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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나인나인 넷플릭스 미드 추천
요즘 넷플릭스에서 한창 재밌게 보고 있는 미드 <브룩클린 나인나인>. 보통 줄여서 ‘브나나’라고 부르는데요.
시트콤 장르라 복잡한 스토리도 없고, 한 편당 20분 내외라 정말 가볍게 정주행하기 좋은 미드입니다.
브나나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99번 관할서에서 좌충우돌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Nine-Nine | 총 8시즌 (완) | 2013 - 2021
시즌1 (22부작) 시즌2 (23부작) 시즌3 (23부작) 시즌4 (22부작)
시즌5 (22부작) 시즌6 (18부작) 시즌7 (13부작) 시즌8 (10부작)
경찰 수사물이긴 하지만 CSI를 생각했다간 무척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사건을 해결하긴 하지만 거의 개연성 따윈 밥말아먹은 듯 뚝딱 해치워 버리거든요.(하지만 잠입도 하고 위장도 하고 할꺼 다함👍)
오히려 사건 해결보다 하나같이 똘끼 넘치는 99멤버 형상들의 병맛같은 케미가 돋보이는 코미디가 더 중점이랄까요.
그럼 똘끼 넘치는 99멤버들을 한 명씩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제이크 페랄타 (앤디 샘버그)
주인공으로 촉이 좋고 똑똑해서 사건해결을 1위 할 정도로 능력자. 철이 없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위아래가 없어서 팀원들이고 상사고 할 것 없이 수시로 장난치는 사고뭉치.
하지만 팀내에 여러 게임과 내기를 만들어 분위기를 주도하는 99팀에 빠질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 지나와 소꿉친구며(실제 배우들도 어릴 적 친구) 로사와는 경찰학교 동기이지만 로사만 무서워서 못 건드림.
규정 따르길 매우 싫어해서 초반에 홀트 서장과 사사건건 티격대다가 정이 들어버림.
장난끼 넘치는 겉모습과 다르게 바람둥이에 무책임한 아버지로 인한 상처가 있음. 그로 인한 결핍때문인지 종종 연상의 리더에게 무의식적으로 아빠라 부름(홀트에게 아빠라 하고 당황쓰🤣)
보일과는 거의 찐형제처럼 같이 장난치고 싸우고 놀고 아주 친밀한 관계임. 유독 자신과 반대 성향의 모범생 에이미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러다가 점차 좋아하게 됨.(딱 어릴 때 좋아하는 애 못살게 구는 남자애같음)
에이미 산티아고 (멜리사 푸메로)
7명의 남자형제와 자라 경쟁심이 강하고, 올곧고 똑부러지는 성격이라 매번 제이크랄 부딪치며 엄청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함.
정리벽에 성적에 집착하여 매번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지만 최연소 서장이라는 큰 꿈이 있어 굴하지 않음.
새로 온 서장을 멘토로 삼고 싶어하지만 의욕이 너무 넘쳐서 항상 역효과 나는데 삐걱대는 모습이 참 귀여움.
속이 투명하게 잘 드러나고 매사 열정적이고 팀행사에도 절대 빼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움.😍 그 때문에 인기도 많음.
제이크와 경쟁할 정도로 수사실력도 좋음. 초반 시즌에는 제이크와 티격태격하며 라이벌 관계였는데, 갑작스런 그의 고백으로 흔들리다가 결국 그녀도 좋아하게 됨.
찰스 보일 (조 로 트루글리오)
제이크의 형제급의 절친 형사인데 제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누가 제이크랑 친해질려고 하면 엄청 질투함.🤣 하지만 에이미만은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적극적으로 이어주려 함.
나르시시즘에 입맛 열면 19금 드립...😨
거기다 주책도 엄청 떨어서 귀여운 듯 하다가도 더럽고, 밉상스럽다가도 정스러운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신종개그캐.
소심하고 줏대 없고 덤벙되서 사건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됨. 엄청난 미식가로 매주 브룩클린 피자가게 랭킹 비평지를 발행함.
초반에는 로사를 굉장히 짝사랑해서 안달을 부렸으나 철벽같은 그녀의 거절로 포기하고 친구맺음.(참 포기도 빨라...😜)
금사빠라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랑 바로 약혼하기도 하고 범죄자랑 사랑에 빠지는 등 여자 관계가 생각보다 엄청 복잡.(지나랑도 혐오스런 썸씽있었음.😱)
로사 디아즈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제이크조차 건드리지 못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터프한 여형사.
다혈질이라 프린트가 안 된다면 물건을 부숴버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럴땐 쿨하게 배상금 던지고 나감.(멋져 언니👍)
항상 무기 한 개쯤은 갖고 다니면서 멍청이라는 말을 달고 살아 주변인물들을 무서움에 떨게 하는데, 냉담에 가까울 정도로 감정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에 많이 서투름.
하지만 의외의 상황에서 멤버들을 무심히 챙기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면모도 보이고, 심지어 가끔 웃기도 함.(웃을 때 멤버들이 우와~하면 다시 포커페이스😂)
사생활에 굉장히 비밀이 많으며 즉흥적이고 일회성 만남을 자주 하지만, 막상 연애를 하게 되면 숙쓰러움도 많고 여성스러운 모습도 보이는 반전의 캐릭터.
