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노티드 삼성 도넛 직접 맛본 후기

맥스 달튼 전시를 보기 위해 삼성역으로 이동하고 보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카페 노티드'인데요. 알고보니 도넛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카페 노티드 소개

노티드 상섬역점의 위치는 삼성역에서 멀진 않지만 찾아야 해요. 7번이나 8번출구에서 나와 위메프카페 건물을 지나 들어가면 나오는 골목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무실 같은 건물에 초록색 간판이 눈에 확 띄어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노티드 삼성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3길 9 1층
매일 9시 - 20시
070-4143-9377

 

 

매장은 동네 골목같은 곳에 우두커니 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공간은 없는 것 같아요. 건물 앞에 잠시는 세울 수 있겠지만 오래세우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혹시 매장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변 건물 주차장이나 아니면 코엑스쪽을 이용하셔야 될듯하네요. 

 

 

 

미리 직원에게 말해야 매장에서 취식 가능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깜짝놀랐는데요. 알고보니 워낙 유명해서 종종 줄서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매장 내에 인원이 45명을 넘길 수가 없어, 순차적으로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사람들이 나갈 때 그 인원만큼 들여보내주시더라구요.

 

아무리 유명해도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그냥 가야하나 싶었지만, 이왕 온 거 유명한 도넛의 맛이 궁금해서 하는 수 없이 기다렸는데요. 다행히도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금방 줄이 빠졌습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침 10시 오픈 때부터 1시간 동안인 11시까지 30%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1잔과 고른 빵 중 1개만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혹시 이른 아침 들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줄서면서 봤던 안내 문구들. 혹시 매장 내부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원에게 가능한지 미리 여쭤보라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매장에서 먹고 싶어서 입장할 때 미리 말씀드렸는데, 운좋게 한자리가 생겨서 자리득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좌석과 많은 사람들로 정신없었던 내부

 

매장 내부는 양쪽으로 앉을 공간이 나누어져있지만, 사람들로 꽉차 앉을 곳이 거의 없었어요. 다신 한 번 자리득템의 기적을 실감해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줄로 안내를 받는데요. 사실 저는 처음 와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떤게 맛있는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지나친 메뉴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줄이였기 때문에 미리 줄 서는 동안 메뉴들은 빠른 눈으로 스캔했습니다.

 

 

 

카페 노티드는 카페이기 때문에 음료도 판매를 하지만, 주 메뉴는 크로와상과 도넛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음식 진열장에 들어서면 첫 번째 보이는 것은 유일한 베이글이 눈에 띄는데요. 알록달록하고 아름다운 색감때문에 바로 집을 뻔했지만, 플레인이고 색소로 색을 낸거라 특별한 맛이 느껴질 것 같지 않아 선택하진 않았어요.

 

확실히 인스타용 도넛같은 느낌이였죠. 색감때문에 눈길을 확 끌어서 그런지 1개밖에 없었고, 앞에 고르시던 분도 몇 번이나 집으려다 말다 하시더라구요. 확실히 매력적인 베이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먹음직스러운 도넛과 빵들

 

 

수많은 빵들이 향연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과 도넛들이 펼쳐지는데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이전 메뉴로 다시 이동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선택장애 잠시 꺼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마음에 결정을 내렸다면 바로 픽하는 스피드를 보여야 하죠.

 

메뉴를 천천히 보면서 고를 수가 없는게 아쉽긴 하더라구요. 뭐 이전꺼 다시 고를려면 다시 줄은 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빨리 먹고 싶었기 때문에 미리 골라놨죠. 크로와상은 4~5천원대고, 도넛은 3~3.5천원대였어요. 도넛 옆에 케잌은 5천원대로 다소 가격대는 저렴하진 않았어요.

 

크로와상과 도넛은 공통적으로 카야잼과 민트초코메뉴가 있더라구요. 크로와상도 먹고싶지만 가격부담도 있어서 선택하지 않았는데요. 또 다른 이유로는 이 곳의 유명한 메뉴가 바로 도넛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도넛을 여러가지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귀여운 노티드 자체 굿즈와 무료 스마일 스티커

 

 

매장 한쪽엔 이렇게 귀여운 굿즈가 자리하고 있구요. 음식을 고르고 나면 포장할건지 매장에서 먹을껀지 말씀해드리면 됩니다. 저처럼 매장에서 먹을 경우, 예쁘게 세팅되어 다시 나오더라구요. 매장 한쪽에 이렇게 손을 씻거나 물티슈와 휴지코너도 있습니다.

 

옆에 귀여운 스마일 스티커도 있어요.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귀여워서 그냥 색깔별로 뜯어와 버렸네요. 스티커말고도 포장해주는 박스도 무척 귀여운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이들 포장해가시더라구요.

 

 

노티드 유명 도넛 처음으로 맛본 후기

 

 

드디어 받은 도넛입니다. 이쁘게 세팅해준것은 좋았지만, 사실 저 컵은 사진 한 번 찍고 바로 빼버렸어요. 도넛이 워낙 커서 먹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열심히 주신 나이프와 포크로 야무지게 썰어 얌얌 먹었습니다.

 

제가 고른 도넛은 대표메뉴 중 하나인 우유생크림 도넛과 호기심에 사본 얼그레이 도넛인데요. 우유생크림 도넛은 엄청많은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먹기는 버거웠으나, 크림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고른 얼그레이 도넛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어요. 얼그레이만의 독특한 풍미와 향긋함이 더해져서 굉장히 새로웠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더라구요.

 

 

공간은 불편했지만 달지 않아 맛있었던 도넛

 

저는 점심시간 살짝 지난 시간에 가서 도넛이 많았지만, 이른 오후쯤에는 품절되어 도넛 구경도 못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도넛이 정말 인기가 많다는 얘기겠죠. 처음 맛본 노티드는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맛은 도넛치고는 엄청 달지 않고 크림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관람 후기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관람 후기

여의도 노티드 IFC몰 위치 메뉴 가격 웨이팅 도넛 보관법

여의도 노티드 IFC몰 위치 메뉴 가격 웨이팅 도넛 보관법

올드페리도넛 한남동 핫플 맛본 후기

올드페리도넛 한남동 핫플 맛본 후기

잠실 훕훕베이글 다양한 베이글 맛집 추천

잠실 훕훕베이글 다양한 베이글 맛집 추천

삼성역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성인 실내 놀이터 핫플 추천

삼성역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성인 실내 놀이터 핫플 추천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소 음식보다 꾸밈이 더 강조된 듯한 포장과 인테리어로 인해서 먹기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뭔가 사람들도 많아서 정신이 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유명한 핫플을 방문한 것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도넛 핫플이라 한 번쯤 먹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