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월당> 유명한 월정리 맛집 먹후기

제주 <만월당> 유명한 월정리 맛집 먹후기

월정리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만월당>.

 

제주도 뚜벅이 보름살기 1일차 (제주 도착, 월정리 밤바다, 봉덕 고사리육개장)

 

월정리 도착한 첫날부터 가고 싶었으나, 이미 라스트 오더가 끝난 시간이여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는데요. 다행히 월정리에 머무는 마지막 날, 가게 되었습니다. 

📌 만월당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56

매일 11:00 - 20: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 오더 15시(점심), 19시(저녁)

064-784-5911

식당은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찾기도 쉬웠어요. 바로 앞에 모자가게도 있어서 눈에 확 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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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참 운치있고 이뻤는데, 어째선지 도통 카메라에 이쁘게 잘 안 담긴다는...😓 현대식 돌집을 개조한 듯했는데요.

만월당 내부는 돌과 나무로 굉장히 내추럴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확 트이는 개방감형 구조는 아니였는데, 여기저기 연결된 부분이 많았고, 곳곳에 테이블이 꽤 많더라구요.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찍지 못했지만, 입구 반대편에는 테라스형의 오픈 공간이 꽤 크게 있어서 놀랐어요. 진짜 들어와보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공간. 

 

테라스 공간이 참 이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아쉽게도 인기석인지 자리가 꽉 차버렸더라구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기가 좋은 것을 보니 맛집답네요.👍

 

혹시 좋은 자리를 원하신다면 일찍 가거나 아니면 식사시간을 벗어난 시간대에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앉은 자리는 안쪽에 창가쪽이였는데요. 돌담이 가까이 보여서 나름대로 좋았습니다.(다만 아쉽게도 건물뷰😓)

 

주문은 패드형으로 직접 눌러서 할 수 있어요. 메뉴는 패밀리 레스토랑답게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같은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제주 해산물 관련 이색 메뉴가 많았어요.

주문한 음식은 만월당의 대표메뉴인 전복리조또(18,500원)와 딱새우로제 파스타(18,500)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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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레스토랑이고 맛집이다 보니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였는데요. 그래도 월정리 맛집인데 안 먹어볼 수 없죠.😚

먼저 나온 식전빵과 함께 나온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소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소스에요.

기본빵인데도 부드럽고 왜 이렇게 맛있는지, 음식 나오기도 전에 냠냠 금새 먹어버렸네요. 빵은 부드러운 기본빵과 바삭한 바게트 2가지로 나옵니다.

빵으로 입가심을 끝내고 드디어 먹어보는 메인 메뉴~!! 압도적인 포스 자랑하는 딱새우 5마리가 놓여 있네요.

 

파스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진한 로제 파스타 그대로였어요. 소스가 어찌나 맛있던지 싹싹 긁어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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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딱새우. 하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가 컸는데요. 생각보다 머리 떼고 나니 정말 손가락 한 마리 만큼의 조금만 양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름만큼 딱딱해서 벗겨 먹는게 참 귀찮았던...😅

 

사실 로제 소스에 가려지기도 했고, 딱새우가 작다보니 크게 어떤 풍미가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냥 일반 새우와 비슷(왠지 회를 먹어봐야 제대로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진짜 만월당 대표메뉴 전복리조또. 초록색인걸 보니 내장이 가득 들어간 것이 느껴지네요. 알 수 없는 해조류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그냥 장식인가 했는데, 먹을 수 있더라군요. 맛은 정말 무(無) 맛이였어요.

 

위에 전복이 통째로 얹어 있었구요. 밥은 정말 바다향 가득하면서도 전혀 비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진자 맛있더라구요. 간도 짜지도 않고 적당해서 더욱 좋았는데요. 하마터면 리필 부를 뻔😆

더러움 주의ㅋ

사실 음식이 나올 때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먹고나니 포만감이 들면서 꽤 배가 부르더라구요.(솔직히 막 엄청 배부르다 정도는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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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이색 파스타와 리조또라 한번쯤 먹어보는 거 완전 추천드립니다. 카페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왠지 저녁에 노을질 때 가도 더욱 분위기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