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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쏙 모두의 그림책 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전시

앙리 마터스 전시를 충분히 보고, 다음 전시인 내맘쏙 모두의 그림책 전으로 향했습니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 예술의 전당 전시 후기

 

내맘쏙 전시는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한가람 미술관에서 나와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서둘러 갔네요. 

건물밖에 크게 포스터가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대형 미술 전시는 주로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다보니,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을 가본 건 손에 꼽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 전시 티켓을 구매한 이유는 평소 그림책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저도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소유물인줄 알았지만, 최근들어 주제도 다양해지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책의 한 장르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림책에 관심이 있던차에 마침 얼리버드 티켓이 뜨기도 했고, 앙리 마티스 전을 보는 김에 겸사겸사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덜컥 구매해버렸습니다.

들어서니 입구에 따-악! 이쁜 포스터 그림이 크게 걸려있었는데요. 그림책 전시 답게 아주 화사하고 아기자기하더라구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하는 사람은 없고 한산했어요.

 

다만 들어가기 전에 전시 분위기가 조금 아동전시 느낌이 강해서 걱정되었는데요. 사실 얼리버드로 티켓 구매할때도 우려되긴 했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뭔가 잘못왔다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실 광고 보고 당연히 그림책 전시니까 아동에 초점을 맞춘 전시겠거니 예상은 했긴 했는데요.

 

그래도 예당에서 하는 전시니까 조금 퀄리티 높게 예전에 진행되었던 볼로냐 그림책 전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아동 전시로 전세계의 굉장히 퀄리티 높은 작품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전혀 예상과는 달랐어요. 오래전에 예당에서 봤던 앤서니 브라운 전시가 생각나더라구요.(사방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소음속에서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그냥 끔찍해서 얼른 탈출하듯 나와버렸어요.) 그 정도로 혼란스럽진 않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왕 티켓도 끊었으니 한 번 둘러보기로 합니다.(순간 환불하고 싶었지만, 이미 들어왔....)

 

이번 전시는 국내 유명 그림책 작가 7명 윤지회, 서현, 안녕달, 정진호, 이수지, 이지은, 김지영 작가의 원화 작품이 전시되었는데요. 

 

* 사진은 전시 순서가 아닌 7작가의 작품들끼리 묶어놨으니, 보실 때 참고해주세요. 

윤지회

보는 사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윤지회 작가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요. 회화과를 전공하셨더라구요. 디지털과 수작업 모두 활용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드셨는데요. 

 

아들을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2018년 초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이후 자신의 암 투병기를 인스타에 올리면서 추후 '사기병'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투병속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완성했었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 12월 9일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네요..

 

작품으로는 <방긋 아기씨>, <엄마 아빠 결혼 이야기>, <우주로 간 김땅콩>, <사기병>, <도토리랑 콩콩>이 있습니다.

첫번 째 전시관에서 맞이한 그림은 윤지회 작가의 <우주로 간 김땅콩> 그림책의 원화가 걸려있었는데요.

 

이 작품은 콜라쥬 형태로(오려서 붙이기) 작업하셔서 그런지 입체감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평면적인 그림책으로 볼때보다 생생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두번째 그림책은 <엄마 아빠 결혼 이야기>. 

아이의 입장에서 궁금할 부모님의 결혼이야기가 잘 담겨있는 동시에,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잇는 결혼 문화 풍습도 재미있게 표현하셨더라구요.(진짜 함사세요는 오랜만에 보는 듯)

그 다음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사기병>이라는 책인데요. 위암 판정을 받고 작가로서 엄마로서 살아내는 일상을 담담히 그려져 있더라구요.

매일 끔찍한 병마와 싸우며 느끼는 여러 생각들이 귀여운 카툰형식으로 담겨있는데,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마치 고통없는 꿈속 세상을 그린듯한 그림. 그림은 너무 아름답지만... 보면서 조금 슬펐어요.

작가님이 바라는 평범한 일상들을 담은 그림들을 보니 더더욱 마음이 아팠네요. 어린 아들은 어째요..ㅠㅠ

작가님 그림에는 꽃과 식물같은 자연이 가득 담겨서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지네요.

그림으로 전해지는 그날의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 부디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길...!

서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한 경력이 있는 서현작가는 노란색을 정말 좋아해서 작품 속에 노란색이 가득합니다. 

 

노란 호라이처럼 숨어 있는 유머를 찾아 머릿속을 날아다니는 여행자라 지칭하며, 하루에 한 가지씩 재미난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림책 작업뿐만 아니라 아트 토이도 만든다고 합니다. 아주 다재다능한 작가이신 것 같아요. 작품으로는 <간질간질>, <눈물바다>, <커졌다!>, <호라이>, <호라이호라이>가 있습니다.

