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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가진 엄브렐러 아카데미 소속 남매들이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데요.

 

 

여타 히어로물과 달리 다소 마니아적이고 B급 정서를 느끼게 해주는 코미디 요소가 가득해서 무척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현재 시즌2까지 나왔는데요. 매력적인 주인공 외에도 독특한 빌런들까지 드라마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의 초반에는 과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하그리브스 남매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짧게 나마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의 모습과 비슷한 파이브를 제외하면 모두 아가시절 모습인데, 특징적인 행동과 포스로 대략 추측해볼 수 있는데, 어차피 번호 순서대로 서 있는 터라 추측하고 말고는 없죠.

 

하그리브스-남매-어린시절

 

다만 여기서는 6명의 모습만 보이는데요. 마지막 멤버인 바냐의 경우 어린 시절에는 능력이 발현이 안 되어 임무에 참여할 수 없었던터라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신 현재 시간에서는 보기 힘든 벤의 다소 우울한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럼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만든 아빠라는 존재부터 시작하여 주인공과 빌런들을 차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인물 소개에는 드라마 내용 관련 스포가 담겨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레지널드 하그리브스(콜름 피오)

레지널드-하그리브스

 

 

7명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입양한 재벌이자 양아버지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시즌1에 의문을 죽음을 맞이하면서 성인이 된 남매들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는데요. 시즌2에 과거로 간 남매들은 입양을 하긴 전의 젊은 아버지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의문스러웠던 아버지의 비밀을 쫓게되죠. 

 

 

 

2. 포고(애덤 고들리)

포고

 

포고는 상냥하고 따뜻한 오히려 더 아버지같은 말하는 침팬지인데요. 모두가 떠난 집을 혼자 꿋꿋히 지켜오며, 남매들이 돌아왔을 때도 살뜰히 챙기던 가족이였던 포고는 안타깝게도 시즌1에 바냐의 폭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즌2에 잠시나마 어린 포고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3. 그레이스(조던 클레어 로빈스)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늘 웃으며 아이들은 챙기는 따뜻한 엄마인데요. 남매들 중 유독 디에고가 엄마를 가장 많이 따랐는데, 이런 그레이스는 알고 보니 하그리브스가 만든 로봇이였습니다. 사실 하그리브스가 그레이스를 만든 이유는 바냐의 능력으로 인간인 보모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다치지 않는 보모가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이후에 바냐가 본인의 능력을 알게되고 폭주하면서 망가지게 되며 끝을 맞이합니다. 시즌2에서는 알고보니 그레이스가 하그리브스의 여자친구였던 실제 인물을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는데요.

 

 

상냥했지만 어딘가 딱딱했던 로봇 그레이스와 달리, 실제 사람인 하그리브스의 연인 그레이스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여성으로 나옵니다. 그녀를 먼저 발견한 것은 마마보이 디에고였는데요. 혼자 반가워하면서도 자신을 전혀 모르는 겉모습만 동일한 그녀로 인해 또 한번 슬퍼지는 디에고입니다.

 

 

 

4. 루서 (넘버1 : 초인적인 힘) | 톰 호퍼

루서

 

루서는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리더로 든든한 체격에 행동대장이지만 겉보기 보단 속이 여려요. 형제들 중 아빠의 말을 잘 듣는 편이라, 아빠가 4년간 달에서 살라고 임무를 내릴 때에도 군말없이 따릅니다. 루서는 초인적인 괴력을 가지고 있어 어릴 때부터 임무수행에 항상 앞장설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임무 도중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아빠가 특수한 치료제를 투입하면서 상체 몸이 기괴하게 변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엘리슨과 썸타는 사이로, 항상 애틋한 사이지만 항상 결혼해 있는 앨리슨으로 인해 마음고생하는 불쌍한 루서입니다. 오랫동안 맘고생한 루서를 위해서 부디 시즌3에서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5. 디에고 (넘버2 : 금속이나 투사체를 다루는 능력) | 데이비드 카스타네다

디에고

 

디에고는 약간의 철없는 어린아이같은 행동을 할 때가 많고 조금 모자라보이기까지하는 그는 어딘가 애정이 결핍된 건지 유독 다른 형제들보다 로봇인 그레이스를 친엄마처럼 잘 따르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그레이스가 더이상 작동이 중지될때도 가장 서글프게 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절절해요.

