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2019 넷플릭스 고전 무협 중드 추천

김희철이 미우새라는 방송에서 축서단을 언급하며 유명해진 중드가 있는데요. 바로 <의천도룡기 2019>입니다. 사실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재미있다며 호평이 자자했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꼭 보려고 킵해뒀던 작품이였는데요. 드디어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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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의천도룡기 2019 소개

의천도룡기는 중국의 유명한 무협 소설가 김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무협 장르의 클래식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김용의 유명한 사조삼부작(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중에 하나로 세계관이 이어져있다고 하고, 무협 마니아 사이에서 엄청 사랑받는 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의천도룡기 2019
倚天屠龍記 2019
방영 : 2019
채널 : 중국 텐센트TV
회차 : 50부작 
출연 : 증순희, 진옥기, 축서단, 조희월

 

오래 사랑받은 인기 고전답게 수많은 리메이크작이 많은 작품인데요. 이번 2019년도판이 유명한 이유는 워낙에 출중한 외모의 배우 캐스팅과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전개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무협 주인공스러운 잘생긴 외모의 증순희 배우가 장무기역을 맡았고, 삼생에서 악녀를 연기했던 김희철이 좋아한 배우 축서단과 향밀에서 나왔던 익숙한 배우 진옥기가 출연하여 짱짱한 캐스팅력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그 외에 조연들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을 이룬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이 작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가 느껴지더라구요. 그 덕분인지 쟁쟁한 주인공을 두고도 다른 인물이 핫해지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양소라는 인물이죠.

 

 

 

의천도룡기 뜻과 역사적 배경

의천도룡기라는 제목은 무림 최강의 무기인 의천검과 도룡도를 합친 이름이며, 그 무기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문파의 대결에 대한 스토리가 기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넘어가던 시기의 교체기를 다루기 때문에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면 스토리를 보는데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중국 역사를 잘 몰라서 사실 중반부 몽골족이 정권을 장악해 원나라가 되었을 때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에는 스토리를 따라 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지만, 후반부부터 약간은 정치적인 부분으로 흘러가 조금은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줄거리

천하무적의 병기 중 하나인 도룡도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문파의 다툼 속에서 정파 중 하나인 무당파의 장취산과 그들과 대립하는 사파인 천응교의 은소소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소소에게서 강제로 도룡도를 뺏은 사손은 그들을 강제로 데리고 빙화도로 가게되고, 중원으로 돌아갈 길이 막힌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빙화도에서 결혼하여 아들 장무기를 낳습니다. 

사손은 의부가 되어 장무기이게 무공을 가르치며 행복하게 지내던 중, 사람들에게 쫒기는 신세인 사손을 빙화도에 두고 이들 부부는 아들과 함께 중원으로 돌아옵니다. 도룡도의 행방을 찾기 위한 문파들의 음모로 인해 과거 은소소가 장취산의 사형을 헤친 사실을 드러나게 되고, 이들 부부는 명예와 사손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합니다. 이때 몽골세력에 납치되어 현명신장을 맞고 풀려난 장무기는 한독에 걸려 죽을 운명에 처하고, 한독을 치료하기 위해 강호를 떠돌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 만난 호청우에게 간접적으로 의술을 배우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기효부의 딸 불회를 구해 양소에게 데려다주며 명교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후 숨어 살다 주구진의 개에 물려 중상을 입고 그녀의 하인이 되는데요. 그의 무공을 알아본 그녀의 아버지는 계략을 사용하여 도룡도를 위치를 알아내려고 합니다.

이들을 피해 도망치다 들어간 동굴 너머에서 원숭이 뱃속에 구양진경을 발견하고, 수련하여 한독을 치료하게 됩니다. 이후 광명정 전투에서 명교를 박살내려 온 5대 문파를 막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양신공을 완성하게되고 명교 교주에 관련된 진실을 밝히면서 명교의 교주가 됩니다. 이 시점에 몽골족에 의해 정권이 넘어가고, 5대 문파가 납치되어 고문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들을 구하고, 정파와 사파가 힘을 합쳐 몽골족을 몰아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재밌는 빠른 전개의 초반 그러나 매력없는 남주인공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초반부는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1화를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중반부까지 보게되더라구요. 보면서 왜 인기가 있었는지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중드 무협이 조금 과장스러운 부분이 크다보니 자칫 그런 요소가 마이너스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드라마의 경우 과장이 없진 않지만,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 훌륭하고 멋있어서 더욱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빠른 전개에 흡입력도 높아서 초반부에 굉장히 스피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문파들의 관계나 적과의 사랑, 첫사랑의 재회 등 고전적인 클리셰가 가득하여 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는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중국 역사와 관련된 배경이 되다보니, 다소 집중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늘 궁금한 부분이지만, 왜 무협드라마에서 남주를 수많은 여자들이 이유도 없이 반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지만, 이 드라마의 남주는 한술 더 뜨는 하렘같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바람둥이는 아니고, 여자들이 제멋대로 반해버리고 상처받는 식의 구성인데, 사실 남주가 착하긴 한데 너무 우유부단해서 그런지, 이전에 봤던 <절대쌍교2020>보다는 주인공적인 매력이 다소 떨어지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로맨스적인 부분이 그닥 개연성도 없고 흥미롭지 않아서 후반부는 개인적으로 다소 집중이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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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유명한 고전의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기도 하고, 화끈한 액션신과 화려한 캐스팅과 충줄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인 것 같아요. 무협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하는 고전계의 클래식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