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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마곡에서 괜찮은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먹자마자 너무 맛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완전 반해버렸는데요. 그 뒤로 아주 꾸준히 가고 있는 맛집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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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맛집 봄담아 소개

마곡에 위치한 <봄담아>는 무한리필 샤브샤븟 맛집인데요. 흔히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라는 메뉴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외관과 깔끔한 내부로 꽤 많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찾는 맛집으로 거듭나게 된 곳입니다. 

가게-입구

봄담아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7 1층
월~일 11:00 - 22:00
(평일만 브레이크 타임 16:00- 17:00)
02-2662-2771
단체석, 주차 가능

위치는 마곡역 7번 출구앞 바로 뒷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간혹 닫는 경우가 있어서 전화를 미리 해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전에 그냥 갔다가 문닫아서 못 먹고 온 적이 있거든요.

 

 

 

메뉴 및 가격

평일 런치는 3시까지 대인 11,900원에 소인 7,900원이구요. 제가 간 주말의 경우는 평일 디너와 동일한 가격인 대인 15,900원, 소인 9,000원이였어요. 주말은 하루 종일 동일한 가격으로 시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메뉴판-가격

육수는 멸치육수, 사골육수, 스키야키육수, 얼큰마늘육수, 마라육수 이렇게 총 5가지가 있어서 한 가지 정하시면 되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한리필 재료에는 주로 채소나 면, 어묵 등등의 기본적인 메뉴만 있어서, 혹시 고기나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로 더 주문하시면 됩니다. 

 

 

 

매장 내부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너무 이쁜 인테리어에 감탄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샤브샤브집 많이 가 봤는데, 이렇게 카페처럼 이쁘게 꾸며 놓은데는 처음이였거든요. 꼭 카페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보는 순간 이쁜 커튼 지붕있는데 앉아서 먹고 싶었지만, 저기는 3~4인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소수인원만 온 터라 아쉽게도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혹시 저 자리에 앉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인원수 맞쳐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식당-내부
음식-진열대1

사실 '봄담아'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전형적인 향토스러운 식당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트렌트해서 그 공간에 있긴만 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내부는 공간이 엄청 큰 건 아니였는데, 곳곳에 좌석들이 숨어있어서 생각보다 테이블 갯수는 꽤 많다고 느껴졌어요. 

 

 

 

음식 코너 소개

음식 코너는 딱 중앙에 놓여있어서, 어디서 먹으나 갖다 먹기 편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빠른 음식 수급을 위해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가 많은 부분이 시선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생가가보다 야채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그리고 신선도는 말할 필요 없이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야채는 원 없이 먹었습니다.

음식-진열대2

상단에는 제가 좋아하는 분모자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면과 어묵, 그리고 피쉬볼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피쉬볼 진짜 맛있어서 많이 가져다 먹었는데요. 처음에 먼저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져서 좋더라구요. 뒤쪽에도 야채가 가득인데요. 버섯에서부터 떡, 계란, 소시지 등 아주 다양해서 고르는데 무척 설레더라구요. 물론 고기는 소시지 빼고는 없었지만, 기본 재료만 80가지이기 때문에 기본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진열대3
소스

소스는 무려 20가지나 제공되는데요. 이렇게 많은 소스 종류는 처음이라 모르는 것도 많아서 무척 고민이 되었습니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내 맛대로 먹을 수 있는 1인용 스팟

제일 좋았던 점은 개인 스팟이라는 점이죠. 보통 샤브 집은 다같이 한 스팟에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원하는 국물이나 내용물은 먹는 데 조금 불편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 곳은 1인당 개인 스팟을 제공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본인이 먹고싶은데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기-포트-그릇
그릇

재료를 담아올 그릇과 음식을 덜어먹을 그릇, 개인 국자, 종이컵(코로나 때문인듯) 물티슈와 식기가 개별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육수부어진-그릇

이날 너무 추웠어 가지고 얼큰하게 당겼는데요. 그래서 저는 얼큰마늘육수로 골랐어요. 육수는 한 가지로 정해지면 고정이라 처음에 신중이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마라육수랑 살짝 고민하다가 얼큰마늘육수로 선택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라광이라 나중에 마라육수로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스팟-불-조절-기계

점원분이 선택하신 육수를 부어주시는데요. 먹다가 모자를 경우 말씀드리면, 추가로 육수를 더 부어주십니다. 저는 한 2번 정도 추가하니 다 먹을때까지 딱 적당했습니다. 테이블 사이드에 각자 개인 스팟에 불을 올릴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먹다가 너무 졸거나 뜨거우면 불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난 샤브샤브 즐기기

저는 2인으로 와서 친구와 함께 먹을 고기를 추가로 신청했는데요. 부채살 200g(15,800원)을 주문했어요. 엄청 긴 그릇에 와서 조금 놀랐으나 고기질은 나쁘지 않고 맛있었어요. 너무 얇아서 그냥 입에서 살살 녹아버렸습니다. 저는 초반에 면을 계속적으로 넣어서 먹었더니 국물이 아주 빠르게 줄고 조금 걸죽해지더라구요. 어쩐지 먹으면서 왜 자꾸 줄어드나 이상함을 감지하긴 했는데 개의치 않고 먹는데 열중만 했었는데,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고기-나온-모습
샤브샤브-요리되는-모습

국물도 깔금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정말 너무 맛있었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무척 쾌적했는데요.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너무 정신없지 않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덕분에 왠지 모르게 이쁜 카페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맛있어서 3그릇이나 가져다 먹었는데, 야채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가 불러도 막 소화가 안되다거나 버겁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확실히 샤브샤브는 속이 편안하게 배불러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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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가성비에 재료도 신선하고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갈 맛집이 되어버렸는데요. 혹시 근처에 가신다면 <봄담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주말 가격도 나쁘진 않지만, 이왕이면 평일 런치에 가셔서 제대로 가성비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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