 

반면 아버지와의 관계는 그닥 좋진 않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 아버지가 주입했던 히어로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이 강렬하게 잡혀있는지, 시즌2에서도 히어로가 되기 위한 엄청난 집착을 선보입니다. 디에고는 한 곳만 보면 우직하게 나아가는 성격이랄까요. 하지만 그런 성격때문인지 주변을 잘 둘러보지 못하는 단점도 있어요.

 

 

디에고의 능력은 던지는 금속 칼을 원하는 방향으로 맞출 수 있고, 심지어 적들이 쏘는 총이나 칼도 궤도를 틀어 피할 수 있습니다. 욱하고 생각없이 내뱉는 디에고지만, 어머니나 연인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로맨티스트같은 면모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시즌2에서는 머리를 길러서 그런지 유독 다른 이들보다 이미지가 조금 달라보여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6. 앨리슨 (넘버3소리 주문으로 사람을 부리는 능력) | 에미 레이버램프먼

앨리슨

 

앨리슨은 넘버3로 루서가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여인인데요. 앨리슨 또한 루서에 대한 마음을 알고 있는 듯 하고 호감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이 둘은 이어 지진 않습니다. 앨리슨은 매우 여성스럽지만 굉장히 당당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인데요. 한 번 화가나면 무서운 포스를 내보이는 센언니입니다.

 

앨리슨의 능력은 상대방에게 "내가 소문을 들었는데~"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는 모든 말이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되어, 조종하는 일종의 최면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말을 하면 강력하지만, 반대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것이 단점이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아와서 싸움을 잘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도 잘 싸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 이 능력을 사용해 유명한 배우가 되고 결혼해서 딸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순간적으로 딸에게 사용한 모습을 남편에게 들켜 이혼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시즌2에서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지만 전적을 발판삼아 능력을 쓰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직해보이지만, 여성스럽고 사랑이 많은 인물인 것 같아요.

 

 

 

7. 클라우스 (넘버4망자와 소통) | 로버트 시핸

클라우스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필히 유명한 무당이 되었을 것 같은 클라우스인데요.어릴 때부터 죽은자들을 보면서 임무에 투입되기 위해 엄청난 훈련을 하다보니, 맨정신으로 있는 적이 없을 정도로 약과 술에 찌들어 사는 인물인데요. 알콜 중독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망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죽은 벤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데요. 그 덕에 시즌2에서는 같이 티격태격 지내며 벤과의 케미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시즌1에서 시간이동으로 만난 연인 데이브를 전쟁에서 잃으면서 다시 우울감에 빠졌으나, 시즌2 시간이동에서 전쟁 전 데이브를 다시 만나게 되며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8. 파이브 (넘버5시간과 공간이동 능력) | 에이단 갤러거

파이브

 

파이브는 공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별도의 이름 없이 숫자가 이름입니다. 그 이유는 그레이스가 이름을 지어주기 전에 실종되었기 때문인데요. 자기고집과 주관 그리고 계획면밀하에 빠르게 실행하는 능력 등 압도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이 드라마의 주인공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과거 실종된 이유는 능력을 사용하여 과거의 시간에 갔는데 그만 묶여서 오랫동안 현재로 돌아올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몇 십년을 힘겹게 버텨오다 드디어 돌아오는 순간, 그만 계산을 잘못하여 실종되었을 때 모습 그대로 청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할아버지이며 형제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입니다.

