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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관람 후기(+크로븐 crovn 하계역 빵집추천)

안녕하세요~!! 

 

최근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다녀왔는데요.

 

이 특별전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지난 200년 간 빛을 탐구해 온 예술가 43명의 작품 110점을 선보인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일찍이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테이트미술관은 설립 이후 100년간 영국 국립미술관의 역할을 해왔는데요. 근현대 미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소장품을 보여한 독보적인 미술관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당시 테이트 모던 전시 중 인상깊어서 찍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 작가 작품이였다는...ㅎㅎ

런던의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등 영국 내에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오랜 전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갔었을 때 굉장히 인상 깊은 추억이 되었는데, 그곳도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다른 미술관은 가보질 못했네요.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이번 전시는 상하이 푸동미술관에서 먼저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테이트미술관에서 정말 중요한 작품인 오필리아가 상하이 전시에는 전시되었는데, 국내 전시에는 안 왔어요.(도대체 왜...😭)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 나오는 인물로 연인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에 충격받아 개울에 빠져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한 여인인데요. 그 비극적 죽음을 묘사한 작품이에요.

 

테이트 컬렉션에서 엄청 인기있는 작품이라는데, 왠지 그럴만한듯 하네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압도적일까 무척 궁금해서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없네요.😥

📌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간 : 2021.12.21 ~ 2022.05.08

시간 : 화-토 오전 10시~오후 8시(매월 마지막주 수 오후 10시까지)

        일-공휴일(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7시, 월 휴관

관람료 : 일반 1만 5천원, 청소년 1만 2천원, 어린이 9천원

 

 

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처음 가봤는데요.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 중간쯤인 등나무 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하계역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찾기도 쉽고 그리 멀진 않았어요.

 

다만 하계역 처음 가봤는데, 와... 진짜 멀더라구요.😭

밖에서 미리 티켓을 끊고 내부로 들어가면, 작품으로 보이는 큰 미디어 조형물이 보입니다. 스코틀랜드 예술가 데이비드 바첼러의 <브릭레인의 스펙트럼2>라는 작품인데요.

 

도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인위적인 색과 빛에 매료된 작가가 광택이 나는 아크릴판에 색을 입혀 만든 작품인데요. 저기 보이는 알록달록한 것이 바로 여러 색을 입힌 아크릴판이라고 해요.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확 시선을 끌더라구요.

내부에도 안내소가 있지만, 티켓은 밖에서 끊어와야 하는 것 같았어요. 이곳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3천원에 대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슨트를 선호하는데 요새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안해서 도슨트를 들을 기회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전시에서는 도슨트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화~금 하루 2번(1시, 4시) 운영된다고 해서 꼭 들어야지 마음먹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오후 1시 한 타임만 진행하더라구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5명만 허용된다고 하니 들으실 분들은 미리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도슨트 진짜 듣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1시 타임을 도저히 들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어요...😥(오디오 가이드는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대여하진 않았네요.)

 

내부에는 생각보다 설명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혹여 자세한 그림 배경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북서울미술관이 정말 좋았던 점은 무료로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인데요. 이날 밖은 너무 추웠는데, 실내가 따뜻해서 겉옷을 입고 전시를 보면 집중도 안되고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물품보관함에 겉옷이나 소지품 넣어두시면 정말 편하게 그림만 온전히 관람하기 좋을 것 같아요. 소지품을 모조리 집어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장을 들어갑니다.

 

저는 수요일에 방문했는데요. 알고 보니 2월부터 매주 수요일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꺄~😆) 덕분에 좋은 작품들을 사진으로나마 소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그림자와 어둠-대홍수의 저녁>

 

초반 섹션에는 영국의 국민화가이자 빛의 화가로 불리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인상주의에서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순간적인 느낌이 강렬했던 작품들이 많았어요. 선뿌연 안개가 끼듯 곧 무슨 일이 벌어질 듯한 혼돈의 분위기가 화면 가득 다양한 붓질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유화그림 외에도 빛을 탐구해보는 다양하고 러프하게 그린 습작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요이 쿠사마 &amp;amp;lt;지나가는 거울&amp;amp;gt;

전시장 중앙에 놓여있었던 거울로 만든 작품. 전시장에 여러 그림들을 비추기도 하지만, 뚫린 원형 구멍 사이로 들여다보면 또 색다른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아르망 기요맹 <모헤쉬르흐앙>

 

보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지면서 참 마음에 들었던 풍경화였는데요. 화가가 그릴 당시 날씨가 얼마나 좋았을까. 그 날씨 속에서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었어요. 