주로 디지털로 작업하시기 때문에 그림책 원화는 프린트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프린트는 그림책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 흥미는 조금 떨어졌고, 오히려 <간질간질> 그림책 작업하기 전 직접 그린 러프 스케치가 더 흥미롭더라구요.

처음에 멀리서 봣을 때는 이것도 프린트인가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면 굵은 펜으로 그린게 살짝 티가 나더라구요. 정말 살짝.. 얼마나 깔끔하게 선을 잘 그리시는지 참 감탄하면서 봤네요.

완성된 귀여운 캐릭터로만 봤을 때는 금방 슥슥 그렸을 것 같은 유쾌함이 돋보이지만, 알고보면 이렇게 많이 다양하게 스케치해보고 연습해보셨다는 것을 이번 전시에서 알 수 있었는데요.

스케치만으로도 작가 특유의 유쾌함이 잘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똑같은 포즈로 있는 이 아이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건..뭔가 레전드 느낌. 어떻게 하나하나 이렇게 똑같이 그리실 수 있는 거죠? 작가님...!

한쪽에는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수박 풀장도 있었고, 하늘에는 거대한 후라이가 떠있네요.

수박 풀장 외에 한쪽에는 풍선아트같은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평행정원>이라는 제목의 작품이였어요.

안녕달

물 흐르고 경치 좋은 산속 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저 멀리 바닷가 마을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고 항상 그림책 첫머리에 적혀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은 굉장히 자연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정이 가득한 느낌이에요. 따뜻한 질감의 색연필을 사용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현재까지 꽤 많은 작품들이 출간되었는데, 항상 나올때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쟁이 작가님들 중에 한 분이에요. 작품으로는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왜냐면...>, <메리>, <안녕>, <쓰레기통 요정>, <당근 유치원>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당근유치원>은 다름에 관한 굉장히 사랑스러운 작품인데요. 보면서 동화 <미운 오리 새끼>가 떠올랐어요.

예민해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를 끝까지 보호하고 달래는 커다란 선생님의 몸만큼 커다란 마음이 담겨있어요.

결국 큰 사랑은 예미하고 적응하지 못했던 꼬마 아이에게 잘 전해진 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안녕>이라는 작품인데요. 그림책이라기엔 굉장히 카툰형식으로 두꺼운 양장의 책이라 그래픽노블이라 불러도 될 정도에요. 그런데 분류로는 그림책으로 들어가네요. 

소시지 할아버지의 탄생, 개의 만남, 이별, 사후 세계까지 네 편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희노애락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담아낸 수작이에요.

 

보고나면 굉장히 찡한 장면들이 많아서, 어른들이 보와도 충분히 공감을 느낄 작품입니다. 꼭 한 번 보시길.. 정말 추천드리는 그림책이에요.

가장 최근에 나온 신작 <눈아이>는 눈사람과 아이라는 흔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 익숙한 소재를 작가만의 감성으로 아름답고 굉장히 서정적으로 담아냈어요.

 

순수한 아이와 눈사람의 우정이 정말 아름답고 마지막에 가서는 조금 눈물이 날 정도로 슬퍼요.

정진호

이야기가 담긴 집을 꿈꾸는 정진호 작가는 건축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림책에서도 공간감과 더불어 건축적인 요소나 연출이 많이 담긴 걸 볼 수 있어요. 

 

첫 그림책 <위를 봐요!>와 <벽>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라가치상을 수상하였고, <부엉이>로는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우수상 등 수많은 수상을 받으셨더라구요.

 

그 외에 <별과 나>, <나랑 놀자>, <노란 장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진호 작가님 구간은 작품보다도 여러 조형 모양으로 뚫린 벽이 눈에 띄는데요. 한쪽 스크린에서는 안에 모래가 든 것 같은 천으로 만든 돌을 던지면 벽이 깨지고 조각나는 모션을 볼 수 있습니다.(생각보다 재밌어서 자꾸 던져봄)

<별과 나>라는 작품 구간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 속에 스크린에 영상으로 멋지게 펼쳐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작고 미약한 따뜻한 존재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빚었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참 멋지네요.

이수지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책을 펴내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인데요.

 

2016 국제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미국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 선정,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올해의 원화 금메달 등 다양한 수상을 하셨다고 하네요.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내는 책 마다 신선함을 안겨주는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꾸준히 주목받고 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더불어 독자들의 사랑도 두둑히 받고 계시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십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경계 삼부작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그림자 놀이>를 시작으로 <검은 새>, <이렇게 멋진 날>, <선>, <물이 되는 꿈>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꾸준히 책을 내고 계셔요.