 

 

나이가 많아 경험이 많기도 하지만, 워낙 뛰어난 협상능력과 감정에 크게 연연치 않는 편이라 상황을 냉정하고 신속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커미션의 핸들러와 종종 협상을 맺어 상황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죠. 하지만 늘 형제들 때문에 협상은 깨지고 형제들 뒷수습하기 바쁜 파이브입니다.

 

약간 밉상인듯해도 뭔가 툭툭 챙겨주는 츤데레같은 모습도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그래서 인기가 가장 많은듯 한데요. 보면 볼수록 참 볼매긴 합니다.

 

드라마에서 겉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나이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해서 약간 괴리감이 들 수가 있는데,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어찌보면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는 파이브라는 캐릭터가 정말 빠질 수 없는 핵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9. 벤 (넘버6몸에서 괴물이 나오는 능력) | 저스틴 H. 민

벤

 

벤은 몸 속에서 괴물의 촉수가 튀어나와 적들을 공격하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만 파괴적인 능력과는 다르게 소심하고 여린 벤의 성격상 이런 능력을 조금 버거워하는 듯한 과거모습도 느껴지네요.

 

벤은 과거 임무수행하다가 어린 나이에 일찍 사망을 했기 때문에, 시즌1에서는 과거모습이나 간혹 클라우드 곁에서나마 조금 볼 수 있었는데요. 시즌2에서는 비중이 커져서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웠습니다. 망자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곁에 항상 붙어있으면서 투닥거리는 케미가 너무 재미있는데요. 그렇게 다투다가도 금세 서로 돕는 끈끈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나 후반부에 벤이 너무 멋지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시즌2의 히로인은 벤이 아닐까 싶네요. 클라우드 빼고는 아무도 볼 수 없는 남매들에게 애정어린 대사를 내뱉는 것을 볼때는 좀 애잔하기도 합니다. 시즌3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나올지 무척 기대가 되는 인물이네요. 개인적으로 유일한 아시아계 출신(심지어 한국계)이라 정이 가기도 하고 말이죠.

 

 

 

10. 바냐 (넘버7음파 조작 능력) | 엘리엇 페이지

바냐

 

막내인 바냐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한국에서도 친숙한 엘레 페이지가 맡아서 무척 반가웠는데요. 개인적으로 바냐의 캐릭터는 조금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무효화시키면서 능력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온 바냐인데요. 

 

그래서 임무에도 참여하지 못해 늘 남매들에게 열등감과 소외감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성인이 되어서는 아예 남매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외로이 살아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다시 남매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의지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본인을 이용했던 인물로 밝혀지게 되죠.

 

 

거기다 자신의 능력과 여러 비밀, 또한 남매들에 대한 서운함이 뒤섞여 소심하고 우울했던 바냐는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어 그녀의 위험한 능력이 발휘되고, 결국 세계멸망을 이끄는 원인이 됩니다. 다행히 타이밍 좋게 나타난 형제들을 통해서 세계멸망의 순간에 과거로 타임워프를 하게되면서 멸망을 잠시 늦추게 되죠.

 

 

 

11. 헤럴드 젠킨스(존 마가로)

헤럴드-젠킨스

 

헤럴드는 평범한 아이로 태어나났지만 어머니는 일찍 죽고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자라 온 인물인데요. 결국 학대하던 아버지를 망치로 죽여 감방에서 12년동안 있다가 출소하게 되죠. 어린시절부터 하그리브스 가를 동경하여 직접 그를 찾아가지만 무시를 당하게 되고, 그로부터 증오와 집착의 마음을 품고 바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합니다.

