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빙화 멋진 오션뷰 서귀포 남원 수제버거 맛집 추천

제주 로빙화 멋진 오션뷰 서귀포 남원 수제버거 맛집 추천

남원 큰엉해변도 볼 겸 주변에 맛집이 없나 찾아보던 중 발견한 <로빙화>. 오션뷰를 자랑하는 수제버거로 유명한 남원 맛집이라 무척 기대를 안고 가봅니다. 

가게 앞 지프차가 참 멋졌던~!!

자동차로 가면 무척 수월할테지만, 뚜벅이가 가기에도 위치가 나쁘지 않았어요. 외곽을 도는 201번 버스(배차 많음)가 다니기 때문에 아주 쉽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광지동이라는 버스 정류장에 내려 바닷가쪽 골목으로 살짝 걸어들어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다 앞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션뷰뿐만 아니라 밥 먹고 나서 올레길따라 바다구경하기도 무척 좋습니다.(올레길 5코스💕)

📌 로빙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3

0507-1433-1955

매일 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로빙화>는 수제버거를 뿐만 아니라 카페처럼 음료도 마실 수 있어서 오래 쉬어가기 좋아요. 

 

더불어 이곳은 항상 상주하는 반려견들이 있으면,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인데요. 다만 애견 동반시에는 미리 카운터에 알려야 하고, 주변 손님들을 배려하는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가게로 들어서니 먼저 보이는 엄청난 드로잉 감각이 돋보이는 메뉴판. 

투박하고 전원적인 느낌이 물씬나던 외관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생각보다 더 분위기 있고 감성적이였던 내부.

뭔가 툭툭 자연스럽게 놓인 듯 또 한편으로는 정성스럽게 특유의 감성대로 꾸민 듯한 묘한 느낌이 나는 내부였어요.

흔들렸...ㅠㅠㅠㅠ

특히 창가쪽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이 공간만 보고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독특한 나무 창틀 인테리어 덕분에 굉장히 동남아시아나 이국적인 곳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밖에는 그야말로 태양 장렬할 정도로 뜨거운 날씨였는데, 애부 공간이 무척 시원하고, 햇볓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도 그렇게 눈부시지 않고 좋더라구요.

햇빛의 강렬함이 보이시나요. 막 빛나...!

특히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창가쪽은 밥을 먹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제대로 기분내고 쉬어가기 무척 좋습니다. 완전 강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궁금해서 가게 곳곳을 조심스럽게 살짝 구경했는데요. 다행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무렵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또 이렇게 다인석이 앉을 수 있는 널찍한 통나무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고...

한쪽에는 이렇게 또 그림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와..진짜 사장님 감성 무엇?!)

 

이 공간은 날카롭고 위험한 도구가 많아서 15세 이하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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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션뷰를 포기할 수 없어 창가쪽에 앚았지만, 조용히 앉아서 쉬어가기에는 2층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1층이 개방감이 있다고 하면, 2층은 조금 아늑한 공간?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안 보인다는거...😅

구경을 충분히 하고 내려와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아우 배고파서...진짜 절로 멍해지게 되더라구요.

멍 때리다가 우연히 본 옆 공간에는 이렇게 해외아이들 사진액자가 꾸며져 있었는데요. 곳곳에 이국적인 모습의 아이들 사진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마 해외후원같은 것도 하시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수제버거,  피자, 감튀같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음료로 나눠져있는데요.

 

피자랑 수제버거 세트 중에 무척 고민되더라구요. 하지만 수제버거를 먹기 위해 왔으니...! 버거세트로 주문을 합니다. 버거 중에 쉬림프와 비프의 경우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흑돼지는 안됨)

수제버거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대는 무척 비싸다고 느껴졌는데요.😅

 

로빙화 버거패티는 최고높은 프라임 등급만을 사용하고, 쌀가루 빵에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생치즈 100%를 사용한다고 하니, 재료의 정성을 생각하면 또 나름 납득이 되더라구요.

이 가게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흑돼지버거 세트는 아예 메뉴판 한면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더라구요.(이거 주문함😆)

메뉴를 기다리면서 창가쪽을 바라보는데, 위쪽에 해먹같은 게 있더라구요.

 

더워서 나가볼 생각을 안했는데, 알고 보니 로빙화에서 나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볼 수 있는데요. 올라가면 루프탑과 해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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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서울 것 같긴 한데,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해먹에서 사진찍고 바다보면 진짜 기분 천국일듯 싶더라구요.(물론 아주 더울땐 비추천😅)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바다. 생각보다 너무 잘 보이지 않나요. 아주 가까웠습니다.

따라따라따라단~ 드디어 기닫리고 기다렸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무척 배가 고팠지만, 잠시 허기를 참고 얼른 찰칵찰칵!😜

제가 주문한 음식은 흑돼지 버거세트(18,000원). 까만 빵에 치즈범벅 패티가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사이드로는 칠리소스가 엊혀진 감튀가 나왔습니다.

 

음료는 따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세트 메뉴에 기본 탄산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따로 주문하진 않았어요. 역시 햄버거에는 탄산이 진리인 듯 하네요.

도톰하고 부드러운 패티는 고기 잡냄새도 없이 사르르 녹았구요. 거기다 진득하게 올려진 치즈와 먹으니 아주 맛나더라구요. 냠냠~!! 

 

다만 생각보다 검정색 버거라는 독특한 외관만큼 엄청 특별한 맛이 나는 버거는 아니였어요.(특이한 메뉴에 잘 꽃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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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질펀한 칠리소스 조합은 나쁘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바삭한 감튀를 좋아하다보니,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자꾸 옆사람 감튀를 먹게 되더라는...😁)

 

그런데 이게 또 취향차인건지 친구는 제 감튀가 더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시킨 메뉴는 비프 버거세트(18,000원). 와..비프 진짜 맛있더라구요.

 

한입 먹는 순간 육즙 가득한 패티가 사르륵 씹히고 넘어가는데, 진짜 수제버거 맛에 감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흑돼지보다 더 맛났던 비프! 그리고 감튀는 딱 제가 좋아하는 바삭한 느낌의 기본적인 맛으로 열심히 케찹 찍어 먹었습니다.(나중에 감튀 바꿔먹음😚)

처음에 음식이 나왔을때는 햄버거로 양이 찰까싶을 만큼 아담해 보였는데, 먹다보니 포만감이 저리가라할만큼 배가 아주 불렀습니다. 

 

아마 두툼한 패티와 찐치즈 그리고 푸짐한 감튀까지 먹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는 피자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모로 만족했던 맛집이였습니다.

오션뷰 바라보면서 분위기 있게 맛난 식사 하시고 싶은신 분들은 남원 <로빙화>로 오시길....!! 먹고 바다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