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 M170 작고 가벼운 가성비 무선마우스 내돈내산 리뷰

꽤 오랜동안 편하게 쓰던 로지텍 마우스가 갑자기 망가져버렸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면 몇일 걸려서 당장 쓰고싶은 마음에 임시방편으로 다이소 마우스를 사용했는데요. 5천원에 가성비 좋은 가격이 좋았고 나름 쓸만했지만, 사용할때마다 블루투스 연결의 버퍼링이 너무 답답해서 결국 온라인으로 로지텍 마우스를 새로 질러버렸습니다. 

 

 

 

 

로지텍 M170 소개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컴퓨터 소품은 로지텍이 가성비면에서 최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현재 무선 키보드도 로지텍걸로 아주 흡족하게 쓰고 있었고, 이전 무선 마우스도 로지텍걸로 오랫동안 잘 써 온 터라 이번에도 고민없이 로지텍 무선 마우스로 구매했습니다. 

 

 

로지텍 사이트에 들어가니 마우스의 종류가 다양해서 살짝 고민이 되었는데요. 그닥 특별한 기능은 필요가 없어서 제일 저렴하면서도 심플해보이는 디자인으로 골라보았습니다. 바로 M170 버전인데요. 이 버전은 손이 작은 사람들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굉장히 아담한 크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가격 및 기능

 

로지텍 M170의 경우 공식홈에서는 12,900원 정가를 현재 기준에서 23% 할인받아 9,900원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배송비 3,500원이 붙기 때문에 총 13,400원의 가격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찾으면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데 기본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고 사이트마다 가격도 비슷해서 그냥 안전하게 공식홈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마우스 색깔은 블랙, 오프화이트, 로즈 이렇게 3가지 색깔로 구매가 가능한데요. 홈페이지에는 레드/블랙과 블루/블랙 색도 있는데 따로 검색해야 하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섞이지 않은 단색이 촌스럽지 않고 예쁜 것 같네요. 왠만한 윈도우와 맥 버전은 다 호환성이 가능하구요. 내용물은 아주 심플하게 마우스 하나 가볍게 들어있습니다.

 

 

 

마우스 구성 소개

 

마우스 뒷면에는 온/오프 심플하게 있구요. 뚜껑을 열면 AA 건전지 하나가 그냥 들어있습니다. 작은 건전지 여러 개 들어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건전지 하나만 들어가는 게 아주 편하고 좋네요. 포장지에는 수신기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마우스 외에는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우스 안에 들어있더라구요. 배터리 바로 옆에 까만 부분이 바로 수신기였습니다. 찾느라 한참 애먹긴 했는데, 마우스 내부를 보관용으로 사용한 점이 참 센스 있더라구요.

 

 

간혹 블루투스 지원이라고 해도 동글을 따로 구매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로지텍의 경우 개별 수신기가 들어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그냥 블루투스 지원되어도 좋을 것 같긴하지만 수신기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뭔가 더 연결이 잘 되는 기분적인 기분이랄까요.

 

 

 

마우스 설정하기

 

컴퓨터 본체에 수신기를 끼우니 신기하게도 그냥 자동 연결이 되더라구요. 다이소 마우스도 그렇고 다른 무선 제품을 연결을 직접 해줘야했는데, 이번 로지텍 마우스의 경우 그냥 수신기만 끼우니 바로 연결되어서 무척 신기하고 편리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갈 것인가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첫 이용은 완전 합격점이였습니다. 역시 로지텍 최고인 것 같아요. 가볍기도 가볍지만 일단 커서가 매끄럽고 부드럽게 굴러가서 굉장히 좋았는데요. 아마도 이전에 자주 끊기는 것을 이용해서 더욱 그 부분이 크게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과 소음 괜찮으신 분들께 추천

더불어 한 손에 쏙 감기는 그립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손이 작은 편은 아닌데, 이전에 큰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손목에 무리가 온 적이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작은 마우스가 손에 덜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물론 손이 크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이 부분에서는 조금 불편감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작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기에도 좋아서 노트북용으로도 많이 추천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전 다이소 마우스의 경우 무소음이였는데, 이 마우스는 딱딱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오래전부터 소리나는 것을 써왔던터라 처음에 무소음이 오히려 더 어색했는데요. 다시 소리나는 것을 쓰니 역시 좋더라구요.

 

뭔가 내가 누르는 부분을 명확히 느껴진달까요. 하지만 큰 소음을 싫어하시거나, 회사나 업무용으로 쓰실 경우에는 이 마우스는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뽀얀 흰색 마우스라는 점인데요. 그동안 시커먼 색만 계속 쓰다가 흰색을 처음 구입해봤는데 너무 예쁘네요.

 

때는 금방 탈 것 같아 살짝 걱정되지만 그래도 그전까진 아주 흡족하면 쓸 듯 합니다. 혹시 작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에 가성비 좋은 무선마우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로지텍 M170 조심스레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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