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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콩물로 유명해진 <이:두부야> 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전참시에 나왔던 지점은 용산에 있는 이촌점인데요. 현재는 서가두부로 바뀌었더라구요.

 

 

 

이두부야 소개

사실 이두부야를 방문하게 된 이유는 바로 서리태 콩물때문인데요. 은근 서리태콩물을 살 곳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맛집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하지만 이두부야는 나름 유명해서 한 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월점에 방문했는데요. 신월점 외에 지점이 꽤 많더라구요.

 

이두부야-매장-외관

이:두부야 신월점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79길 21
월 - 금 10시 - 20시
주말 11시 - 19시
0507-1482-8005

 

 

지하철은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내려서 꽤 걸어가야되는 위치에요. 버스로는 3정거장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이소가 있는 건물 뒷편에 있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걸거가기에는 많이 멀어서 역 앞 따릉이를 대여해서 타고 갔습니다. 참 이럴 때는 따릉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

 

 

 

 

 

매장 내부

이두부야-매장-내부1

 

매장 입구는 아담한데, 저렇게 오픈되어 있어서 그런지 내부가 그렇게 답답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뒤쪽에 아파트가 많아서인지 동네주민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냉장식품으로 두부나 콩물 등이 판매되고 있었고, 바로 옆 냉장고에는 식혜같은 음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두부 외에도 음식들을 다양하게 팔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오직 서리태 콩물. 두리번거리면서 찾아보니 500ml 아주 작은 거 하나밖에 남지 않았더라구요. 이럴쑤가. 직원분께 여쭤보니 당일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빨리 소진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여분은 없다고 해서 아쉬운 대로 남은 한 병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한 병이라도 남아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이두부야-매장-내부2

 

반대쪽에는 이렇게 김부각이나 두부칩, 누룽지, 메밀면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판매되고 있어서 좋더라구요. 먹어보지 않았지만, 딱 봐도 건가에 좋을듯한 간식. 특히 두부과자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단백질도 챙기고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두부야 메뉴 및 가격

이두부야-메뉴판

 

매장 윗켠에는 이렇게 메뉴와 가격표가 붙어있었는데요. 제가 샀던 콩물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두부야는 수제 두부말고도 콩, 우뭇가사리, 누룽지 등 다양하게 팔고 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두부랑 콩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음식을 보진 못했지만, 가격표를 보니 서리태콩물은 500ml보다는 두 배 양의 1000ml가 더 저렴했습니다. 500ml는 5천원이였고, 1000ml는 9,000원으로 천원 더 저렴하더라구요. 콩물을 좋아하시거나 많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큰 용량으로 사신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서리태 콩물과는 달리 그냥 콩물은 훨씬 더 저렴하더라구요. 더불어 수제 두부는 모두부, 순두부, 연두부 모두 4천원으로 동일했습니다. 수제 두부 맛집이라고 하니 나중에는 꼭 이걸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주문을 할 때 멀리 이동할 경우 말씀드릴면 보냉이나 아이스팩 포장도 해준다고 합니다. 날씨가 춥지 않은 날 기준으로 20~30분 정도는 냉팩을 안해도 괜찮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드럽고 맛있었던 이부두야 서리태 콩물

이두부야-서리태콩물1

 

드디어 먹어보는 서리태 콩물. 이두부야가 형압된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사실 제가 서리태콩물을 직접 사게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사실 먹고 토한 트라우마 있어서 콩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요. 우연히 서산에서 서리태콩물로 만든 콩국수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그때부터 콩물앓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서산 찐맛집이라 맛있었던 것이지 아직은 콩을 완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니여서 먹기 전에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이왕 사왔으니 한 번 맛보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질감이 묵직하더라구요. 한입 먹어보니 살짝 짭잘한 맛이 도는데 확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거의 삼삼한 맛의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두부야-서리태콩물2

 

무엇보다 단맛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진짜 딱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단백한 미숫가루같은 느낌도 들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건 양과 가격이랄까요. 병을 보고 예상을 하긴 했는데, 먹어보니 500ml 진짜 적긴 하더라구요. 때문에 진짜 조금씩 아껴가면서 먹었습니다.

 

원래 서리태 자체가 비싸긴 해서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가격만 아니면 진짜 자주 사 먹고 싶을 정도로 흡족한 콩물이였습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가끔은 사 먹어도 괜찮겠더라구요. 이왕이면 1000ml로 말이죠.

 

 

 

비싸고 양은 적었지만, 재구매의사 100%

 

 

찾아보니 <이두부야>의 서리태 콩물은 지점마다 가격도 다르고, 체인점이여도 두부나 콩물같은 경우 직접 만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신월점도 콩물을 직접 만드시는데요. 알려주시기로는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되고, 이틀 이상은 상해버린다고 빨리 먹을 것을 추천드리더라구요.

 

혹여 더 오래 두고 먹고싶을 경우 꼭 바로 김치냉장고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4일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갖고 오자마자 김치냉장고로 바로 직행했습니다. 사실 거리가 멀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또 방문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한 번 맛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덕분에 콩 트라우도 깨고 말이죠. 다음에 혹여 다른 지역에서 이두부야를 발견하게 된다면, 또 사먹을 것 같아요. 혹시 건강한 음료나 맛있는 서리태 콩물을 찾으신다면 <이두부야>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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