너무 좋아서 가까이에서도 한 번 찰칵!! 생생한 붓질이 그대로 느껴져요.

알프레드 시슬레 <작은 초원의 봄>

 

원래 인상파나 자연적인 풍경화를 좋아하는지라 이 섹션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이 참 많더라구요. 딱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따땃한 봄의 기운이 느껴졌던 작품이에요.

 

붉은 톤의 나무 가지와 파란 하늘이 대조가 되어 색조화가 무척 아름다웠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클로드 모네 <엡트강 가의 포플러>

 

제가 좋아하는 모네의 작품도 2점 있었습니다. 무너가 대충 그린듯한 거친 붓질이 살아있으면서도 너울렁 거리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담겨있더라구요.

 

정말 언제 꼭 프랑스 파리의 모네 수련연작을 보러가고 싶어지네요.😭(나중에 꼭 가면 생생한 포스팅 남겨볼게요!)

존 브렛 <도싯셔 절벽에서 바라본 영국 해협>

 

1870년 존 브렛이 여름 영국 남서부 해안을 항해하며 작성한 메모와 밑그림, 습작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인데요.

 

그림의 주제는 해협을 비추는 빛의 효과라고 하네요. 풍부한 색채의 파란 바다 위에 화면에는 없는 태양의 부드러운 빛이 반사되는 장면을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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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유럽에는 급격한 기술적, 사회적 변화로 이해 많은 예술가들이 다시 자연 모티브로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요.

 

존 브렛같은 영국 화가들은 빛의 효과와 정서적 속성을 포착하고자 했고, 이런한 방식을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고 하네요. 

엄청 커다란 판형에 굉장히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는데, 가까이서 보면 빛의 다양한 움직임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정말 장관이였어요.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한참동안 머물러 있었네요. 

 

이번 전시에 메인 그림으로 도록, 티켓 등 다양하게 활용되었어요.

초반 섹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머물러 버렸네요. 서둘러 다음 섹션으로 갑니다. 멀리서 보이는 엄청난 스케일의 전시물이 보이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두근두근하네요.😆

올라퍼 엘리아슨 <우주 먼지입자>

 

이 작품은 천천히 계속 돌아가면서 내부에서 반사된 빛들인 여기저기를 비추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벽 한 쪽에 그림자 속에 내부 도면이 비추는데 너무 아름다워요. 

 

다양한 색감을 품은 그림자가 빛의 의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였어요. 우주의 광활함이 절로 느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작품은 멈춰있는 사진보다는 직접 움직이는 것을 봐야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영상을 찍어봤어요. 지금 다시 봐도 투명한 미러볼같이 아름답네요.

올라퍼 엘리아슨 <노랑 대 보라>

 

위 작품과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데요. 이 작가는 주로 유리와 움직임을 소재로 빛에 대한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필립 파레노 <저녁 6시>

 

실내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빛에 주목했던 필립 파레노의 작품. 마치 작품인 줄 처음에는 인지가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전시장에 품어든 이 작품은 점차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며 작품임을 깨닫고 극적인 놀라움을 안겨줘요.

 

아마 벽에 걸려져 있는 그림에만 몰입하다가는 미쳐 카펫이 작품인지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렇게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창 하나만 있음에도 절로 포근하고 안정감이 들더라구요.

윌리엄 로덴슈타인 <엄마와 아기>

 

아기를 무릎 위에 안아 올리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이 너무 포근해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에요. 집안에 들어온 밝은 빛이 엄마와 아기를 비추면서 굉장히 평온하고도 평범한 일상의 하루가 느껴지더라구요.

페이 화이트 <매달려 있는 조각>

 

여러 색실에 메달려있는 수많은 색색의 조각들이 거대한 스케일로 놓여있었는데요. 전시장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움직이는 사람들에 의해 살짝씩 영향을 받아 은은하게 돌아가더라구요.

브리짓 라일리 <나타라자>

 

이 섹션의 작가들은 빛이 색을 인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선명한 색감을 통해 형태적 운동감을 주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찰했다고 하는데요. 

 

나타라자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파괴의 신 시바가 세상에 나타나 춤추는 모습을 뜻하는 말로 그 역동적인 춤의 모습을 다양한 색조의 변조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에요.

