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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주인공 위무선과 그외 주변인물들을 소개해보았다면, 이번에는 두번째 주인공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남잠과 그외 주변인물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내용에는 스포가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소개
1. 남망기 & 남잠(왕이보)
남잠 또는 남망기는 고소 남씨의 2공자로 함광군으로 불리는데요. 함광군은 '빛을 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남씨 가문 자체가 미남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형인 남희신과 고소 쌍벽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자랑합니다.
허나 살가운 형과는 달리 과묵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인해 사람들이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는 포스를 지니고 있는데, 그 경계를 위무선이 가볍게 넘어가버리죠. 무려 3천개가 넘는 가문의 규칙속에서 살아오던 그는 자유분방하고 충동적인 위무선을 처음에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착한 성정에 따뜻한 그의 마음씨를 느끼고 서서히 그를 좋아하게 되죠. 위무선이 오해 속에서 도망다니거나 위기에 처할때마다 남망기가 고금을 연주하며 등장하는 장면은 언제봐도 든든합니다.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마음의 문을 열면 아주 활짝 열어버리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절절한 순애보를 연출했던 남잠이였습니다.
매번 유일하게 위무선을 '위영'이라 다정하게 부르면서 걱정하는 눈빛을 보이는데요. 정말 진정령을 보면서 가장 빠져들었던 캐릭터가 바로 남망기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한결같이 든든하게 위무선을 지켜주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2. 남희신(류해관)
남희신의 고소 남씨의 종주이자 남망기의 형입니다. 퉁소라는 악기를 사용해 무공을 펼칩니다. 참고로 망기는 고금을 사용하죠. 남희신은 주로 택무군으로 불리며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는데요. 과묵하고 다소 사교성이 떨어지는 동생을 항상 걱정하며, 일찍이 위무선을 향한 망기의 마음을 먼저 눈치챕니다.
어찌 보면 든든한 형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일에서는 다소 답답한 행보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의형제를 맺은 금광요의 본색을 늦게까지 혼자 모를 정도로 둔감한 면이 있고, 추후 그를 의심하면서도 끝까지 믿고자하는 잘못된 믿음을 보여주는데요. 오히려 너무 올곧은 성정이 독이 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 금광요 & 맹요(주찬금)
금광요는 금광선과 기생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가문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쫒겨나 어머니의 성을 따서 맹요로 살아갑니다. 기생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굉장히 싫어하며,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칼을 갈고 때를 기다리는 잔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후 운좋게 섭명결에 거둬져 문화생으로 들어가지만, 자신을 무시한 동문을 죽이고 쫒겨나 기산 온씨의 수하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계획적인 것으로 온씨를 멸망시키는 데 일조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난릉 금씨에 드디어 당당히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끝까지 친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아비를 죽이고 주변 인물도 암암리 음모를 써서 죽이면서 난릉 금씨의 종주에 자리까지 오르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입니다.
4. 섭명결(왕익주) | 섭회상(기리)
청하 섭씨의 종주였던 섭명결은 적봉존으로 불리며, 매사 진지하고 불의를 못참는 사나이다운 풍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악의 무리 기산 온씨 세력을 앞장서 공격했던 인물인데요.
과거 금광요를 믿고 신뢰했으나, 그의 계속적인 배신행각으로 이해 끊임없이 의심하는 인물입니다. 허나 이를 눈치 챈 금광요의 선제공격으로 인해 결국 죽임을 맞이하고, 죽고 나서도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끝까지 고통을 받았던 불쌍한 인물이죠.
섭회상은 형과는 달리 겁이 많고 어벙하고 촐싹대는 성미라 매일 섭명결에게 혼나는데요. 그런 형을 무서워하면서도 유일한 가족으로 많이 의지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어요. 위무선과 강징 그리고 남잠과는 고소 남씨에 교육생으로 참여하면서 친해졌고, 종종 그들과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무서웠던 형이 죽게 되자 이에 충격받은 섭회상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면서 뒤로 위무선 일행을 조종하여 금광요를 처단해 복수를 성공시키는 반전요소를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죠.
5. 효성진(송계양)
포산산인의 제자인 효성진은 절친인 송람과 세상을 돌아다가 초반 위무선 일행과 첫 인연을 맺게됩니다. 위무선의 어머니도 포산산인의 제자인지라 둘은 사숙 지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효성진은 뛰어난 무공실력에도 불구하고 세속과 명성에는 관심 없이 세상을 구하겠다는 올곧은 신념으로 살아가는 선한 인물인데요.
악양 상씨 멸문 가문의 진상을 쫒다 잡은 설양이 금광요에 의해 풀려나 그의 벗 송람에게 눈을 잃게 만드는 복수를 하자 그에게 눈을 주고 종적을 감추어버립니다. 이후 우연히 만난 아천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함께 생활하다 상처입고 쓰러진 설양을 그인지 모르고 치료해준 계기로 셋은 함께 살게 됩니다.
하지만 간악한 설양에게 속아 괴뢰인줄 착각하고 죄없는 사람들과 송람을 죽이게 됩니다. 이후 그 사실을 알게된 효성진은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목을 그거 자살합니다.
6. 송람(이박문)
송람은 효성진의 절친한 벗이자 뛰어난 무공을 지닌 고수입니다. 효성진과 떠돌아 다니며 곳곳에 벌어진 사건들의 진상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만 설양의 함정에 빠져 두 눈을 잃게 됩니다. 이후 효성진이 포산산인에게 눈을 고쳐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눈을 고치게 됩니다.
이후 사라져버린 효성진이 눈을 자신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으러 다니지만, 또 한 번 설양의 계략으로 인해 혀가 잘리고 괴뢰가 되어 효성진과 재회하게 됩니다. 위무선 일행 덕분에 조종 못이 뽑혀 정신을 차리게 되고,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자살해 버린 효성진을 대신에 악을 섬멸하기 위해 다시 떠나게 됩니다.
7. 아천(진탁선)
아천은 맹인인척하며 남의 돈을 훔쳐 생활하던 소녀입니다. 같은 수법으로 효성진의 돈을 빼앗다가 그의 선한 성품에 이끌려 함께 동행하는데요. 다친 설양을 먼저 발견해서 함께 치료하며 살게되지만, 항상 의심하는 설양으로 인해 맹인인 척 연기를 하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후 본색을 드러낸 설양의 이해 눈과 혀를 잘려 의성 마을을 떠돌다가 위무선을 일행에게 구해집니다. 효성진과 송람에게 벌어진 일을 전달하며 끝까지 효성진에 대한 의리를 지킨 마음만은 착한 인물이였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설양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인공 위무선과 남망기의 주변인물들까지 모두 소개해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비극의 가문인 온씨와 그 외 빌런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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