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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방방이를 타고 싶었는데, 주변에 마땅히 성인 방방장이 없어서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카카오 톡딜로 바운스 트랜폴린파크 할인권이 떠서 덜컥 구매해버렸는데요.
지점에 따라 가격이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일단 접근성이 좋은 서울 삼성센터로 가기로 했습니다. 평일 한정에 유효기간 한달이라 부랴부랴 시간내서 얼른 다녀왔네요.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삼성센터 가는 방법
삼성역에 내리면 바로 있을 줄 알았는데, 위치는 생각보다 조금 더 멀리 있었어요. 남쪽으로 조금 더 걷다보면 붉은 갈색빛 나는 건물 1층에 작게 바운스가 적혀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삼성센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25 지하 3층
매일 10:30 - 20:00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가능성 있음
02-554-0150
처음에는 너무 회사건물이라 안으로 들어가기 살짝 의아했지만, 들어가서 엘베쪽으로 걸어가면 바운스 가는 길이라고 안내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가서 망정이지, 모른 채 갔다면 찾기 어려웠을 것 같더라구요. 큰 건물에 위치한 터라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할 것 같더라구요.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입장료 및 가격
지하로 내려가니 등장하는 센터.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 들어가기 전부터 들썩들썩하게 되네요. 입장하기 전에 카운터 앞에 있는 컴퓨터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간단한 회원 정보 입력 후 번호가 불리면 프론트로 가서 요금을 결제하면 되는데요. 평일이라 대기자가 없던 관계로 바로 불리더라구요. 거기다 미리 티켓을 구매한 덕에 아주 빠르게 입장권 끊기 완료했습니다.
요금은 1시간에 15,000원, 2시간에 25,500원인데요. 구매한 요금 시간이 지날 경우 10분당 2,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데려오신 보호자의 경우 6,000원만 내면 시설이용은 불가능하지만 플레이존에 입장이 가능해요. 더불어 음료 교환도 가능하다고 하니, 자녀 있으신 분들은 데리고 와서 카페존에서 음료 먹으면서 기다리면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플레이존 이용을 위해서는 미끄럼방지를 위한 양말을 꼭 필수로 구매해야 되는데요. 완전 발 작은 아가들 것 S사이즈(2,500원) 외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3,000원입니다.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작은 방에 있는 물품 보관함에 모든 짐들을 넣어두시구요. 보증금은 500원이지만 다시 돌려받는 시스템입니다. 혹시 없을 경우 옆에 동전교환기 또는 카운터에 말씀하면 빌려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미 아까 티켓을 끊었을 때부터 시간이 지나고 있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아주 여유롭게 짐넣고 그러다가 10분 뒤에 입장했네요. 앞에 보이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다시 신발 신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미리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간에 가려니 매우 귀찮더라구요.
1. VR체험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VR 체험.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요. 매 시각 10분부터 40분까지로 정해져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용할 순 없었고, 다른 거 놀라다가 시간에 맞춰 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대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럴 땐 직접 직원분께 문의하면 바로 입장시켜주십니다.
VR 종류가 여러 가지였는데요. 저는 좀비게임을 했어요. VR은 첨이라 의외로 실감나는 좀비들로 인해 엉거주충 자꾸 이동하니까 직원분이 제자리로 다시 잡아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은근 총들고 계속 쏘는게 너무 팔아프더라구요. 더불어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중반부터는 계속 비슷한 스토리 반복이다 보니 살짝 지루했습니다.
2. 챌린지 존(+바운스 러너)
다른 곳에서는 로켓도 타고 롤러코스터도 타던데, 여긴 체험공간이 많이 작아서 그런 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 옆에는 무슨 농구 코스장이 있었는데요. 여럿이 하는 것 같아서 딱히 흥미가 가지 않아 패스했고, 그 옆에 마치 출발 드림팀에 나올듯한 미니한 사이즈의 챌리지 존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한데, 코스가 왔다리 갔다리 그렇게 크지 않아서 금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볼 땐 무척 쉬워보였는데, 은근 근력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거의 패스하면서 뛰어다녔습니다.
특히 마지막 구간 들어갔다가 몹시 후회했는데요. 마구 숙이고 들어가야 되서 무릎 아파 죽는 줄 알았네요. 역시 사람이 없었던데에는 다 이유가.
챌리지 존 옆에는 이렇게 바운스 러너라고 게임을 해볼 수 있는데요. 조작법은 간단해요. 그냥 뛰면서 이쪽 저쪽 손들면 되는데요. 게임이 은근 단순해서 소박한 재미는 있었지만, 오래 할 건 아니더라구요.
