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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했던 중드 <유리미인살>의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드 사극 자체가 그런 편이긴 하지만, 선협물의 경우에는 더욱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은데요.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소소한 서브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2편으로 나눠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내용에는 스포가 담겨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소개
1. 우사봉 & 희현(성의)
우사봉은 5대문파 중 하나인 이택궁의 제자이며 타고난 무공실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사부인 이택궁 궁주의 신임을 얻고 있는 애제자입니다.
이택궁은 사실 금적조인 요족의 무리로 전쟁 직후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 인간계에 숨어 문파로 정체를 숨기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외부인과의 만남을 극도로 조심하며 늘 가면을 쓰고다니는 규율을 지니며, 어길시 엄청난 벌을 내립니다.
하지만 선기로 인해 가면이 벗겨지고, 그녀를 돕다 그만 사랑에 빠져 이택궁의 규율을 어긴 사봉은 벌로 정인주 가면을 쓰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3번 받으면 죽게되는 무서운 가면으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만 벗길 수 있는 가면이죠. 하지만 아직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선기로 인하여 여러번 죽을뻔한 위기를 겪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우사봉이 과거에는 천제와 금적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희현임이 밝혀집니다. 천계의 잘못으로 절망에 빠진 전신을 구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10번의 환생을 통해 그녀의 살기를 없애주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것이었죠.
초반에는 마음을 느끼지 못하는 여주의 행동으로 인해 마음을 상처를 겪고, 후에는 수시로 오해하는 그녀로 인해 몸과 마음이 성할날이 없는 사봉인데요. 차분하고 따뜻한 성품에 선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로 개인적으로 신선한 남주였고 정말 마음에 드는 인물이였어요.
사실 이 드라마는 사봉이라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이렇게 흥행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중요한 인물이였는데, 배우가 사봉이라는 인물을 정말 찰떡같이 잘 소화해준 것 같습니다.
2. 저선기 & 전신 & 나후계도(원빙연)
원래는 마살성의 나후계도였으나 절친인 백린의 계략으로 심혼은 봉인당하고 원신은 전신이 되어 자신의 동족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진실을 알게되고 폭발한 그녀를 천제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인간계로 내려가 10번 환생을 통해 살기를 없애도록 명령합니다.
여러 번의 비극적인 환생을 거듭한 후, 10번째 환생으로 소양파 장문의 쌍둥이 둘째 딸 선기로 태어나게 되는데요. 선기는 어릴적부터 육감을 느끼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아무리 수련해도 무공실력이 늘지 못하고, 좋아하는 감정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잠화대회에서 자신과 생일이 같은 사봉과 친구가 되고, 우연히 발견한 만겁팔황경의 조각들로 인해 감각들을 찾게되면서, 점차 우사봉을 사랑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감정을 잘 못 느끼는 상태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고 우사봉을 많이 애먹이고 하지만 결국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구하기 위한 사봉의 행동을 오해하고, 백린의 계략으로 인해 이전 생들과 비슷한 악연의 운명이 되어 사랑하는 사봉을 죽여야 한다는 괴로움에 빠져버립니다.
선기는 외모나 행동으로 볼 때 귀여운 정형적인 여주인공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소 향밀이 생각날 정도로 민폐여주 느낌이 들긴하더라구요. 후반부에 너무 말도 안 되게 오해를 많이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선기역을 맡은 원빙연 배우는 <녹비홍수>의 조려영이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닮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장나라도 중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을 보면 이런 귀여운상 외모를 중국에서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 호진 사형 & 백린 제군(유학의)
호진 사형은 천계의 백린 제군으로 원래 마살성 나후계도와는 절친으로 함께 술을 마시던 사이였는데요. 하지만 전쟁이 벌어지자 삼계를 구하기 위한 명목으로 나후계도의 술에 약을 타 쓰러트리고 그를 전신으로 만들고 속여 자신의 동족을 죽이도록 만든 잔인하고 사악한 인물입니다.
어찌 보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빌런은 백린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옳지 않은일이라도 서슴치 않게 하며, 선기가 마지막 열번째 억겁에 실패할 것이 걱정되어 인간계에 호진 사형으로 위장하여 그녀를 속여 사봉과 수시로 엇갈리게 만든 인물입니다.
하지만 추후 그가 했던 모든 일이 삼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삼계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게 되죠. 전신을 만들었고, 철저히 그녀를 이용했던 인물이지만, 인간계에서 선기의 착한 성품에 이끌려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4. 저영롱(장여희)
영롱은 소양파의 첫째 딸이자 선기의 쌍둥이 언니입니다. 어릴 적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서 육감이 모자란 선기를 지극정성으로 아껴주는 멋진 언니인데요. 선기 못지 않게 밝고 천진난만하지만 고집과 자존심이 센 편이라 민언을 좋아하면서도 솔직하지 못하고 티격대는 면이 있습니다.
무공실력은 다소 약해서 자신에게 집착하는 오동에게 납치되어 온갖 고생을 겪기도 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후 간신히 선기 일행에게 구출이 되지만, 트라우마에 한동안 시달리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다 자결까지 시도하는데요. 곁에서 끝까지 잡아주고 지지해주었던 민언의 사랑 덕분에 이를 모두 극복하고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5. 종민언(이준일) | 저뢰(하중화)
종민언은 선기와 영롱의 사형으로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지기입니다. 늘 티격태격하는 영롱을 좋아하고 있으며, 영롱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척 다혈질의 그녀 때문에 한시도 편한날이 없는 민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녀를 사랑하고, 신뢰감을 주어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저뢰의 애제자였으나 천허당의 간계에 의해 납치된 영롱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동족을 다치게 하고 천허당에 잠입한 죄로 소양파에서는 제적을 당하는데요. 하지만 심지가 올곧고 선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라 후에 관계를 회복하고 멋진 첫째 사위로 인정받게 됩니다.
저뢰는 소양파의 장로로 선기와 영롱의 아버지입니다. 어릴 때 어미를 잃은 두 딸을 지극히 사랑하고 가엽게 여겨 천방지축으로 사건을 벌여 혼낼 때에도 금새 마음이 약해지는 딸바보 아버지입니다. 하지만 소양파의 장로로 위기에 빠진 자녀 대신 소양파의 안위를 먼저 챙기는 비정한 책임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선기가 사랑한 사봉이 요족임이 밝혀지자 강력하게 반대를 하였고, 요족을 다 위험하고 죽여야 한다는 보수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었지만, 후에 오해를 풀고 사봉을 사위로 따뜻하게 맞아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연 캐릭터들을 소개했다면 다음 편에서는 주연 외에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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