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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드<의천도룡기 2019>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추가적으로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을 한 명씩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문파와 관계도 만큼이나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터라 한 포스팅안에서 소개하긴 쓰기도 읽기도 버거울 듯 하여 총 3편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중드 의천동룡기 2019 등장인물 소개

 

1. 장무기(증순희)

장무기는 무당파의 장취산과 천응교 은소소의 아들로 혈통에서부터 정파와 사파를 아우르는 막강한 출신을 지녔습니다. 어릴 적 부모와 중원으로 돌아왔으나 도룡도를 지닌 사손의 행방을 묻는 이들로 인해 부모는 자결하고, 본인은 현명신장의 한독에 걸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깁니다.

 

장무기

 

하지만 선하고 편견없는 티없이 순수한 성격 덕분인지 많은 이들을 악의 없이 도와주고, 이로 인해 많은 도움과 기회를 얻게되는데요. 상우춘을 도와주게 되어 만난 호청우를 통해 의술을 마스터하게 되고, 주가의 음모에 빠져 도망쳤던 동굴에서 발견한 구양진경을 익혀 스스로 한독을 풀어내 목숨을 건지는 운이 따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장삼봉은 한독을 치료하기 위해 떠나는 그에게 명교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당부하지만, 명교로 들어가게 될 운명이였는지 계속적으로 명교사람들과 인연이 닿고 그들을 도와주다 과명정의 건곤대나이를 익혀 정파들의 고수들에게서 명교를 지켜내게 됩니다. 그 덕에 흩어졌던 명교를 단합시키고 교주의 자리에 오릅니다.

 

 

주인공이라기엔 매력이 약한 장무기

장무기는 어머니를 닮은 준수한 외모에 아버지를 닮아 올곧고 강직한 성품을 지녔는데요. 그 때문인지 장무기를 좋아하는 여자가 많습니다. 거의 하렘 수준으로 만나는 여자마다 족족 그에게 반해버리죠. 하지만 착한 성품과는 달리 너무 우유부단하고 다 잘 챙기며 애매하게 행동해서 인지 고구마를 삼킨듯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강한 여성들에게 휘둘리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못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단호한 결단력이나 포스가 약해서 여타 무협 주인공들보다는 다소 매력이 약하다고 느껴졌는데요.

 

그러한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장무기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답답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성량한 마음씨 덕분이겠죠.

 

 

 

2. 장취산(이동학)

장취산은 무당파 무당칠협 중 다섯째로 은소소와 인연이 되어 사손에 의해 빙해도로 납치된 후 그녀와 결혼하여 장무기를 낳게되고, 무기가 어느정도 성장하자 중원으로 함께 돌아오게 됩니다. 

 

장취산

 

중원에 돌아오게 되고, 과거 사형인 유대암을 사지불구로 만들게 된 최초의 원인이 자신의 부인인 은소소임을 알게되고, 배신감에 그녀를 죽이려 했으나 차마 죽이지 못하고 자결합니다.

 

올곧고 우직한 성품에 의리와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이 아들 장무기에게서도 느껴지는데요. 하물며 강한 여자에게 휘둘리는 것도 참으로 비슷한 것 같아요.

 

 

 

3. 은소소(진흔여)

은소소는 천응교 교주 백미응왕 은천정의 딸로 아름다운 외모와 영리한 두뇌를 지녔지만, 심성이 독하여 강호에서 이름난 악녀였습니다. 도룡도를 뺏을 요량으로 유대암을 공격해 쓰러뜨려 추후 사지불구가 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인데요. 

 

은소소

 

 

유대암을 공격한 행적을 쫒던 장취산을 우연히 만나 인연이 되었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함께 빙화도에 가서 부부가 됩니다. 행복한 생월을 하던 중 중원으로 돌아오게 되고, 중원에서 자신의 정체와 과거가 드러날까 노심초사하지만 결국 드러나게 됩니다.

 

이에 충격받은 장취산은 자결을 택하고, 그녀 또한 사손의 행방을 숨겨주기 위해 함께 자결하며, 죽기 전 장무기에게 자신들을 죽음으로 몬 이들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4. 주지약(축서단)

주지약은 어릴 적 명교 상우춘을 쫓던 원나라 군대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해 고아가 되는데요. 그때 한독을 치료하기 위해 떠돌던 장삼봉과 장무기를 만나 친남매처럼 지내다가 장무기와 헤어져 장삼봉과 무당파로 가게되는데요. 무당파는 여자 제자를 받아들일 수 없기에 아미파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지약

 

사부인 멸절사태는 기효부와 닮은 착한 성품에 무공 잠재력과 성실함 지닌 그녀를 눈여겨 보고, 차기 장문으로 앉히기 위해 공을 들입니다. 광명정 전투로 가는 길에 신분을 숨긴 장무기와 재회하게 되면서 점차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멸절사태는 그와 떼어놓기 위해 강압하는데요. 결국 원세력에 의해 불탑에 갇혔을 때 장무기의 도움을 거절하고 멸절사태는 죽고 말죠. 이후 사부의 유언에 따라 4대 장문이 됩니다.