3. 트램폴린 (일명 방방이)
드디어 대망의 트램폴린장입니다. 사실 이걸 하기 위해 여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진짜 오랜만에 뛰는거라 정말 처음에는 아주 신나게 방방 뛰었는데요. 뛴지 5분 밖에 안 되었는데 거의 전력질주한 기분 무엇. 완전 지쳐서 주않기 여러 번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방방이.
사실 트램폴린 위에는 앉으면 안 되서 그 옆에 다니는 길이나 구석탱이에 열심히 앉았는데요. 어느 순간 다들 앉아있더라구요. 그 와중에 열심히 지치지도 않고 뛰는 새 나라의 어린이를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뛰다보면 중간에 클럽처럼 음악과 조명이 바뀌는 타임이 있는데요. 사람이 없을 때는 원하는 음악 뮤비도 틀어주십니다. 싸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다시금 뛰어봅니다.
앉아 있으니까 직원분들이 지금 앉으시면 안되요~ 힘차게 뛰어보자고 응원해져서 마지막 영혼까지 끌어모아 열심히 뛰었네요. 뛰는 게 이리 힘들줄이야. 그리고 클럽모드 덕분에 알게 된 양말의 진실. 야광이였다는 사실.
여유로운 방방이를 즐기고 싶다면 평일 오전 완전 강추드립니다. 트램폴린 사이를 넘나들며 재주넘기 할 수 있어요. 틀램폴린장 바로 옆에 농구대가 있는 틀램폴린장도 있는데요. 은근 체력소모도 크고 잼나요. 같이 한 번 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4. 스카이 챌린지존 (짚라인)
마지막으로는 스카이 챌린지를 하기 위해 오릅니다. 아까 VR처럼 스카이 챌린지도 운영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요. 시간은 매시간 정각부터 15분까지로 엄청 빡빡하기 때문에 꼭 이거 먼저 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시간 하실 경우 잘만 이용하면 2번도 탈 수 있어요. 주말에는 진짜 사람이 많아서 엄청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들어가자마자 달려갈 정도로 인기존이라고 합니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카이 챌린지는 아까 챌리지존 2층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클라이밍과 유리다리 건너기 등 균형감을 요구하는 챌린지가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아래쪽보다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에 짚라인을 쭉 타고 끝이나는데요.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무서웠지만 은근 재밌어서 또 타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안 되서 아쉽게도 끝이였네요. 다음에는 꼭 서둘러서 두 번 타야겠어요.
5. 휴식 공간
곳곳에 휴게공간이 은근 많아서 보호자뿐만 아니라 놀다가 지친 사람들도 쉬고 있기 좋더라구요. 사실 시간이 아까워서 거의 풀로 놀았지만, 중간에 살짝 쉬기도 했는데, 아늑하니 좋았습니다.
이렇게 트램폴린이 보이는 쪽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보호자들이 아이들 보고 있기도 좋겠더라구요. 신나게 2시간 열심히 놀고 나오니 그제서야 보이는 굿즈들. 마스크며, 가방 등 다양하고 컬러풀한 굿즈들이 많네요.
그리고 입장하는 곳에서 반대편으로 가면 이렇게 카페가 있습니다.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신나게 놀고 배고플 때 먹으면 딱일 것 같아요.
어른이도 놀기 좋지만 1시간이면 충분
신개념 놀이문화 공간으로 유명한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드디어 가봤는데요. 여러 지점이 많았지만, 간혹 키즈카페같은 느낌의 지점도 있어서 일부러 좀 더 어른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은 삼성센터로 골랐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스포츠 몬스터>처럼 굉장히 거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2시간동안 충분히 놀만한 것은 없더라구요. 거의 대부분 트램폴린 뛴 듯 합니다.
다음엔 스포츠 몬스터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톡딜 할인으로 30% 할인 받아 간 것이라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알고 보니 현장에서 생일,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다음 번에 간다면 조금 더 큰 지점으로 이용할 것 같고, 또 한번 삼성센터를 이용한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이나 아니면 주말에 시간이 잠시 빈다면 가볍게 1시간 정도 운동할 요량으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바운스 트램폴린파크>를 직접 이용해 보니, 곳곳에 전문적인 직원분들이 계셔서 아이들과 놀러오기도 좋고 더불어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혹시 가족들이나 안전하게, 혹은 친구나 연인들과 재밌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를 찾으신다면 한 번 쯤 가보시길 완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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