안쪽에서도 이어져 있었습니다.
설빙 고양벨라시타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33 1층 A-1203
매일 10:30 - 23시
010-2852-4923
바깥쪽에는 테라스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카페 손님들도 다 나와서 먹고 있더라구요. 날이 조금만 따뜻했다면 바깥에서 먹었을텐데 늦은 오후 무렵이 슬슬 쌀쌀해져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색으로는 딱히 휴무일이 나와있지 않지만 벨라시타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쇼핑몰이 문닫는 날을 제외하곤 여는 것 같더라구요. 오전부터 무려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밤에 야경속에서 먹는 것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넓지 않지만 쾌적하고 편안했던 내부
쇼핑몰과 이어져 있는 내부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였는데요. 그래도 바깥쪽 테라스 공간을 포함한다면 꽤 많이 수용이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 크지 않지만 좌석수도 많았고, 워낙 유명한 프렌차이즈 카페라 그런지 특유의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쇼핑몰 방향에서 매장 바로 입구쪽에 키오스트로 주문이 가능하구요. 물론 직접 직원에게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앞접시와 냅킨, 그리고 물을 모두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식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설빙인데요. 너무 오랜만이라 메뉴가 많이 달라졌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전에 보던 메뉴들도 많아서 그렇게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적당히 다양하면서도 호불호가 덜 갈릴 아주 맛난 메뉴가 많았습니다.
점심을 먹은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렇게 배고팠던 것은 아니라서 빙수 하나만 시키기로 했습니다. 먹다가 출출하면 추가로 시키기로 하고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빙수집에서 역시 빙수를 먹어줘야겠죠.
카페보다 빙수가 메인이라 그런가 음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였고, 간단한 디저트류도 가성비 좋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빙수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거의 1만원 초반대더라구요. 메론같은 비싼 과일로 만든 빙수만 조금 더 비싼 편이였습니다.
완전 취향저격이였던 그린티초코설빙
보자마자 바로 픽해버린 그린티초코설빙이 니왔습니다. 가격은 11,500원이였는데요. 녹차 덕후라 무조건 먹어줘야겠더라구요. 녹차와 초코의 만남. 절대 맛없을리 없다는 확신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처음 메뉴가 나왔을 때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어요.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원래 이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아담하더라구요. 만약 출출한 상태에서 먹기에는 2인에게는 조금 부족한 양이랄까요.
하지만 워낙 빙수가 달기도 하고 고명도 많아서 먹다보니 물리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1인 1빙수하시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아니면 2인이 다른 종류 2개 시켜서 섞어먹는 것도 굿일듯요.
빙수와 함께 뿌려먹을 연유도 주는데요. 아주 아낌없이 뿌려보았습니다. 원래 단 걸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날은 당분이 무척 당기더라구요. 가뜩이나 초코도 단데 연유를 가득 뿌려서 조금 달긴 했지만 엄청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위에 얹혀진 녹차 아이스크림의 쌉싸름한 맛이 단 맛을 중화시켜주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녹차와 초코의 조합을 옳았네요. 거기다 요새는 다들 이렇게 하겠지만 설빙 특유의 누꽃질감 아이스도 입에 사르르 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입이 텁텁하다면 빙수로 개운하게
설빙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만족도 200%였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매장을 자주 보긴 했지만 늘상 카페투어만 열심히 다녔는데요. 가끔 이렇게 빙수로 대신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는 엄청 비싸다고 느껴졌던 설빙이였는데, 지금은 물가도 많이 오르고 카페들도 만만치 않아서 커피 2잔 가격이면 빙수 하나랑 똑같더라구요.
비록 양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디저트를 추가로 시켜먹는다면 아주 든든한 디저트 타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벨라시타를 방문하게 되신다면 설빙에서 맛난 빙수 디저트 하나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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