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실황을 보기 위해 오랫만에 용산역을 가게되었는데요. 이른 저녁대 시간을 예매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저녁 먹을 시간은 없어서, 밖에 나가기 보다, 영화관이 있는 내부몰에서 간단히 요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용산아이파크몰 근처에서 먹을만한 곳을 찾던 중 포비라는 베이글을 파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포비 용산점 소개
<포비> 용산점은 매장은 아이파크몰이 아닌 그 옆에 리빙파크 4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역사와 이어져 있어서 찾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리빙파크 내부 쇼핑하는 공간 한편에 카페가 위치해 있는데요. 한눈에 봐도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치 디스플레이 전시장같은 느낌이였어요.
포비 용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리빙파크 4층
평일 8시 - 21시(금 21:30)
주말 10:30 - 21시(토 21:30)
02-2012-0421
메뉴판도 깔금하고 감각적인 모양이였는데요. 음료와 베이글 외에도 여러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하더라구요. 입구에는 판매하는 베이글 모형이 있었고, 그 옆에 오늘의 커피와 베이글이 추천되어있었습니다. 이 날의 추천 베이글은 오렌지&레몬필과 크랜베리 크림치즈였어요.
베이글과 크림치즈 종류 및 가격
매장 왼쪽에는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진열되어 있어, 골라서 카운터에 가져다 주면 되는데요.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무척 고민이 되더라구요. 플레인 베이글은 2,500원이고, 그 외에 베이글은 모두 2,800원으로 균일하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림치즈는 플레인, 크랜베리, 무화과로 총 3가지 모두 2,000원이였고, 용량은 55g입니다.
크림치즈에 마켓컬리 표시가 있길래 뭔가했더니, 마켓컬리에서도 포비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따로 판매하더라구요.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집을 시켜먹을 수 있는 건 참 좋네요. 하지만 가격은 매장과 동일한 것 같았고 아마도 배송비는 따로 붙는 것 같아요.
딱히 마켓컬리를 추천할 의도는 없지만, 호기심에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요. 매장에는 3가지의 크림치즈밖에 없어서 상대적으로 너무 종류가 적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이트에서는 8종을 병으로 따로 팔더라구요.
200g의 9천원정도로 측정되어 있는데, 매장보다는 살짝 비싼편인 것 같지만, 보지못한 맛을 구매할 수 있고, 또한 병으로 큰 용량을 구할 수 있으니, 한 번 구매해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3가지 포함하여, 호두, 토마토, 블루베리, 블랙올리브, 시나몬 레이즌이 추가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봄시즌 한정으로 딸기와 쑥이 추가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쑥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마 시즌별로 새로운 맛이 추가될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크림치즈는 왠만해서 다 맛있는 것 같아 이렇게 병으로 구매해 먹어도 순식간에 먹어치울 것 같아요. 크림치즈는 진심 사랑입니다.
매장 내부 풍경
베이글과 치즈를 고르고 나면 카운터에 가져가 계산하면 되는데요. 포장이 아니라 매장에서 먹고가게 될 경우, 따로 셋팅해줍니다. 빵을 고르는 테이블 뒷편에 따로 직원분이 계신데요. 그 앞에 기다리고 있으면, 베이글을 따끈하게 데우고 크림치즈와 나이프를 셋팅에서 주시더라구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매장에서 드실것을 추천드려요.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앉을 곳도 많고 커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깥을 볼 수 있는 넓은 창이 있어서 정말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오래 머물고 싶더라구요.
문을 열고 나가면 아이파크몰과 연결된 정원휴게공간이 있고, 외부 테이블도 있어서 좋은 날씨에는 바깥에서 먹어도 무척 기분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날은 프리마켓이 열렸는지 아기자기한 소품 판매부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내부에서 조용히 먹었습니다.
포비 베이글 먹후기
따끈하게 데워지고, 이쁘게 셋팅된 음식을 받아들고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제가 고른 것은 플레인 베이글과 무화가 크림치즈인데요. 처음에는 오늘의 추천 베이글인 오렌지&레몬필 베이글을 먹어볼까 하다가, 처음 가본 집이라 크림치즈의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플레인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베이글은 많이 먹어봤지만, 무화과 베이글은 처음이라 호기심에 고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익숙한듯한 과한지 않은 단맛에 깔끔해서 맛있더라구요. 쫀득한 베이글에 발라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는데요.
사실 베이글 하나로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하지만, 혹여 저처럼 시간이 없거나 간단히 식사를 하고싶은신 분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엄청 특별한 맛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기본에 충실한듯한 깔끔해서 맛있었습니다.
▼ 관련 포스팅
온베이글 목동현대백화점 - 오목교역 수제크림치즈 베이글 맛집추천
발산 <밀화당> 마곡 근처 베이커리 카페 쫀득한 소금빵 맛집 추천
<포비>는 용산아이파크몰 외에도 합정이나 여러 지점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매장에 들러 새로운 맛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 좋은 깔끔한 베이글 맛집 <포비> 혹시 용산점에 가시게 된다면 한 번쯤 꼭 맛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정보 > 빵과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 여섯시오븐 건강한 빵집 추천 (0) | 2021.06.28 |
---|---|
잠실 훕훕베이글 다양한 베이글 맛집 추천 (0) | 2021.06.26 |
브레드 피트 여의도 샛강역 유명 빵집 소개 (0) | 2021.06.06 |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 카페 레이어드 내돈내산 후기 (0) | 2021.06.01 |
카페 노티드 삼성 도넛 직접 맛본 후기 (0) | 202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