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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대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더불어 현지에서 사용할 유심도 함께 알아봤어요. 혹시 대만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가시기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만 소개

대만은 한국(남한 기준)의 1/3 정도의 대륙 크기로 굉장히 작은 섬나라인데요. 세계지도에서 위치로 보면 일본보다 훨씬 아래 중국 동쪽 푸젠 지역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주변 국가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있죠. 굉장히 남쪽에 있기 때문에 1년 내내 기온이 굉장히 온화하고 따뜻하며, 여름에는 진짜 덥고 습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만-국기

수도 : 타이베이
환율 : 1 TWD -> 약 39~40원
언어 : 중국어(만다린), 타이완어, 객가어
종교 : 불교, 기독교, 천주교, 도교
기후 : 북부지역은 아열대 기후로 연평균 22℃, 남부지역은 열대기후로 24℃. 특히 5월 ~9월까지인 여름 기간에는 낮 기온 27~35℃의 고온으로 매우 덥고 습하다.

 

하지만 온화한 날씨 덕분에 열대 과일이 굉장히 다양하게 작물이 되고 맛있기로 유명하죠. 특히 가장 더운 여름에 망고의 맛은 정말 최고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겨울 시즌이라 맛있는 망고의 맛은 못 봤지만 말이죠.

 

중국과 대만 관계는 다른 여러 중화권 나라들처럼 굉장히 예민하고도 복잡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공산국가인 중국과 달리 대만은 민주주의 국가로 사실상 문화나 이념이 굉장히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중국에서 공산당에 패한 국민당이 도피하여 세운 국가가 바로 대만이였기 때문이죠. 물론 더 자세한 역사로 넘어가면 굉장히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여행하는데 좋은 정보로서 충분합니다.

 

 

 

대만 첫 여행지 타이중 위치 소개

대만-지도

 

대만의 대표도시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이 있는데요. 수도인 타이베이를 제외하면, 원래 가오슝이 제 2의 도시였지만, 최근 타이중이 많이 성장하면서 가오슝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대만에서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대만 중부에 위치하여 타이베이와 가오슝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치기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저는 ONLY 타이중만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며 충분히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국내에서 비행기 티켓, 숙박, 일일투어를 예약하고, 밤 10시쯤 서둘러 막차가 끊기기 전에 집을 나섭니다. 아침 7시 비행기라 도저히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 공항에서 밤을 새보기로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나니, 서서히 해가 뜹니다. 출발이네요. 설레기 시작합니다.


 

타이중 국제공항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9번 버스를 타면 타이중 기차역까지 갈 수 있어요. 대략 4~50분 안으로 도착했던 것 같아요. 버스 안에서 시내구경하다보면 금세 도착하더라구요. 하지만 공항에서 버스를 타기 전에 3가지를 미리 해두고 가면 편한데요. 바로 환전, 유심, 이지카드 구매입니다.

 

 

 

1. 환전하기

비행기에서 내려,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은행환전소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는데요. 당장 이지카드나 유심을 구매해야 했기에 바로 환전했습니다.

 

 

100 TWD -> 4천원
500 TWD -> 2만 원
1000 TWD -> 4만 원

 

미리 환전해온 달러를 가지고 와서 공항에서 대만달러로 환전합니다. 대만달러는 환율이 39~40원이라 조금 헷갈렸는데요. 위에 써 놓은 것처럼 대략적으로 계산하고 외우고 나니, 물건을 살 때 한결 편했습니다.

 

 

 

2. 유심 구매하기

유심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전 여행에서 미리 구매해서 한국에서 찾아갔지만, 대만 여행의 경우 이른 아침 출발이기도 했고, 금액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 현지에서 한 번 구매해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공항 로비에 나오면 아무 통신사에서나 구매하면 되는데요. 가격은 거의 똑같아서 아무 곳이나 이용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대만 현지 유심의 경우 3일권/5일권/7일권/8일권/10일권/15일권/30일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4박 5일 일정이였기 때문에 5일권으로 빠르게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유심을 구매하면 직원분이 직접 갈아 껴주셔서 무척 편하더라구요. 막상 해보니 현지 구매 방식이 굉장히 편하고 어렵지 않아서 추후에도 대만 여행시에는 그냥 대만 공항에서 구매할 듯 합니다. 물론 대신 유심비가 나가니까 돈은 조금 넉넉하게 환전해 가야겠죠.

 
 

 

3. 이지카드

마지막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지카드인데요. 이지카드는 우리나라 충전식 교통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 번 구매해놓으면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에 사용이 가능해서 무척 편리하고, 언제든 조금씩 충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와 충전 모두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다 가능한데요.

 

 

마침 유심 파는 곳에서도 판매를 하길래 그냥 시간도 절약할 겸 구매해버렸는데, 나중에 살짝 후회를 해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지카드가 모양이 정말 천차만별로 다양하더라구요.

 

하지만 공항에서는 생각보다 모양이 다양하지 않아서 정말이지 딱 기본 관광지 굿즈스타일의 이지카드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그나마 위안인 것은 카드모양이 아니라 대만의 지도 모양이라 조금 특이했다는 것일까요. 

 

그래도 공항에서 구입한 덕분에 바로 시내로 넘어가는 대중교통도 카드로 수월하게 찍고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편했습니다. 물론 현금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카드를 사용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꼭 대만을 여행하신다면 이지카드는 반드시 구매하셔서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공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타이중의 기차역으로 출발합니다. 새로운 나라 대만의 여행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그런지 전날 공항에서 밤샘 기운으로 무척 피곤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설렘으로 눈이 말똥말똥해졌습니다. 물론 혹여 졸다가 잘못 내릴까봐 걱정되서 그런 것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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