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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정말 유명한 카페들이 많지만, 좀 더 색다른 곳이 없을까 찾던 중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바로 <클로리스 티룸>이라는 곳입니다. 

 

 

 

클로리스 티룸 소개

평소에도 밀크티를 굉장히 애정했지만, 대만 여행이후로 더욱 푹 빠지게 되버렸어요. 하지만 밀크티 파는 곳은 많아도 은근 맛집 찾기가 어려운데, 이곳은 아예 클래식 밀크티 홍차를 취급하는 곳이라 하니 아주 기대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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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리스 티룸 코엑스몰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B1 I109
10:30 - 21시
(20:30 라스트오더)
02-558-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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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 이뻐서 무척 설레더라구요. 위치는 지하 1층 어딘가... 사실 저도 헤매다 발견한터라 정확히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에 거대한 광고판이 있더라구요. 코엑스 내부에 지도가 있으니 보고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래식하고 예쁜 카페 내부

입구에 걸려있는 메뉴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먹음직스렁누데요. 딱 봐도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 팍팍 나네요.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무슨 세트장인줄 알았습니다.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너무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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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뿐만 아니라 곳곳에 놓인 앤틱한 나무 장식장과 티포트와 접시, 컵들이 이쁘게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진짜 들어서는 순간 딴 세상 들어온 기분이 드네요. 원래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왔는데, 다행히 평일낮이라 그런지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쁘고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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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

빈 곳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하러 가봅니다. 밀크티 외에도 커피종류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밀크티 맛집이니 메인 음료를 맛봐야겠죠. 클래식, 얼그레이, 코코넛, 애플, 루이보스 허니, 차이, 진저 이렇게 여러 가지 종류의 밀크티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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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답게 다양한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게 참 좋더라구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요새는 물가가 하도 올라서 평균인지 높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얹혀진 프로즌이나 빙수도 댕겼는데, 그래도 처음 가보는 터라 가장 기본적인 메뉴가 끌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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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다음으로 디저트도 빠질 수 없죠. 가격대는 높았지만, 이 자태를 보고 도저히 안 먹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덕분에 케잌도 하나 골랐네요.

 

 

굿즈와 아늑한 안쪽 공간

카운터 옆에 다양한 홍차 티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홍차는 참 틴케이스가 너무 이쁜 게 많은 것 같더라구요.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홍차 외에 텀블러 컵, 쿠키 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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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쪽에 또 무슨 공간이 있난 싶어서 들어가보니 이렇게 또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의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저 멀리 미니 오르간으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악기까지. 진짜 클래식함의 끝판왕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향긋한 밀크티와 은은하고 부드러웠던 홍차타르트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요. 클래식 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 그리고 홍차타르트가 나왔어요. 음료를 다른 걸로 시켜서 그런지 헷갈릴까봐 저렇게 붙여져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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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얼그레이가 좀 더 색깔이 진했고, 특유의 얼그레이 향이 가득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고른 클래식 밀크티는 딱 정석적인 오리지널 맛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얼그레이는 원래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취향을 탈 것 같지만, 클래식 밀크티는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호불호없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였어요. 진짜 쭈욱 잘도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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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대가 컸던 홍차타르트. 사실 말차덕후로서 그린티쇼콜라와 무척 고민이 되었는데, 그래도 홍차 맛집에서 만든 홍차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골랐으나 생각보다 풍미가 강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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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쫀득한 크림을 원했나봐요. 하지만 그렇다고 맛없지는 않았어요. 부드럽고 은은하게 퍼져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그린티 쇼콜라로 먹어보고 싶네요.

 

찾아보니 코엑스점말고도 다른 곳에도 있더라구요. 왠지 분위기는 비슷할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번 다음번에는 새로운 지점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왕이면 밖이 보이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밀크티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고 싶은신 분들이라면 <클로리스 티룸> 한 번 가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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