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4일차 (금오름, 애월, 한담해변, 장한철산책로, 곽지해수욕장)

 

옹포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침.🌞

 

제주 금오름 협재에서 버스 타고 다녀온 후기

제주 금오름 협재에서 버스 타고 다녀온 후기 저번 제주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오름. 산같기도 하고 큰 언덕가기도 한 제주 오름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이번 여행에서도 꼭 오름을 한 곳이라도 가

hemil03.tistory.com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화창 예보라서 근처 가까운 금오름에 다녀왔어요.

금오름가는길-풍경1

뚜벅이라 좀 많이 걸어야했지만 날씨도 좋고, 오전 시간대라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충분히 전망도 보고 쉬다 내려왔습니다. 

 

제주 금오름 카페 <바이못 by MOT> 감성 한림카페 추천

제주 금오름 카페 <바이못 by MOT> 감성 한림카페 추천 힘겹게 금오름을 올라 실컷 경치 구경하고 내려오니 너무 덥고 갈증이 나더라구요. 제주 금오름 협재에서 버스 타고 다녀온 후기 제주도 뚜

hemil03.tistory.com

더불어 금오름 바로 앞 이쁜 카페에서 만난 음료와 함께 푹 쉬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금오름가는길-풍경2

카페에서 잘 쉬고 버스 시간에 맞춰 걸어오는 길. 금오름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서 그런지 똑같은 길인데도 갈때보다 뭔가 더 수월하게 간 듯한 기분.

금오름가는길-풍경3

어딘가 일정에 쫒겨 가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이런 이쁜 카페도 발견했는데요. 미쿡 캘리포니아 느낌스러운(안 가봄😁) 아주 매력적인 카페가 골목 사이에 있더라구요.

금오름가는길-풍경4

형광 연두색 옆에는 심지어 핑크색 집...😍 아 진짜 파란 하늘아래 너무 이국미가 뿜뿜. 맘같아선 카페에서 미쿡느낌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휴무날이더라구요.

 

다행히 버스는 놓치지 않고 잘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금오름 다녀오면 꽤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 적 여유가 많더라구요. 숙소에서 땀도 씻고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애월로 향합니다.

 

옹포리사거리 정류장에서 외곽 도는 202번 버스 타고 20~30분 정도였던가. 무튼 매우 가까웠어요.(202번 버스는 대략 25분 간격으로 배차가 비교적 잦은 편이더라구요.)

애월바다

원래는 숙소를 잡고 싶었으나 늦은 예약으로 놓쳐버렸던 애월.

 

비록 숙박은 못했지만, 협재 숙소와 매우 가까운 데 위치하고 있어서 덕분에 이렇게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하네요~💕

애월카페

애월이 너무 핫한 장소라 정말 와 보고 싶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협재 해수욕장과는 또 전혀 다른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바다 옆으로 해안길이 쫙 펼쳐져있고, 바로 옆에 이쁜 엄청 휴앙지스러운 핫플 가게들이 쫘악 늘어서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보자마자 와!와! 외쳤다는...(예쁘다는 소리입니다.😝)

애월산책길

일단 경치로 인한 흥분을 가라앉히고, 미리 정해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애월카페거리 맨 끝에 있어서 사실상 걸어가면서 경치는 실컷 구경했네요.😜

 

제주 하갈비국수 멋진 오션뷰를 가진 애월 맛집 추천

제주 하갈비국수 멋진 오션뷰를 가진 애월 맛집 추천 애월 많은 맛집들 중에서 선택한 식당은 바로 <하갈비 국수>.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4일차 (금오름, 애월, 한담해변, 장한철산책로,

hemil03.tistory.com

멋진 오션뷰와 함께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니 슬슬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애월산책길2

해가 떠 있을 때는 몰랐는데,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곳곳의 조명들이 눈에 확 띄어서 더욱 운치가 있더라구요. 오전에는 화창해서 무척 더웠는데, 애월카페거리는 해변가라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불고 참 걷기 좋았습니다.

애월산책길4

곳곳이 식당과 카페가 가득했는데요. 정말 휴양지 느낌 물씬. 내가 제주를 온 것인가 아니면 동남아를 온건지 모를 정도로 굉장히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동네였어요. 

애월풍경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절로 이해가 되더라는...👍 진짜 숙박을 하지 않은게 아쉬울 정도였는데요.