 

처음에는 그녀를 위로하는 듯하다가, 점차 그녀를 몰아세우고 상처를 건드리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그 순간 바냐의 폭주로 인해 잔인하게 죽는 인물입니다. 어찌보면 시즌1의 빌런은 헤럴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차차(메리 J. 블라이즈) & 헤이즐(캐머런 브리턴)

차차-헤이즐

 

차차와 헤이즐은 시즌1에서 커미션 요원으로 지령을 받고 남매들을 죽이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굉장히 무서워 보이지만 알고보면 이들은 착실한 직장인일뿐이고, 그저 상사의 명령에 움직이는 말단직원인 것이죠. 그래도 착실히 명령을 수행하며 임무를 완수하려고 노력하나, 워낙 파이브가 뛰어난 전략가인지라 번번히 실패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동료인 헤이즐이 도넛 가게 여직원 아그네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더더욱 임무수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 둘 사이의 갈등이 심해집니다. 차차는 임무의 방해꾼인 아그네스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그런 차차를 헤이즐은 막기 위해 싸웁니다.

 

그러다가 헤이즐은 아그네스와 함께 떠나고 차차는 세계가 멸망할 때 커미션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시즌2에서도 첫 장면에서 아그네스와 떠났던 헤이즐이 나이든 모습으로 등장하여 파이브를 도우는 역할을 합니다.

 

 

 

13. 핸들러(케이트 월시)

핸들러

 

핸들러는 커미션 조직의 책임자이자 넘버 파이브의 전 고용주입니다. 전 시즌을 통틀어 사실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즌1에서는 그저 상상였던 그녀가 직원들의 임무 실패로 좌천을 겪자 이에 격분해 음모를 꾸며 커미션의 수장이 되는데요. 사실상 최종보스격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네요.

 

 

핸들러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딸조차 이용해버리는 아주 악독한 인물로 그려지는데요. 매번 독특한 패션과 말투로 등장합니다.

 

핸들러 역을 맡은 배우의 얼굴이 너무 익숙해서 찾아보니, 넷플릭스의 또 다른 오리지널 시리즈인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해나의 엄마로 나왔던 분이더라구요. 이미지가 전혀 달라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4. A. J. 카마이클(로빈 앳킨 다운즈)

A.J.카마이클

 

A. J. 카마이클는 커미션 국장으로 인간 로봇의 몸에 의지하여 움직이며, 머리쪽의 어항에 있는 금붕어가 바로 실제 모습입니다. 본체는 똑똑하고 말하는 금붕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하인 핸들러를 좌천으로 보낸 인물이며, 그로 인해 격분한 핸들러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불운할 인물이기도 하네요. 생긴 것만 보면 너무 특이해서 엄청 강력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었던 인물이였어요.

 

 

 

15. 스웨덴 삼총사

스웨덴-삼총사

 

스웨덴 삼총사는 커미션에서 보낸 새로운 암살자들인데요. 시즌1에서 핸들러가 보낸 요원인 차차와 헤이즐이 임무를 실패하자, 그녀 대신에 커미션에서 더 강력한 요원을 보낸 것인데요. 이 스웨덴 3형제들은 얼마나 잔인한지, 서로의 몸에 칼이나 망치를 집어던지면서 더 많이 찔린 사람이 이기는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16. 라일라 핏스(리투 아랴)

라일라-핏스

 

라일라는 디에고와 함께 정신병원을 탈출한 환자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핸들러의 딸인 것이 밝혀지는데요. 정체를 숨기고 디에고를 돕는척 옆에서 스파이 노릇을 하던 라일라는 틈틈히 엄마인 핸들러가 내린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입양해서 사랑으로 기른 줄 알았던 핸들러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나면서 좌절하게 되고, 추후에 또 다른 비밀이 밝혀지는 인물입니다. 아마도 시즌3에서도 핵심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시즌1, 2 소개와 인물소개가 끝이 났네요. 시즌2는 새로운 세상에 각자 다른 시간대에 떨어진다는 점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새로운 비밀들이나 반전요소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아버지의 정확한 정체나 이들이 출생한 날의 진실 등 아직 수많은 떡밥들이 남아 있어 조금 답답함도 있네요. 부디 시즌3에서는 속시원히 밝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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