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하기 좋은 <스타벅스 신월동DT점> 더블 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 추천

최근에 스타벅스 쿠폰도 생기고 조용히 집중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스타벅스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스타벅스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터라 살짝 고민이 되긴 했는데, 마침 신월동에 갈 일이 생겨 찾아보던 중 다소 한가로운 듯할 위치에 있는 스타벅스를 발견해서 한 번 가보기로 합니다.

 

 

 

 

스타벅스 신월동DT점 소개

신월동에는 이 곳 근처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이전에 이곳도 이용해보았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정신없고 집중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였어요. 심지어 공간도 그리 크지 않은데 사람은 많다보니 조금 더 답답하달까요. 

 

스타벅스 신월동DT점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 319
매일 7시 - 22시
드라이브스루 매장운영시간 동일

 

하지만 2개의 버스정류장 거리에 위치한 신월동DT점은 왠지 규모도 더 큰 것 같아 살짝 기대를 안고 가보았습니다. 스타벅스 신월동 DT점의 위치는 화곡로 사거리 구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메디힐병원 옆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큰 도로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뒷 동네는 굉장히 조용한 주택가라 그런지 번잡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드라이브스루 매장이라 이렇게 한쪽에는 테이크아웃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건물이야 어딜가든 비슷한 편인데요. <스타벅스 신월동DT점>은 층고는 높진 않지만, 가로 평수는 꽤 넓어 보여서 내부가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뷰는 별로지만 앉을 자리는 많은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MD들. 주문을 하고 1층 구경 좀 했는데요. 이번 MD 신상들은 딱히 특별함 제품없이 노멀한 편이더라구요. 1층 공간은 카운터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넓진 않았는데요.

 

 

앞쪽에 이렇게 4인석과 창밖을 볼 수 있는 1인석이 있습니다. 뷰는 완전 건물 도로뷰인데, 하필 또 앞에서 공사를 해서 그런지 뭔가 더 정신없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뒤쪽으로 또 이렇게 은근 알차게 공간 배치를 해서 앉을 곳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음료가 나와서 1층 구경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창밖을 볼 수 있는 1인석이 많았던 넓은 2층 굿

 

이 매장은 2층까지인데요. 확실히 2층이 넓고 앉을 공간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물론 아주 큰 매장에 비하면야 크다고 할 순 없지만, 솔직히 근처 또 다른 스타벅스 매장보다는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좌석도 굉장히 거리를 두고 배치를 잘 해서 훨씬 개방감이 느껴졌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좌석은 바로 창가석이에요. 물론 건물뷰이긴 하지만 편안한 의자에 앉아 밖을 볼 수 있게 1인석으로 배치해 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테이블.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을 하기엔 너무 낮은 테이블이라 거의 멍때리거나 책을 볼 용도로 딱인 것 같아요. 낮은 테이블 참 싫으네요.

 

 

 

 

 

카페인은 높지만 맛있었던 더블 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더블 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인데요. 톨 사이즈(6,300원)로 주문했습니다. 칼로리는 355ml에 265kcal이더라구요. 그란데 사이즈는 6,800원으로 473ml에 375kcal이구요. 벤티 사이즈는 7,300원으로 591ml에 460kcal인데요. 카페인양은 아무래도 더블 에스프레소이다 보니 130mg로 높은 편이구요. 벤티는 무려 2배였습니다.

 

 

원래 스벅 오면 항상 그린티 프라푸치노나 신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아주 커피의 정석다운 음료를 골라봤습니다. 뭔가 이날 집중을 위해 진한 카페인이 필요해서 말이죠. 위에 처음 먹어보는 에스프레소 휘핑크림과 에스프레소 칩까지 뿌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고칼로리 아닌가 걱정했는데요.

 

생각보다 칼로리가 아주 폭탄급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카페인은 높아서 혹시 약하신 분은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에스프레소 휘핑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휘핑 그닥 안 좋아하는 편인데, 커피향 가득 나는 크림이다 보니 뭔가 향긋하면서도 알싸한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프라푸치노도 완전 커피 특유의 진한 맛이 부드럽게 감기면서 달달하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괜히 베스트 음료가 아닌 듯 싶었습니다. 뭔가 카페인이 당겨 커피의 정석같은 메뉴는 먹고싶은데, 그냥 일반 음료는 싫고 할 때 선택하면 딱 좋을 듯하더라구요. 더블 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는 첫 주문이였는데 매우 성공적이였던 듯 합니다.

 

 

 

 

조용히 사색하고 싶다면 창가 1인석 구석자리 강추

 

오픈된 자리는 집중이 잘 안되서 나중에 옮긴 1인석 창가자리 구석...! 완전 끝쪽에 있는 좌석인데 마치 코너 몰린양 양 옆에 벽쳐져 있어서 독서실 마냥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테이블이 여전히 안습이지만, 책을 읽거나 생각하기에는 너무 좋은 자리였어요. 다시 가도 또 앉을 것 같아요.

 

창도 완전 오픈된 것이 아니라 나무판넬로 디자인해놓아서 은근 더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은둔형들을 위한 최적의 1인석이랄까. 애당초 이 공간까지 살리겠다고 테이블을 놓은 카페도 대단하네요.

 

 

그 외에 좌석도 굉장히 쾌적하고, 무엇보다 평일 낮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역사나 유동인구가 많은 쪽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뭔가 더 여유롭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혹시 신월동이나 양천구 근처 쾌적하고 조용한 스타벅스 찾으신다면, <스타벅스 신월동DT점>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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