 

주지약은 장무기와 결혼하면 안 된다는 사부의 유언을 무시하고 장무기와 결혼하기 위해 사악한 짓을 저지릅니다. 그로 인해 결혼식까지 들어섰지만, 갑자기 들어온 조민의 폭로로 그녀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고 흑녀가 되어 아미파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과 싸웁니다.

 

주지약은 뭔가 인물이 행동하는 바의 정당성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초반에는 장무기에게 굉장히 냉정하게 굴다가 갑자기 좋아한다는 것도 어색하고, 무엇보다 아무런 중간 과정없이 착한 성품의 그녀가 갑자기 독한 흑녀로 변한 부분도 잘 이해가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5. 송청서(장초인)

송청서는 무당파 맏제자 송원교의 아들로 장무기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준수한 외모에 아버지만큼 학식이 깊고 무공도 뛰어나 차기 무당파 장문으로 추대되던 인물이였습니다. 하지만 주지약으로 인해 점차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송청서

 

 

어릴 적 무당파에 들어온 주지약에게 한 눈에 반해 그때부터 계속 일편단심의 마음을 지녔지만, 한결같이 무기만 그리워하는 그녀로 인해 장무기를 시기 질투합니다.

 

주지약으로 인해 점점 삐뚤어지던 그는 결국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르는데요. 장무기에게 가려는 그녀에게 화가나 겁탈하려다 그만 막성곡에게 들켜서 쫒기게 되고 그러다 실수로 그를 죽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절망한 송원교는 그를 무당파에서 쫒아냅니다.

 

이후 아미파의 제자로 들어가 주지약과 혼인하여 어둠의 무공을 전수받습니다. 성곤의 계략으로 진행된 소림사 대회에서 몽골군의 갑작스러운 습겨으로 중상을 입고, 이후 아버지를 구하려다 죽음을 맞이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합니다.

 

 

 

6. 조민(진옥기)

조민은 몽고가 지배한 원나라의 왕야 차칸테무르의 딸로 황제에게 '소민군주'로 책봉되었으며, 미민테무르에서 딴 '조민'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조민은 카리스마가 넘치고 똑똑하며 패기도 있지만, 가끔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 울거나 티가 나게 질투를 하는 등의 철없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조민

 

초반에는 정부에 굴복하도록 6대 문파를 납치해 잔인한 행동을 일삼는 악역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천눈에 반한 장무기 앞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소녀로 돌변하며, 순애보적인 사랑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더라구요.

 

물론 모든 여성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장무기로 인해 수시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하기 했지만, 자신의 조국과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헌신적으로 그를 도와주는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결국 장무기의 마음도 얻어냅니다.

 

사실 장무기가 여러 여성에게 많이 휘둘리긴 했지만, 유독 조민에게만은 조금 다르게 행동했던 것 같아요. 주지약과의 다른 점이라면 자신의 강점에 솔직하고,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준비가 있었다는 건데요. 이 점이 결국 장무기와 이어질 수 있었던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7. 범요

범요는 명교의 광명우사자로 양소와 같이 준수한 미남자로 불리던 인물이였습니다. 바를성품에 뛰어난 무공을 지녔으며, 명교에 대한 엄청난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명교 교주가 죽고 분쟁이 피해 강호를 떠돌다 우연히 성곤이 차칸테무르와 결탁하여 명교를 없애고, 강호를 정복하겠다는 음모를 듣게 됩니다.

 

범요

 

 

이후 성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망가뜨리고 차칸테무르 밑으로 들어가 조민의 부하이자 스승이 되어 그녀를 보호하고 가르칩니다. 모든 문파들이 조민세력에 의해 납치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꾀를 부려 모두를 구하는 데 길을 터주고, 명교의 명성을 톡톡히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 명교로 돌아와 전력으로 문파를 도우는데요. 사제관계였던 조민이 나라를 버리고 장무기에게로 오자 그녀를 위로하고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도, 원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녀를 이용하는 반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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