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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보기 위해 역삼역으로 이동했는데요. 역삼역은 처음이라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역 바로 앞에 가까운 곳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있길래 바로 그곳으로 고민없이 이동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소개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생각보다 주변에 없어서 그런지 오랫만에 먹을 생각이 한껏 신이 나더라구요. 얼른 LG아트센터에서 미리 예매해둔 티켓을 끊고, 서둘러 저녁을 먹기 위해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01 1층
평일 07:30 - 22:00
주말 10:00 - 21:00
02-501-4506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은 역삼역 7,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매장이 있는데요. 보통 역앞에 있기 쉽지 않은데, 진짜 출구 딱 바로 앞에 위치해서 접근성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주차의 경우 매장 바로 옆쪽으로 들어가는 지하 공간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꽤 넉넉해서 굉장히 여유로운 편인데 내려가는 길은 다소 힘겹다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매장 이용시 1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이후부터는 추가로 10분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한다고 하니 주차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버거
평소 햄버거를 좋아해서 맥도날드나 버커킹 등 여러 브랜드 햄버거를 많이 먹어봤는데, 정말 가성비는 여기가 최고인 것 같네요. 햄버거 하나에 1,900원이라니. 허기질때 하나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가성비가 아닐까 싶네요. 요즘 햄버거 가격이 정말 많이 올라서 왠만한 세트도 5천원 이하로는 어려운데, 노브랜드 버거는 다행히 5천원 이하의 세트가 남아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 메뉴도 나와있는데, 아무래도 재료가 빵빵하게 들어가다보니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이네요. 그래도 다른 햄버거점에 비하면 부담되지 않는 가격선이 아닌가 싶네요.
전부터 새로운 메뉴인 '갈릭앤갈릭'을 먹어보고싶었던터라 많은 메뉴 중에서 별 고민없이 바로 고를 수 있었는데요. 신메뉴인데도 생각보다 가격이 혜자스럽더라구요. 그 덕에 저렴하게 든든히 배를 채우기 참 좋았습니다. 갈릭앤갈릭의 세트 가격은 4,700원으로 콜라와 감자튀김이 나오는 기본구성인데요. 원래 먹고싶은게 있어서 별 고민 없이 고르긴 했는데, 또 눈에 띄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바로 코울슬로치킨 버거인데요. 개인적으로 코울슬로를 좋아해서 과연 어떨지 조금 궁금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꼭 이걸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넓고 쾌적했던 내부
매장 내부는 크고 쾌적했어요.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거의 없더라구요. 보통 양 사이드에 2~3인석이 조금 있었고, 가운데 중앙에는 공용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가운데 자리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마주보고 앉아야 되서 조금 불편감이 느껴져서 별로 앉고 싶지 않았는데, 다행히 사이드 자리에 한 자리가 생겨서 서둘러 킵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위 화면에 번호가 뜨면서 음식을 받아올 수 있는데요. 콜라같은 경우는 KFC처럼 직접 음료를 기계에서 셀프로 받아오면 되요. 따로 제약이 없는 걸로 보아 음료는 리필해서 추가로 먹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얼음이 굉장히 자잘한 편인데요. 그래서 맛있긴 한데, 뭔가 얼음을 너무 많이 받아버리면, 음료수를 쭉 들이키기가 어렵더라구요. 혹시나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얼음은 조금만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느끼하지 않고 풍미가 좋았던 갈릭앤갈릭
배가 고팠는데 햄버거 내부사진은 못 찍었네요. 크기는 그냥 기본정도인데요. 생각보다 고기도 실하고 야채도 무척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메뉴에 갈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처럼 얇게 자른 마늘칩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서, 먹는 동안 마늘향이 가득했는데요. 칩이다보니 맵지는 않았구요. 바삭하면서도 마늘향이 가득 풍겨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뭔가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이번 신메뉴 갈릭앤갈릭은 여러면에서 아주 좋은 선택이였던 듯 합니다.
버거와 함께 나온 감자칩은 다른 곳과 달리 두툼하게 통으로 자른 감자칩 모양인데요. 두꺼워서 그런지 씹는 맛이 있고, 나름 배가 든든해져서 맛있더라구요. 자극적인 소스맛의 버거를 먹으면서 중간마다 삼삼한 감자칩을 먹어주면 딱 적당하니 좋더라구요. 역시 무조건 햄버거는 세트로 먹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노브랜드 슬로건 '왜 돈을 더 내? 이미 충분히 좋아.'
예전에 노브랜드 버거를 방문했을때는 메뉴가 정말 단출했는데요. 너무 오래 전이라 정확히 기억도 안 나지만, 그 사이에 메뉴가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 같아서 무척 좋았습니다. 더불어 생각보다 서브메뉴들도 많아져서 고르는 재미가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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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메뉴들도 굉장히 맛있는게 많아서 다음 번에는 꼭 서브메뉴도 같이 주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신메뉴 갈릭앤갈릭 버거 세트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호불호없이 먹기 딱 좋은 맛이라 한 번쯤 먹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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