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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품일수록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원래 한 포스팅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2탄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주요인물들이 소개되었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원래 같으면 생략하기도 하는데, 워낙 괜찮은 인물들도 있어서 하는 김에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1. 류의환(한승우) | 이택궁 궁주(하성명)

류의환-이택궁-군주

 

류의환은 이택궁의 계율을 어기고 외부인과 정을 통해 딸을 낳게 되자, 지하감옥에 갇혀버렸던 인물입니다. 딸을 보기 위해 사봉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이택궁의 쫒김을 피하며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딸을 찾기 위해 천계의 보물인 천안(하늘의 눈/예지)을 훔치게 되죠.

 

사봉에게는 친형같은 존재로 화통하고 솔직한 성격에 장난끼 많지만, 늘 사봉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챙깁니다. 사춘기 딸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계속 따라다니는 딸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굉장히 호남형의 마스크에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매 회차 답답했던 부분에 속시원한 말을 해주는 인물이에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명입니다.

 

 

이택궁 궁주는 사봉의 사부였으나 사실은 그의 친아버지였음이 추후 밝혀집니다. 그는 5대 문파 중의 하나였던 여인을 사랑하여 아내를 맞고 아들을 낳고 행복을 꿈꾸었는데요. 어느 날 아내가 그가 요족임을 알아버리고 충격을 받아 죽게됩니다. 그 사실에 절망하여 현실을 부정한채 아내를 구하기에만 집착하는 인물입니다.

 

초반에는 사부로서 단순히 애제자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 우려되어 사봉을 엄격히 대하는 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자신도 정인주 가면을 썼었지만 실패로 목숨이 위태로워진 적이 있어, 자신과 똑같은 전철을 아들이 겪을까 우려했던 아버지의 마음이였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샀죠.

 

 

 

2. 육언영 & 소은화(양힐자) | 약옥(주준위)

소은화-약옥

 

소은화는 우사봉이 키운 영수로 본신은 은사뱀이지만, 오랜 수련 끝에 사람의 모습인 육언영으로 변합니다. 주인인 사봉에게 지극정성이며 다소 과격하고 솔직한 면모는 있지만 사봉을 돕기위해 용감히 나서는 면모도 지녔는데요. 천진난만한 여동생같지만 선기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봉 때문에 마음 고생하며 그를 연모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소은화 역을 맡은 배우가 굉장히 연기도 잘하고 예쁘시더라구요. 정말 귀여운 여동생같은 모습이랄까요. 가끔 중드에서 주인공 못지 않게 매력적인 조연배우가 있던데 양힐자 배우도 그 중 한 명인 것 같습니다.

 

 

약옥은 사봉의 절친이자 이택궁의 제자입니다. 친구답게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을 지닌 따뜻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릴 적에 원랑에게 여동생이 납치되고 그것을 미끼로 그의 수하노릇을 하고 추후 사봉과 선기일행을 배신하게 됩니다.

 

원랑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데 돕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쁜 성품은 아니여서, 어느 상황에서는 선기일행을 돕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첩자임을 숨기며 선기일행과 다니면서 점차 소은화를 좋아하게 되죠.

 

하지만 그녀가 사봉을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끝까지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 모습에서는 실제로의 그의 성품이 어떤지를 알 수가 있죠.

 

 

 

3. 등사(백주) | 정노(요혁진)

등사-정노

 

등사는 원래 천계의 신수로 원신은 뱀인데요.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다혈질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지녀, 천계의 대신들을 항상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악동같은 인물인데요. 하지만 보기완 달리 충성심과 정이 많은 인물이며, 백린을 굉장히 존경하고 따릅니다.

 

강자와 싸우길 좋아해 선기가 전신임을 알고 그녀에게 접근했다가 그만 그녀의 영수가 되어버리는 굴욕을 겪는데요. 처음에는 반항했다가 선기가 먹을 것을 좋아하는 그의 심리를 이용해 잠시동안 함께 동행하도록 설득합니다. 

 

선기와 함께 다니며 점차 둘은 좋은 친구가 됩니다. 추후 천계의 신분과 선기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끝까지 그녀를 도와주는 의리파 면모도 지니고 있습니다.

 

 

정노는 요마족에게 잡혀서 고문 당하고 있었떤 인어족이였는데, 선기 일행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것을 인연으로 선기 일행을 매번 도와주게 되죠.

 

정노는 인간계로 환생하기 전에는 천계에 의관이였는데요. 어떤 잘못으로 인하여 벌을 받아 인간계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신선일때도 다리를 못 써서 휠체어로 이동했었는데, 그 때문인지 인간계에서는 인어족으로 환생하고, 똑같이 다친 이들을 치료합니다.

 

 

 

4. 자호 | 무지기(부방준)

자호-무지기

 

자호는 여우 요괴로 좋아하는 무지기를 위해 예쁜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으며, 천년동안 갇힌 그를 구하기 위한 인간계에서 계략을 꾸미다가 선기일행에게 발각되어 죽을 뻔 합니다. 

 

하지만 친구인 정노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고, 사실은 인간들을 죽이지 않은 선한 요괴였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자신에게만 무관심하고 차가운 무지기를 헌신적으로 짝사랑하며, 끝까지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용감한 여인으로 마지막에는 결국 무지기의 마음을 얻게됩니다.

 

 

무지기는 요계 수라왕의 왼팔로 원숭이 요괴입니다. 강력한 무공실력을 지녔으며, 원랑보다 한 수 위였고, 둘은 친구사이였으나, 원랑의 배신으로 천년 동안 쇠사슬에 묶여 갇혀 지내게됩니다. 다행히도 자호와 사봉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원래 의리가 깊은 인물이라 이후로는 사봉을 전적으로 도우며 의형제가 됩니다.

 

 

 

5. 오동(황유명) | 원랑(주재효)

오동-원랑

 

오동은 점정곡 제자로 잠화비무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소양파에 오다가 잃어버린 명패로 영롱과 티격태격하게 되는데, 그때 영롱의 아름다운 모습과 도도한 성격에 반하게 됩니다. 욕심이 많고 비뚤어진 성격의 오동은 대회를 이기기 위해 욕심부리다가 그만 소양파 제자들을 죽이게 되고, 5대 문파에 미참하게 쫒겨다니다 가 천허당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후 천허당에 부하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5대 문파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영롱을 납치하여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듭니다. 하지만 곧 선기일행에 의해 영롱을 뺏기게 됩니다. 거기다 천허당 궁주의 뒷통수를 쳤던 오동은 순간의 방심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궁주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게 되죠.

 

 

원랑은 이택궁의 부궁주이지만, 사실은 마족을 부활시켜 자신이 삼계를 재패하기 위한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로, 남몰래 천허당의 궁주로 활동합니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이택궁 부궁주로 5대 문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선기일행을 방해합니다.

 

선기가 전신이자 마살성임을 알게되고, 계략을 꾸며 마살성이 부활하게 만든 원흉이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동족인 금적조들도 이용할 정도로 잔인하고 사악한 성격을 지녔는데요. 끈질긴 생명력으로 죽을뻔한 위기에도 여러번 살아나는 독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원랑이라는 배우를 보면 자꾸 누군가를 닮은 것 같은 기시감이 느껴졌었는데요. 후반부에 들어서는 왠지 뮤지컬 배우인 민우혁을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드를 보다 보면 국내와 닮은 배우들이 꽤 있어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언제 한 번 비교 포스팅을 만들어봐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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