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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올해도 방영 예정인 신작 중드가 짱짱하더라구요. 전부 올리기에는 너무 양이 많고, 국내 사극의 목마름으로 보기 시작하여 거의 고장극 위주로만 보는 편이기 때문에 현대극은 제외했습니다. 딱히 땡기는 현대극도 별로 없기도 했구 말이죠.
그래서 상반기 중드신작 라인업 중에서 고장극 위주로 가장 보고 싶거나, 기대되는 작품들만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중드 특성상 선제작 후 방영되고, 명확히 언제 방영될지는 늘 변동사항이 크니 이점 참고부탁드려요.
2021년 중드신작 소개
1. 곡주부인 (양미, 진위정, 서개빙)
<곡주부인>은 양미, 진위정, 서개빙이 출연한 작품으로, 삼생 이후로 매번 히트작을 내놓고 있는 양미의 새로운 차기작인데요. 개인적으로 2021년 예정작 중에 가장 마음에 들 정도로 포스터가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이렇게 정성들인 포스터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와 힘이 실렸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기대가 높아집니다.
소설을 원작인 드라마로 어촌의 소녀 해시(양미)는 조정세력의 탐욕에 의해 마을사람들과 부모를 모두 잃게 되고, 이곳을 지나던 방제(진위정)의 도움을 청합니다. 우역곡절 끝에 그의 제자가 되어 남장을 하고, 황제인 제욱(서개빙)의 호위무사가 됩니다.
많은 고비를 함께 겪으며, 해시가 여자인 걸 눈치챈 황제는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해시는 자신을 도와준 방제를 바라보면서, 이 세사람 사이의 갈등과 내란 속에서 벌어지는 고비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해시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 촬영이 종료되었는데, 여러 스틸컷을 보니, 왠지 삼생이나 부요가 연상되는 느낌이에요. 양미가 고장극에서 맞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강력한 무공을 겸비한 멋진 여주 역할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맞게 된 해시는 어떤 인물로 그려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2. 청잠행 (양쯔, 우이판)
<청잠행>은 중국 문학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소설 '잠중록'을 원작으로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국내에서도 암암리 입소문을 타던 작품이라 알고 있었는데요. 그 인기로 웹툰에 이어 이번에는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어요. 향밀의 애절한 여주인공이였던 양쯔와 전 엑소 멤버 크리스로 활동했던 우이판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소녀가 남장을 한 채 황실로 숨어들면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추리 및 로맨스 장르입니다. 이번 작품도 남장인데요. 거의 유행이 아닐가 싶을 정도로 꽤 많이 쓰이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무려 <삼생삼세 십리도화>, <신석연>, <화천골>, <보보경심> 등 여러 대작의 연출을 맡은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맡게 되어 무척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완전 기대중인 작품이에요. 다만 아쉽게도 캐스팅 단계에서 팬들간의 다툼으로 인하여 마찰음이 끊이지 않아 제대로 방영이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캐스팅 부분은 사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긴 해요.
양쯔의 전작들을 보면 통통튀는 듯한 비슷한 느낌이 재현될까 우려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남주 역할에는 조금 연기력이 뛰어난 연기파 배우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여러 모로 아쉽지만 이미 캐스팅된 거 부디 잘 만들어져서 방영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워낙 잡음이 많아 방영이 늦춰질 것 같아 그 사이에 소설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3. 경쌍성(진옥기, 이역봉, 정업성)
<경쌍성>은 진옥기와 이역봉, 정업성 주연의 고장극으로 작년 10월 이미 촬영은 마쳤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판타지 소설 원작으로 운황의 해국, 창류, 공상이라는 가상세계를 무대로 하는데, 포스터를 보면 연상되듯 물과 관련된 나라들과의 복잡한 관계속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같아요.
소설 자체의 세계관이 복잡해보이고, 이전 고장극과 달리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질 것 같아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되는데요. 향밀에서 멋진 마계 공주를 연기했던 진옥기가 주연으로 나와서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여러 스틸컷이나 움짤만 봐도 굉장히 내용이 애절하고 슬플 것 같아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정말이지 궁금한데요. 포스터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한층 더 기대가 되네요. 빨리 방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4. 천고결진(주동우, 허개)
<천고결진>은 소설 '천고'를 원작으로 하는 만든 드라마인데요. 영화계에서 연기력과 흥행을 모두 잡은 주동우의 첫 고장극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남주로는 허개라는 배우가 나온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상고계의 신선인 백결(허개)과 상고(주동우)의 환생과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환생이라고 하니 당연 삼생과 향밀이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 선협물로 중드입문을 했을만큼 너무 좋아하는 장르인데요. 잘 만들어진 작품이 몇 없어서 아쉬웠던 차에 이렇게 새로운 신작이 나온다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네요. 거기다가 주동우의 엄청난 연기력이 얼마나 몰입감을 줄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얼른 보고싶네요.
5. 유비(조려영, 왕이보)
<유비>는 조려영의 출산 후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데요. 국내에서 인기있던 중드 <진정령>의 왕이보가 함께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무협물입니다.
이미 작년 12월 16일 방영 확정으로 방영되고 있는 작품인데요. 2021년작 기대작으로 넣은 이유는 조려영의 오랜만에 복귀작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마 정식 번역으로는 올해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인데요. 그래도 이미 방영이 된 만큼 조만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6. 호의행(라운희, 진비우)
<호의행>은 라운희와 진비우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작년 9월 촬영 끝내고 방영 대기중인 작품인데요. 무협과 판타지 고장극으로 포스터를 보면 각 인물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보이는데, 그 모습들만 봐도 이 둘의 관계 속에 얼마나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진행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작년에 화제만발이였던 <진정령>에 이어, 점점 남남주연의 작품들이 꽤 나오고 있네요. 워낙 향밀에서 라운희 배우의 연기력을 너무 좋았어서,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연기해줄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총 6편의 드라마를 소개해보았는데요. 올해에도 보고싶은 중드들이 많아서 행복하네요. 부디 다 올해 안에 방영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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