바실리 칸딘스키 <스윙>

러시아 유명한 화가 칸딘스키의 작품도 1점 있었습니다. 다양한 조형과 색감의 대비가 엄청난 운동감을 일으키는데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추상적이고 입체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는 자신의 작품이 단순히 재현을 넘어, 음악을 들을때처럼 보는 이가 참여하는 경험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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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칸딘스키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전시와 함께 미리 티켓을 끊어놔서 조만간 가볼 생각이에요. 아마 칸딘스키의 엄청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무척 기대가 되네요.😆

제임스 터렐 <레이마르, 파랑>

 

뮤지엄 산 전시로 유명한 제임스 터렐의 작품도 있었는데요. 그는 예술가 이전에 항공기 조종사이기도 해서 빛과 공간을 활용한 작업을 많이 했어요.

 

그의 작품은 보는 과정 지체를 직접 느끼면서 인식의 경계를 허물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명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다른 소품없는 미니멀한 공간에 흰 벽에 설치된 파란 형광등을 바라보고 있으면 처음에 뭐지 싶다가도 점차 묘한 기분에 빠져들어요.

 

어두운 곳에 은은한 파란불만 있다보니 마치 동동 떠 있는듯 보이기도 하고, 안개가 낀 신비로운 공간에 있는 듯하기도 하더라구요. 

마지막 섹션을 끝으로 출구로 나오면 멋진 포토존이 있어요.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창문 사이로 빛이 쫙 들어와서 함께 어우러지며 참 예뻤던 기억이 나에요.

섹션들이 여기저기 나눠져 있어서, 올라가기도 하고 반대편으로 가기도 하면서 뭔가 다채로운 느낌이였는데요. 2층인 출구로 나오면 아래쪽 전시 입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아트샵 운영시간

월 휴무

화-토 10:30 - 19:3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21:30)

일, 공휴일(3월-5월) 10:30-18:30

1층 한쪽에 소박하게 마련되어 있는 아트숍도 구경해봅니다. 

포스터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대표적인 작품 존 브렛의 그림은 작은 엽서로는 그 감동의 깊이가 느껴질 것 같지 않고, 이왕 사려면 큰 포스터로 사는 게 좋겠더라구요.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그냥 구매하진 않았어요.

빛이 이번 전시의 주제라 아름다운 조명이나 글라스같은 것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조명이 참 예쁘더라구요.

마그넷이나 편지봉트 등 다양한 굿즈가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에코백과 엽서, 파우치같은 것도 있었는데요. 몬드리안 느낌의 약간 회색조의 작품이 있었는데, 그림으로 볼 땐 몰랐지만, 파우치에 입혀놓으니 굉장히 멋스럽더라구요. 다만 화질이 조금 떨어져서...아쉽긴 했네요.

굿즈들은 한 곳에 모아놓으니 굉장히 멋스럽네요.

도록은 38,000원이였는데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였지만, 살짝 들여다보니 전시 내용 외에도 조금 더 내용이 추가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혹시 이번 전시가 마음에 드셨던 분들은 도록을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집에 사놓은 엽서를 벽 한쪽에 이렇게 붙여놓았는데요. 이렇게 좋아하는 그림들을 함께 걸어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되고 가끔씩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엽서는 종종 사는 편입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와서 하계역으로 향하던 중 그냥 돌아가긴 조금 아쉬웠는데요.

 

너무 먼길을 와서 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혹여나 괜찮은 빵집이나 디저트가 있을까 물색하다가, 크로븐이라는 개인 빵집을 발견했어요.

📌 크로븐 CROVN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로 59가길 23 1층

수-일 10:30 - 19:30 (월, 화 휴무)

https://www.instagram.com/crovn.bakery/

위치는 직접 열심히 찾아야 하는 애매한데 있는데요. 거의 주택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정확히는 7호선 하계역 3번출구에서 을지병원 끼고 돌아가면 해바라기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프랑스 제빵학교 출신의 쉐프가 운영하는 빵집으로 굉장히 기본 형식의 빵들을 주로 판매하는데, 크로와상이나 소금빵이 굉장히 유몋아다고 하네요.

힘겹게 찾아갔으나 너무 늦게 가서 그런지 소금빵은 다 팔리고 없었어요.😭 이미 빵들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 무척 아쉬웠습니다.

 

조금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빵들 중에 라우겐 크라와상(3,700원)을 구매했는데요.(극심한 추위에 폰이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아쉽지만 빵 사진은 못 남겼네요.😓)

 

라우겐은 다른 크로와상과 달리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단백한 대신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의 빵이라고 하네요. 먹어보니 굉장히 기본빵스러운 단백함에 짭짤하면서도 쫄깃해서 괜찮더라구요.

 

막 텁텁한 그런 맛이 아닌 굉장히 깔끔하고 고소한 느낌. 그런데다 겉은 매우 바삭바삭해서 씹는 식감이 좋아서 진짜 여러 개도 충분히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다만 가격대는 조금 상단해서 그 점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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