 

여름 협주곡 - 이수지 그림책작가 개인전 관람후기1

여름 협주곡 - 이수지 그림책작가 개인전 관람후기2

 

www.suzyleebooks.com

 

최근 국내 알부스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도 다녀왔는데, 원화가 굉장히 멋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책 <선>. 아이가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면ㄴ서 그려지는 선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냈어요.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대범한 선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가볍게 휙 그린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하나의 동작마다 디테일을 정확히 캐치한 걸 볼 수 있는데, 절로 감탄이 나와요.

스케이트를 타면서 느끼는 아이의 표정이 무척 자연스럽고 행복해보여요.

빛나는 셀로판 같은 종류의 선을 붙여서 표현한 그림

휘리릭 과감하고 대범하게 그리는 선 스타일이 이수지 작가님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독특하게 유리에 프린팅 된 그림. 유리가 비춰셔 그런지 꼭 빙판에서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추운 겨울과 눈, 스케이트가 굉장히 거울이라는 소재와 잘 어울리는데요. 알고보면 이수지 작가님의 다르작품들 중 거울의 소재가 굉장히 많은데 이 작품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비단 우연은 아닌 것 같네요.

다음은 <그림자 놀이>라는 섹션으로 넘어갑니다.

직접 그림자화된 동물들을 들고 역할극을 해볼 수 있어요. 이미 한 아이가 엄마와 다정하게 이야기 만들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 작품의 재미는 비춰지는 이미지가 연상된 이미지로 변했다가 갑자기 주체적으로 확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소녀가 있는 장소로 경계를 뚫고 나오는 시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전 알부스 갤러리 저신에서 입체적으로 꾸민 인형극 같은 조형물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도 있더라구요.

이지은

한국와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으며, 작품으로는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등이 있습니다. 

 

최근 <이파라파 냐무냐무>라는 작품이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짝짝짝!!

<이파라파 냐무냐무>라는 작품을 그림책으로 봤는데, 굉장히 유쾌하고 귀여우면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잘 전달한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보고 나시면 왜 제목이 그렇게 지어졌는지 작가의 재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팥빙수의 전설>도 굉장히 유쾌하며서도 감동적인 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작품이에요.

이지은 작가님의 작품은 마치 만화같은 형식으로 유쾌하게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으외의 전개로 감동을 선사하고 끝이 난다는 점이에요. <친구의 전설> 마치 <팥빙수의 전설>의 시리즈 버전 같아요.

김지영

홍익대 판화가를 졸업하였으며,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으로 2020년 제 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작은 못 달님>이라는 작품으로는 2019년에는 나미 콩쿠르 그린아일랜드상을 수상했는데요. 나미콩쿠르 전시에서 이 작품의 원화를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멋있었던 기억이 나요. 책으로 나오길 바랬는데, 최근 출간되었더라구요. 

 

그 외의 작품으로는 <사막의 아이 닌네>,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ㅅㅅㅎ 로 이어지는 여러 단어들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대변했다고 하네요. 마지막 작가님을 끝으로 전시장을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작품 수가 많아서 다 둘러보는 데 꽤 시간이 걸렸어요.

전시장 바깥에는 '그림책방 키즈 아틀리에'라고 전시에 소개된 그림책들을 읽어볼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었구요. 이미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들어가진 않았어요.(전시 두탕 뛰느라 힘들기도 했고...)

다른 한쪽엔 아트숍이 아주 소박하게 있었어요. 생각보다 횡해서 들어가기가 조금 망설여지긴 했는데, 그래도 용기내 들어가 봅니다.(전시 마지막에 아트숍은 필수거든여!😘) 

굿즈가 몇 개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서 취향저격 당할뻔.. 다행히 가격을 보고 꾹 참았네요. 글구 전 알쓸이라 소주잔이 필요가 없거든요. 근데 그림책 전시에 소주잔이라니.. 지금 글로 쓰다보니 의아하긴 하네요.(편견일까요?)

아니 저 맨 아래 접시 너무 귀엽지 않습니다. 여백의 미란 바로 저런 것일지도...ㅎㅎ 생각보다 일러스트가 들어가서 그런가 굿즈 단가가 높았어요.(그래서 사람들이 없었나...😓)

엽서도 마련되어 잇었는데요. 그림책에 다 있는 그림들이다 보니 특별히 당기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림책은 엽서보다 책으로 간직하는게 더 좋거든요.(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봐야 감동이 큼)

 

마지막 아트숍을 가열차게 보고 이날의 전시는 마무리 지었네요. 매번 자주 가면서도 예당 전시는 참 힘들어요. 너무 멀거든요😭

 

비록 제가 생각한 느낌의 전시는 아니였지만, 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큰 기대는 말구 말이죠.

 

어린 자녀분들이 있으시다면 당연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글을 마쳐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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