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또보겠지 떡볶이집> 숲속동화점 - 유명한 즉석떡볶이 버터갈릭감자 드디어 맛봄

홍대 유명 즉석떡볶이 맛집인 <또보겠지 떡볶이집>이 마곡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맛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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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보겠지 떡볶이집 소개

위치는 마곡역과 발산역 딱 중간인데요. 마곡역 3번 출구로 나오시던가 아님 발산역 1번 또는 9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역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더운 날씨에 걸으려니 조금 힘들더군요. 도착하니 이미 딱 범벅이더라구요. 워낙 건물들이 다 비슷해서 살짝 헤맨 탓도 있네요.

또보겠지 떡볶이집 숲속동화점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마곡 2층 214호
11시 - 21시(일 휴무)
(15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0507-1318-1233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2층 구석에 확 눈에 띄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대기석에 보니 가게가 시작된지 2010년이라고 하는데요. 벌써 12년이 훌쩍 넘은 집이였는데 몰랐네요.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가득차서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앞 대기석에 앉아 있었는데, 직원분이 문앞에 예약자 이름과 주문을 써 놔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대기하시는 분들은 서둘러 명단 써놓으시길 바랍니다.

 

 

 

협소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

한 두 테이블 빠졌는지, 안쪽 대기석으로 안내받아서 앉아있었는데, 딱히 할 게 없어서 매장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매장은 그리 크진 않았는데요.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디피한 인테리어가 인상깊더라구요. 텔레토비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굉장히 좁은 공간 곳곳에 알차게 꾸며놓았는데요. 식물도 있어요. 개점 기념으로 받은 식물인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드디어 자리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안쪽 푹신한 좌석이였어요. 정말 너무 오래 대기해서 사리가 나올 지경이였거든요. 자리 위에도 곳곳에 피규어니 인형들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기 보이는 원피스 배는 조금 탐나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찍기가 망설여졌지만, 벽에 디피가 너무 귀여워서 살짝 찍어봤어요. 공간 자체는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사실 내부공간은 진짜 굉장히 작아요. 좁은 데다가 테이블이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상대적으로 앉을 공간은 많은 편인 것 같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날에는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조금 넓을 줄 알았는데, 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요.

 

 

 

메뉴 및 가격

사실 대기할때 주문표를 써야된대서 적었는데, 꼭 썼다고 바로 주문되는 건 아니였나봐요. 다행히도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아주 간단했는데요. 지금 보이는 게 다랄까요. 떡볶이랑 감튀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볶음밥. 끝. 뒤에는 간단하게 음료들이 있었습니다. 

 

 

 

감칠맛은 좋았으나 아쉬운 양

치즈떡이나 옹심이만두가 살짝 궁금했으나, 이미 시킨 감튀에 후에 먹을 볶음밥을 생각해서 떡볶이는 그냥 기본 2인(14,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주문하면 떡, 오뎅, 라면, 쫄면, 야채들이 나오는데요. 쫄면과 라면은 뿔기 때문에 제일 먼저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면사리 무척 좋아하지만, 쫄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기본적인 재료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떡파라 오뎅이 그닥 중요하지 않긴 하지만, 정말 오뎅이 얇디 얇고 작아서 소멸 직전이였거든요. 오뎅파들은 굉장히 아쉬울 듯한 느낌이 들었구요. 떡파의 입장에서도 떡은 정말 맛있었지만, 정말 양이 적었어요. 양적으로 되게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맛의 감칠맛 나는 소스와 풍성한 야채는 참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감자튀김 무조건 추천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 격인 감자튀김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무조건 버터갈릭 감자튀김(6,500원) 고민도 하지 않고 주문합니다. 그냥 아주 기본이에요.

찍고 보니 시점 무엇?ㅋㅋ;;

가격은 살짝 비싸다고 느낄 순 있는데요. 달달하고 새콤한 갈릭 소스가 범벅된 바삭한 감튀를 입에 넣으면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진짜 나중에는 수저로 싹싹 소스까지 긁어먹고 싶은 맛. 진짜. 매콤한 떡볶이와 부드러운 감튀의 조합 너무 기막힌 환상궁합이네요.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이 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놓칠 수 없죠. 날치알볶음밥 2개에 모짜렐라 치즈토핑 추가해서 아주 맛있게 냠냠 긁어 먹었습니다. 진짜 치즈는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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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떡볶이 광이라 떡의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였고 달달한 감튀랑 맛난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한끼였네요. 혹시 마곡역 즉석떡볶이 찾으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