레이먼드 홀트 (안드레 브라우어)
99번 관할서에 새로 부임한 서장. 초반에는 엄격하고 위계질서 철저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인물이였지만, 제이크에 물들어 점차 감정을 드러내고 친근해짐.(제이크와 할로윈 대결때는 거의 뭐...딴 사람됨🤣)
아부하는 걸 싫어해서 명예욕 있는 에이미에게 충고하면서 거절하지만, 결국 멘토해줌.
개성 강하고 통제가 불가능한 멤버들과 처음에는 겉도는 듯했으나, 점차 정이 들어서 한명씩 다 챙기고 아끼는 모습 자주 보임.(원래 뉴욕 최고 관할서로 만들겠다 포부를 갖고 들어왔지만, 이제 포기한 듯...😅)
흑인에 게이여서 오랫동안 경찰서 내부에서 차별을 받아왔으나 실력 하나로 서장에 오른 대단한 능력자임.
과거 동료이자 현재 상사인 메들린 윈치가 게이인줄 모르고 고백한 적이 있음. 그 뒤로 철천지 원수가 되고 그녀로 인해 다른 팀으로 강제 발령나기도 하지만, 제이크의 도움으로 다시 복귀.
똑똑하고 고상한 취미가 있지만 남편은 더 똑똑한 교수라 집에서는 백치미의 귀여움을 담당함.
과거 철없던 경찰 시절에는 제이크만큼이나 장난끼가 심했었다 함😁(그래서 유일하게 제이크를 상대하나 봄.) 가끔 모바일 게임이나 도박에 중독되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함.
테리 제포즈 (테리 크루스)
팀장이라고 볼 수 있는 홀트 서장 다음으로 실질적 리더. 멤버들의 짖굳은 장난도 잘 받아주면서도 선을 넘을 때는 확실히 혼도 내고 통솔하면서 약간 형과 아빠의 중간느낌.
딸쌍둥이가 생기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심해 현장을 나가지 못했는데, 위기 상황에 서장을 구하면서 극복함.(엄청 가정적이지만 간혹 가장의 책임감에 부담감으로 미치기도 함)
탄탄한 근육질에 힘도 엄청 센데 비해 은근 소심하고 겁도 많음. 과거 일본에서 유학했다가 일본 여친한테 차인 적이 있으며, 자신을 3인칭을 바꿔서 말하기를 잘함.(테리는 ~했단 말이야~!!😂)
가끔 음식의 유혹을 못 견디고 폭식해서 체중이 급불어나기도 하는데, 최애 음식은 요거트.(박스 채 사놓고 먹음😳)
지나 리네티 (첼시 페레티)
제이크의 소꿉친구로 소개받아 들어옴. 경찰이 아니라 행정직 직원인데, 나중에 홀트 서장의 비서일을 맡게 됨.
게을러서 만사 귀찮아하고 사생활 간섭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함. 누가 싸우든 말든 개념치 않고 근무 중에서 핸드폰만 봄.
종종 4차원적인 말과 행동을 해서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또 말발이 좋아서 남을 홀리는 재주가 있음.
재주 덕분에 99멤버들의 성향에 맞춰 쥐고 흔드는 실세적인 면모 보임.(심지어 홀트 서장도 당함...😜)
남 신경 전혀 안 쓰는 제멋대로라 초반에는 밉상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침. 솔직하고 시원스럽고 자기 주관 뚜렷한 정말 독보적인 캐릭터.
진짜 지나처럼만 살면 걱정없을 듯...😂(배우고 싶다 그녀의 초연함)
놈 스컬리 (조엘 맥캐논 밀러) & 마이클 히치콕 (더크 블로커)
말년 병장스멜 가득한 무능형사 콤보 2인.
오랜 경력에도 불구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욕보단 자신들의 워라벨이 중요해 매일 놀 듯이 근무함.(왜 안 짜르는지 의문😜) 그래서 종종 동료 형사들에게 무시를 당하지만 전혀 타격받지 않는 굳건한 멘탈 보유자들.
식탐이 강한 스컬리는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아무거나 먹다가 탈나기도 하고, 히치콕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얌체같은 이기심을 보임. 항상 콤비로 다니고 둘이 죽이 잘 맞음.
더글라스 더그 주디 (크레이그 로빈슨)
폰티악 강도로 제이크에게 여러번 붙잡히지만, 잔머리가 뛰어나 매번 제이크를 골탕먹이고 도망쳐서 거의 애증의 관계.
매번 감초처럼 등장하다보니 어느샌가 제이크와 죽이 잘 맞고 친해짐. 항상 로사에게 추파를 던지나 철벽 당함.(더그는 이에 굴하지 않쥐~😜)
브나나는 처음 볼 때는 극히 과장스러운 액션과 개그코드로 불호가 뜰 수도 있는데요. 그 구간만 무사히 넘기면 너무 재밌어서 그야말로 술술~ 보게됩니다.
그리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인물들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더욱 브나나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제이크랑 에이미 티격태격 로맨스도 너무 좋음💖)
빠르게 시즌1, 2를 정주행하고, 현재 시즌3 보는 중인데요. 이제 막 제이크와 에이미가 엇갈린 짝사랑을 끝내고 어색한 연애를 시작했네요.😊
현재 브나나는 작년 2021년에 시즌8로 종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시즌7까지는 넷플릭스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시즌8은 언제...? 시즌7 볼쯤 올라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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