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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장극이 인물이 많기로 유명한 건 알았고 삼생도 술술 봤는데, 부요는 등장인물들이 진짜 엄청 많고 나라도 나뉘어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도대체 누가 누군지 찾아보고서야 재미있게 정주행할 수 있었는데요. 저와 같이 답답한 분들이 있을 수 있어 인물관계도를 만들어봤습니다.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소개

막상 만들기 시작해보니 정말 복잡해서 진짜 힘들더라구요. 만드는 동안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다가도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완성했는데, 나름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부요황후_인물관계도

 

혹시 저처럼 초반에 복잡한 거 싫고 대략적인 인물관계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 재밌게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으로 드라마 속 주요 등장인물들을 한 명씩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요(양미)

부요

 

처음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바로 주인공 부요인데요. 부요는 현원산 현유부의 잡부로 어린 시절 고아였던 그녀를 주숙이 주워다 키웁니다. 아름답고 가련한 외모와는 달리 호기심 많고 패기넘치며 대담하여 뭇남성들보다 강인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천한 신분임에도 무공실력 높고 관심이 많아, 우연한 계기로 금지된 무공인 파구소를 익히게 되는데요.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현원파 대사형인 연량진과 서로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그를 짝사랑하던 배원의 음모로 인해 현원산에서 도망칩니다.

 

그 과정에서 장손무극과 인연이 닿게 되고, 신분을 감추고 있던 그를 점차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무극과 오주를 모험하며 자신의 몸에 봉인되어 있는 비밀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2. 장손무극(원경천)

장손무극

 

장손무극은 오주 대륙의 실질적인 지도국인 천권국의 태자이자 현령진엽의 계승자의 운명을 가진 인물입니다. 스승인 궁창 장로의 명을 받아 오색석의 소녀를 찾는 것과 동시에 부왕의 밀명을 위해 태연국의 내란을 평정하기 위해 태연세자로 위장하는데 그 과정에서 현원산 부요를 만나게 됩니다.

 

위장 신분으로 우연히 만났지만 불우한 환경에도 거침없이 살아가는 그녀에게 점점 매료되고, 그녀의 봉인해제를 돕기 위해 힘쓰며 그녀와 함께 오주를 모험하기 시작합니다. 

 

 

어릴 때부터 형보다 똑똑하고 남들보다 능력이 뛰어났으며, 남을 속이고 지배하는 것이 쉬운 인물이였으나 부요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삶을 반성하며 운명을 거슬러 그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좀 남주가 느끼한 부분이 강했는데 보다보면 반하게 되는 볼매남인데요. 천진스럽고 장난기 어린 표정이 포인트. 알고 보니 대만에서 굉장히 유명한 배우라고 하더라구요. 삼생의 조우정 배우도 그렇고 대만에서도 멋지고 매력적인 배우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전북야(고위광)

전북야

 

전북야는 천산국의 왕자이자 흑풍기 수령인데요. 답답할 정도로 우직한 인물이지만, 강한 기개를 지녔고, 신분에 상관없이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 의리를 중시하는 멋진 인물입니다. 백성과 신하들이 악독한 이복형인 전남성에게 고통을 받는 사실에 괴로워하지만, 인질로 잡혀있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살고 있죠.

 

무뚝뚝하면서도 정이 많고 부하를 아끼는 마음이 커서 백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요를 짝사랑하다가, 비극적인 사건 후에 늘 따라다니던 아란주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그녀의 마음을 받아줍니다.

 

 

 

고위광 배우는 삼생에서 백발의 동화제군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인데요. 전작 시리즈에서 백발만 보다가 흑발의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초반에는 살짝 낯설더라구요. 하지만 금새 익숙해졌습니다.

 

확실히 동화제군 때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신선이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서는 완전 감정을 그대로 보이며 인간미가 철철 흘르는 전북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4. 아란주(장아흠)

아란주

 

아란주는 멸망한 공엽족의 공주로 전북야를 어릴 때부터 짝사랑하여 항상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지만, 그에 대한 마음은 일편단심입니다. 귀여운 외모만큼이나 천방지축으로 그를 쫒아다니며, 매번 고백을 할 정도로 솔직하고 화통한 성격이에요.

 

아란주는 태연국에서 우연히 만난 부요와는 절친이 됩니다. 그런 부요를 전북야가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음 아파하지만, 겉으로는 들어내지 않고 충실히 그를 도우며 자신을 희생하는데요. 그로 인한 보답이였는지 추후 전북야와 이어지게 됩니다.

 

 

 

5. 종월(뢰예)

종월

 

종월은 표면적으로는 태연국의 명의이나 과거 태연국 문의세자의 큰아들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세손인건데 야욕에 눈이 먼 할아버지 인종과 아버지의 절친인 제진이 합세하여 그의 가문을 멸족시켰습니다.

