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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블캐스팅 뮤지컬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프로

요즘 토요일에는 볼게 없어서, 항상 심심했는데, 최근 마침 볼 프로그램이 생겼더라구요. 바로 tvN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매주 토요일 저녁에 방영하는데요.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배우 마이클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그리고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 이렇게 총 5분이 진행합니다. 워낙 뮤지컬 노래를 좋아해서 오디션을 본다기 보다는, 뮤지컬 넘버를 듣기 위해 보고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조용히 화제성도 없이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초반에 방송 송출사고가 나면서, 미흡한 연출이 논란이 되었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심사위원의 착한 심사평이 다소 밋밋하다는 평도 있었지요.

 

하지만 매회 새로운 인물들이 주목받으면서 점차 시청자들도 느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차지연 남편분도 참가자로 출연하셨는데요. 차지연님이 심사를 포기하고 눈물이 흘려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겟세마네(Gethsemane)'를 멋지게 소화한 윤태호, 넥스트 투 노멀의 곡을 매력적으로 소화한 김지온,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를 부르며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인 정원철 등 도저히 앙상블로 남기에는 아쉬울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분들이 많아서, 놀랐답니다.

 

아무래도 주연은 한정적이라, 실력이 좋은 사람이 많아도, 주연자리까지 오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앙상블 배우들도 기회와 주목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분은올해 막오르는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엄기준 심사위원과 함께 더블캐스팅으로 주연자리의 특권이 주워집니다. 그래서 제목이 더블캐스팅인가봐요.

 

부디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되어서, 여자편도 보고싶은 바램입니다. ^^

 

뮤지컬 베르테르

발길을 뗄 수 없으면 / 엄기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속에서 / 한지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들의 시대 / 마이클리


뮤지컬 위키드

Defying Gravity / 차지연

 

이미 방송은 시작되었지만, 이전에 방송 전 홍보영상으로 심사위원들이 공연했던 뮤지컬 대표곡을 1곡식 부른 영상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 좋아하는 넘버라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뮤지컬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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