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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읍에 숙소를 잡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돌아댕기다가 쾌적해 보이는 고깃집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고깃집인 것을 알게 해주는 직관적인 네이밍을 가진 <고기사랑>이라는 가게인데요. 겉보기에는 쾌적해보이는 외관에 내부에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어서 호기심을 안고 들어가봅니다.

 

 

 

서산 대산 맛집 <고기사랑> 소개

많진 않지만 꽤 국내여행을 이곳저곳 다니면서 깨닫게 된 점은 고깃집은 어느 지역이든 맛있고 든든한 한끼가 되어준다는 점인데요. 특히 힘든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저녁의 경우 고기를 든든히 먹고 나면 체력 회복도 빠르고 다음날 가뿐히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여행팁이랄까요.

매장-외관
고기사랑-입구

고기사랑

충남 서산시 대산읍 정자동5로 31 1층
041-663-8033

대산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걸어오면 금방 찾으실 수 있는데요. 대산읍 지역은 처음 와 보는데, 시내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인데도 생각보다 먹을 곳도 많고 마트도 있어서 여행자가 머물기에도 정말 편리하고 좋은 동네였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안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외관만 보면 그냥 어딜가나 볼 듯한 평범한 고깃집이였어요.

메뉴판
불판

들어서자마자 맞아주는 메뉴와 가격표. 밖에서 고기를 자주 사 먹지 않는 편이라 가격대를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메뉴는 1인 1식으로 주문해야해서 인원수대로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수입산 고기라 그냥 기본적인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니 이렇게 불과 반찬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양은 적었지만 깔끔하고 이색적이였던 반찬

생각보다 이색적이였던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흔히 고깃집에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소 세련되고 독특한 메뉴가 맛았어요. 반찬 가짓수가 많진 않았지만, 뭔가 반찬 하나마다 공을 들인 듯하고 깔끔하니 아주 정갈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맛있었어요.

반찬
고기
고기-구워지는-중

반찬 다음으로 드디어 나온 돼지갈비. 돼지 갈비는 어디서 먹으나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딱 기본적인 맛에 양은 그리 많은 건 아니였지만, 이것저것 반찬까지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찹니다. 사실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무엇보다 이색적인 반찬이 너무 맛나서 그런 부분이 상쇄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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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서산 대산읍에서 깔끔한 고깃집을 찾고 계신다면 <고기사랑> 가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