 

그는 참혹함 속에서 간신히 신하의 보호로 살아남았고 복수를 위해 평생을 살게됩니다. 종월은 우연히 무극과 인연이 닿아 절친사이가 되는데요. 복수를 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신분을 위장하여 제진에게 접근합니다. 

 

 

그 과정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이 제진의 개가 된 것을 보고 분노하며 그에게 진실을 밝혀 제진 곁에서 떨어지도록 돕습니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따라다니던 제운을 좋아했지만, 제진의 딸이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외면하고 철저히 밀어내게 되죠.

 

삼생 배우가 또 나와서 반가웠는데요. 그 당시는 조연으로 큰 스토리는 없었던 첩풍이 이렇게 강력한 역할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에서는 그냥 스치는 조연이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비로소 강력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냅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와 깊어진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참 기대가 됩니다.

 

 

 

6. 제운(원우훤)

제운

 

제운은 제진의 하나뿐이 외동딸인데요. 어릴 적에 큰 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제진이 종월의 가문을 멸족시키고 가문의 가보로 그녀를 살렸던 과거가 있습니다. 물론 본인은 모르지만 어찌 보면 그의 집안을 망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독한 아버지 제진과는 달리 캐발랄하며 사교적이고 티 없이 맑은 착한 성품을 지녔죠.

 

그녀는 어릴 적 종월을 짝사랑했고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궁금해하고 그리워하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 종월을 또 다시 사랑하게 되는 비련한 인물입니다. 원수관계이인 그와 왠지 마지막에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끝이 나는 것 같았는데요. 살짝은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제진(류혁군) | 운흔

제진-운흔

 

제진은 태연국의 국공으로 야심이 많아 늘 왕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야욕에 눈이 멀어 절친이였던 문의세자의 가족과 수하를 모두 죽여 멸문시킨 인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이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 잔인한 그지만 어릴적부터 병약하고 어머니를 여읜 하나뿐이 딸 제운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딸이 철없는 행동에도 크게 혼내지 못하는 영락없는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운흔은 제진의 충직한 호위무사로 어릴적 고아가 된 그를 거둬준 그를 아버지이자 은인이라 생각하며 온갖 잔인한 임무를 대신 처리합니다. 어릴 적부터 모시던 아가씨인 제운을 짝사랑하지만 제진은 그것을 알고 못마땅해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종월이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더불어 제진이 원수라는 사실에 혼란을 겪다가 결국 형과 함께 제진에게 복수를 합니다. 운흔은 짝사랑하는 제운이 형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계속 그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추후 종월이 그에게 태연국을 맡기고 떠나게 되면서 나라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됩니다.

 

 

 

8. 연량진(황명) | 배원(리이샤오) | 주숙 | 소칠

연량진_배원_주숙_소칠

 

연량진은 어릴 적 부요와 함께 자란 첫사랑이었지만, 신분차이를 핑계로 부요를 저버린 나약한 인물인데요. 말로는 끝까지 함께하자고 지켜주겠다고 하더니 생각보다 너무 쉽게 부요를 놓아버립니다. 결국 최후에는 비극적으로 결말을 맺고 말죠.

 

배원은 함께 동문수학하던 연량진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그가 부요를 사랑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음모를 꾀하여 둘을 떨어뜨려 놓고, 자신의 부유한 가문을 무기로 그와 강제 결혼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평생 부요의 그림자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요.

 

 

처음에는 착한적 가면을 쓰다가 연량진을 뺏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면서부터 잔인한 본색을 드러냅니다. 배원을 맡은 배우 리이샤오는 <녹비홍수>에서 완전 악녀 주만랑으로도 나왔던데, 악녀 전문인가 싶을정도로 꽤 많은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으셨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얄미울 정도로 연기를 잘하셔서 매번 볼때마다 화가 나게 만들더라구요.

 

주숙은 고아였던 부요를 거둬준 인물로 추후 부요가 음모로 인해 쫒길 때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도망치는 것을 도운 은인입니다. 소칠은 현원산에서 함께 자란 인물로 거의 부요의 형제와 다를바 없는 사이인데요.

 

가족같은 부요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부요 앞에서는 철부지 동생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요와 함께 모험하다가 만난 아란주에게 빠지지만, 그녀의 마음을 알고는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그녀를 도우며 성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9. 장손형 | 원황후 | 덕왕

장손형_원황후_덕왕

 

장손형은 천권국 황제이자 장손무극의 아버지인 부왕입니다. 욕심많고 철없는데 능력까지 부족한 첫째보다 어릴 때부터 똑똑했던 둘째인 무극을 황위 계승자로 키우며 중요한 임무를 부여했는데요.알고 보면 검은 속내가 있었음이 추후 밝혀지죠.

 

그 사실을 모른 채 무극은 아버지를 굉장히 존중하고 믿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동생이였던 덕왕이 뛰어난 재능과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부모와 신하들에게 사랑을 받자 시기 질투로 그의 연인을 왕후로 맞이하고, 평생 덕왕과 그녀를 괴롭히는 독한 인물이에요.

