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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볼일이 있어 들른 오목교역. 마침 스타벅스 쿠폰이 생겨서 근처 매장을 찾아보는데 꽤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어딜 갈까 하다가 비교적 넓어보이는 목동트라팰리스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타벅스 목동트라팰리스점 소개
매장 앞에 가니 바로 따릉이 정류장이 있더라구요. 혹시 자전거 타고 오시는 분들은 바로 앞에 세워두고 이용하기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벅스 목동트라팰리스점
서울 양천구 오목로 299
평일 : 7시 - 21:30
주말 : 7시 - 21시
건물은 1층에 로고만 봐도 꽤 넓은 편인 것이 느껴졌는데요. 실제 내부는 어떨지. 2층에는 어학원이라고 쓰여있어서 다른 건물인 것 같지만, 아주 작게 스타벅스 로고가 창가에 비춰져서 여기 스타벅스는 총 2층 구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의 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스타벅스 매장이 많았지만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왠지 번화가 역 주변을 살짝 멋어난 곳이라 조금 한적하지 않을까 해서였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
1층은 생각보다 좌석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였어요. 카운터가 크게 자리하고 있었고, 그 옆으로 앉는 공간이 기역자 형태로 있었는데, 자리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둘러 2층으로 향했습니다. 굿즈 공간은 생각보다 아주 소박해서 특별히 눈길이 가는 제품은 없었어요.
주차공간의 경우 입점건물 지하 3~4층 이마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할 경우 영수증 제시 시 3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2층에서 갈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매장 밖 건물 화장실이여서 살짝 번거로웠습니다. 화장실은 2칸으로 공간은 굉장히 협소한 편이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확실히 1층보다 좌석이 많았지만, 생각보다는 엄청 넓다는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좌석은 많았는데, 워낙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정말 앉을 곳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간신히 복잡한 사람들 틈에서 딱 1자리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오게 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잘 안게 되는 이유가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아서인 것 같아요. 좁은 공간에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뭘하든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10분도 안 되서 딴짓하는 타입이 바로 저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공간에서 열심히 공부하거나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신기하더라구요.
너무 달지 않아 좋았던 초콜릿 크림칩 프라푸치노
쿠폰으로 초콜릿 크림칩 프라푸치노(6,000원)을 주문하고, 배가 조금 고파서 추가적으로 BELT 샌드위치(5,900원)를 시켰습니다. 원래는 말차 덕후라 늘상 먹는 메뉴가 정해져 있지만, 요새는 왠지 자꾸 새로운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한 초콜릿 크림칩 프라푸치노였는데요.
이름만 들어보면 엄청 달 것 같은 초콜릿 크림칩 프라푸치노의 첫 맛은 생각보다 엄청 극강의 단맛이 아니여서 맛있었습니다. 원래 초콜릿은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너무 단맛은 물려버리는데, 이건 적당히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기분 좋게 넘어가더라구요. 물론 먹으면서도 칼로리는 상당할 걱정은 조금 했지만 말이죠.
항상 음료만 먹다가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이전부터 맛있다고 많이 들은 BELT 샌드위치가 마침 있길래 덥썩 집어들었습니다. 5,900원이라는 가격 측면에서 볼 때 뭔가 살짝 부실한 듯 느껴지긴 했는데요.
그래도 먹어보니 나름 맛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뭔가 겉에 빵은 차가우면서도 건조한 느낌이라 그런지 엄청 대단한 맛은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딱 한 번 먹어보는 것으로 만족이였던 것 같아요.
처음 먹어봤지만 완전 취저였던 차이티 라떼
다른 날 또 우연히 목동트라팰리스점을 들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색다른 음료인 아이스 차이 티 라떼(5,500원)를 시켜보았습니다. 밀크티 계열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타벅스에서 파는 차이 티 라떼의 맛은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그래도 커피 전문점이니 큰 기대를 갖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취향저격이였습니다.
차이 티 특유의 독특한 향미와 적당한 단맛이 어우러져서 정말 쭉 들이키게 되더라구요. 괜히 작은 사이즈로 시켰나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번에 이 메뉴를 시킨다면 좀 더 큰 사이즈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차이 티 라떼도 잘 맞지 않을까 싶어서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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