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호 엘마론 베이커리 카페 - 남부터미널역 빵집 추천

오병호 엘마론 베이커리 카페 - 남부터미널역 빵집 추천

뮤지컬이나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을 자주 가는 편인데, 주변에 이렇게 유명한 빵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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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호 베이커리 카페는 일명 '카페 엘마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 오병호 베이커리 카페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51 서초신성미소시티

평일 7시 - 오후 11시

주말 8시 - 오후 9시

02-525-7274

남부터미널 6번 출구에서 나와 교대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큰 간판이 쓰여진 카페가 나옵니다.카페 외부에도 앉을 곳이 있고, 내부에 1~2층으로 나눠져 있어서 앉아서 먹고 가기 좋더라구요.

내부에는 치아바타, 큐브빵 등의 다양한 빵들이 있었는데요. 가끔씩 빵 일부를 20% 할인행사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할인 여부는 가격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빵 외에도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와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진열되지는 않았지만,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다 떨어져서 먹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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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치즈 베이글이 단돈 2,500원이라 정말 저렴해서 다음번에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 먹어보고 싶은 빵이 많았는데, 예술의 전당으로 전시를 보러 가는 중 들른거라 많이 살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예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무료로 짐을 맡길 수가 있었는데, 현재는 유료로 바뀌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한 가지만 골라야 했는데요.

하필이면 이날 먹물 빵 식빵(2,500원) 2,000원으로 세일을 했고, 무화가 깜빠뉴(4,500원)도 3,500원으로 세일 중이여서 그냥 사서 들고다닐까 심하게 고민을 했네요. 

 

그러다가 고민 끝에 고른 빵은 바로 블루베리요거트 크림치즈(4,300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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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치즈 덕후라 도저히 이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겠드라구요. 분명 아는 맛인데 왜 자꾸 먹게되는지...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서운가 봅니다.😁

 

원래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기 위해 들른거라 베이글은 못 먹었지만 아쉬운대로 크림치즈를 바른 바게트빵을 골랐어요.

포장지에 담긴 빵의 모양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먹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불편감이 들었어요.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딱딱하고 질긴 바게트빵에 크림치즈는 별루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였던 것 같아요.😓

 

잘 끊어먹기도 어렵고 크림치즈가 질질 흘려버려서 빵을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가 없었고, 그냥 빨리 먹어치우기에 바빴거든요.

 

그리고 블루베리요거트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크림치즈만의 꾸덕한 느낌이 전혀 없이 마치 가볍고 밀도가 낮은 거품같은 맛이여서 진짜 별로였어요. 역시 크림치즈는 베이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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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유일하게 고른빵이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그때는 고심했던 다른 메뉴를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