 

원황후는 무극의 어머니로 한때 덕왕과 천생연분이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행복한 연인이였으나, 질투에 눈이 먼 장손형에 의해 강제로 헤어지고 평생 고통속에 사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계속 덕왕을 잊지 못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다 무극을 낳게 되죠.

 

 

이 사실을 알게된 장손형이 무극을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는데요. 그녀는 장손형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독을 먹이는데도 사랑하는 이들이 다칠까봐 참고 견디며, 무극을 황위에 앉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죠.

 

덕왕은 똑똑하고 시원스럽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부모와 신하들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자라왔지만, 자신의 연인을 형에게 뺏긴 뒤로 그녀를 되찾기 위해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합니다. 

 

억지로 사랑없이 결혼한 헌원효에겐 비정한 남편이였고, 그 사이에 태어난 딸 연에게 비정한 아버지로 오직 자신의 연인을 찾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추후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미 눈치챈 장손형의 모략으로 무극이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자결합니다.

 

 

 

10. 헌원효 | 태연 | 비연전주 | 강풍

헌원효_태연_비연전주_강풍

 

헌원효는 태연국의 공주였으나 덕왕의 유혹에 넘어가 머나먼 타국으로 시집을 오게 된 여인. 덕왕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덕왕은 오직 원황후만 사랑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무극에 대한 비밀을 말하는 황제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딸과 함께 황제에게 쫓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딸을 잃고 복수심에 비연과 손을 잡습니다. 하지만 딸을 잃은 상실감에 미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추후 우연히 만난 부요와의 인연으로 딸을 찾으러 나섭니다.

 

태연은 비연의 유일하고 충실한 제자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무공실력이 뛰어나고, 임무를 하기 위해서는 단호하게 끝까지 밀고나가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무극을 좋아해서 매번 그를 따라다니며 그의 행동을 방해하고 다닙니다. 

 

 

추후 사랑하는 무극을 위해 희생하는데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태연이 헌원효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연이 아닐까 추측이 되지만, 끝까지 둘의 만남이나 비밀이 밝혀지지는 않더라구요.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연전주는 제비천의 유일한 혈맥으로 환생전의 주인인데요. 제비천의 부활을 위해 몰래 준비하고 있으며, 부활을 도울 오색석을 부요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요를 불러오기 위해 여러 음모를 진행합니다.

 

강풍은 무극이 가장 신뢰하는 믿음직한 호위무사이며, 주인에게 친근하게 직언하거나 농담도 쉽사리 던지는 친구같은 부하입니다. 비극적인 부요 스토리에서 무극과 강풍의 케미는 정말이지 심심치 않은 웃음을 줘서 너무 좋아하는 브로맨스 커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 맹삭 | 봉선 | 봉정집 | 봉점범 & 불련공주

맹삭_봉선_봉정집_봉점범

 

맹삭은 부요의 아버지로 잠시 왕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바깥으로 나간 사이 아내는 죽고 딸은 사라지게 됩니다. 딸을 찾게 해주겠다는 봉선의 말만 믿고 그녀의 개가 되어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선기국에서 손에 꼽는 무술공력을 가진 인물로 부요의 재능은 아버지에게서 왔음이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봉선은 부요의 어머니 봉기와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착하고 선했던 봉기와 다르게 악독하고 잔인한 성미를 지녔는데요. 두 자녀 모두 맹삭을 좋아했는데, 맹삭이 봉기를 선택하자 분노로 그녀를 죽입니다. 부요도 죽이려 했으나 충복에 의해 놓치게 되고, 그것을 빌미로 맹삭을 곁에 두며 온갖 더러운 임무를 수행토록 강요하는 독한 인물이죠.

 

봉정집은 선기국의 후계자로 호탕하고 잔인한 성미를 가지고 있으나, 우연히 만나게 된 위장한 부요를 남자로 착각하고 짝사랑하게 됩니다. 추후 야욕에 눈이 먼 엄마와 동생에 의해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봉점범은 선기국의 두번째 왕녀로 전염병을 않는 백성들을 위해 전국을 도와다니며 치료하는 봉사를 하여 좋은 성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완전 불같고 잔인한 성미를 감추고 있어요. 봉점범은 능력 좋은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그녀를 이기려고 가장 높은 신분의 무극을 사랑하는 척 연기하는데요.

 

어릴 때 무극이 선기국에서 우연히 부요와 만난 사실을 알고, 자신을 그녀라고 속이고 무극과 약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본색을 눈치챈 무극은 그녀와 파혼하게 되고, 그로 인한 분노를 부요에게 쏟습니다. 부요에서 가장 빌런은 봉점범(불련공주)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드라마 <부요황후>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을 소개해보았는데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다양한 서브스토리가 맞물려 있어서 그런지 더욱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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