밤에 전망 좋은 루프탑이나 카페 자리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거나 해변길 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 않더라구요. 진짜 다음번에는 꼭 애월에 1박을 해보고싶네요.😭

애월-투명카약

해안 산책로를 걸어오다보니 애월 한담해변 앞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투명 카약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애월-랜디스도넛

한담해변을 지나서 만난 유명한 <랜디스 도넛>. 서울 도넛 핫플인데도 아직 못 가봤는데, 제주에도 매장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크게 말이죠. 

 

드디어 먹어보나 했는데, 아쉽게도 이른 시간에 이미 도넛은 솔드아웃.(서울 가서 먹쟈...😭)

애월도로

버스정류장 가까이에 왔지만 비교적 버스 배차도 많고, 숙소랑 가까운 편이라 좀 더 숙소 방향으로 가볼 수 있는 데까지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애월바다풍경1

도로가를 걷다보니 발견한 또 다른 해안도로. 알고보니 애월 한담해변에서 쭉 이어진 산책로였는데요. 

애월바다풍경2

서쪽 바다를 실컷보면서 낙조도 구경합니다.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답네요.

애월바다풍경3

알고 보니 이곳은 장한철산책로로 불리더라구요. 

애월바다풍경4

애월 한담해변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꽤 긴 구간이 이쁜 길로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저녁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멀리 아까 봤던 멋진 애월의 모습이 보입니다.😚

애월바다풍경5

걷다보니 발견한 의문의 주황, 파랑색 깃발. 올레길 표시더라구요. 아까부터 걸어온 길들이 모두 올레길 15코스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애월바다풍경6
하늘 너무 이쁜고~~!!

제주 오면 올레길 꼭 걸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걷게 되니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여행 내내 올레길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완주는 아니지만 조금씩 걸어볼 수 있었어요.

곽지과물해변-산책로

산책로를 걷다보니 곽지 과물해변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곽지과물해변1

곽지해수욕장은 아니고 바로 그 전에 나온 약간 관리되지 않은 자연 가까운 모습의 작은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멀리 해가 노랗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었어요.

곽지과물해변2

그렇게 이름 모를 해변을 지나가면 드디어 곽지해수욕장이 모습을 보입니다.

곽지과물해변3

애월과 협재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해변에 또 감탄을 하게 되네요. 어쩜 동일한 방향의 해변인데도 이렇게 다 모습이 다른지 참 신기합니다.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3일차 (김녕미로공원, 만월당, 월정리->협재,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3일차 (김녕미로공원, 만월당, 월정리->협재, 협재 해수욕장) 월정리 도착한 날부터 어제까지 내내 비가 왔었는데, 드디어 오늘 화창한 날을 맞이했어요. 하지만 아쉽게

hemil03.tistory.com

이 곳은 좀 더 고운 모래와 촥 펼쳐진 해안가가 딱 전형적인 해수욕장이더라구요. 늦은 시간임에도 참 사람이 많았는데, 유독 눈에 띄는 웨딩사진 스냅 커플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웨딩 사진 명소인가...😓)

곽지과물해변4

해는 거의 다 졌지만 파란 바다와 그보다 더 파란 하늘이 만나 너무 아름다웠어요. 진짜 이곳은 노을 맛집!🥰👍

곽지과물해변-주변음식점

해변에서 실컷 바다를 구경하고 드디어 버정으로 가는길.

 

해안따라 쭉 걸으면 언젠가는 숙소가 나올테지만(그래도 매우 멀다는...) 곽지까지 걸은 것만으로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날 너무 많이 걸어서 좀 힘들기도 했고 말이죠.😅

 

곧 많이 어둑해질 것 같아 얼른 버스를 타러 갑니다. 

곽지과물해변-주변음식점2

버스정류장가는 길에 만난 운치있는 카페를 지나서...

 

버스를 타자마자 급 깜깜해져서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도 가까운 거리라 부담이 없어서 참 좋았던 애월 나들이였어요.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5일차 (한림항, 협재, 금능해수욕장, 월령선인장군락지) 올레길 14코스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5일차 (한림항, 협재, 금능해수욕장, 월령선인장군락지) 올레길 14코스 절반완료 옹포리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어둑어둑한 하늘...그리고 창가에 가

hemil03.tistory.com

혹시 협재쪽에 숙소를 두고 계시다면 꼭 애월과 곽지 모두 가까우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물론 버스타고) 특히 장한철산책로는 꼭 한 번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