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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을 가기 위해 오랜만에 역곡역을 방문했는데요. 역곡역에서 수목원까지 거리가 꽤 되기도 하고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변에 식당이 있을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씨보쌈칼국수 소개
역곡역은 처음이 아니지만 남부쪽 깊숙이 들어온 것은 처음이였는데요. 남부역에 나와서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를 지나 수목원으로 가는 골목길에도 식당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뭘 먹을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씨보쌈칼국수
경기 부천시 경인로536번길 27
매일 11시 - 22시
032-202-6633
날이 흐리긴했어도 더웠던터라 뜨거운 것은 무리라 바로 시원한 봉평메밀막국수 사진만 보고 가게로 들어갔는데요. 알고보니 보쌈, 칼국수 전문집이였더라구요.
점심을 해결한 역곡역 아씨보쌈칼국수 집은 홈플러스를 꺽어들어가서 조금 걸으면 바로 볼 수 있는데요. 매장이 꽤 크고 워낙 간판도 눈에 잘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가게 바로 앞에는 시원한 봉평메밀막국수 메뉴들을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널찍하고 쾌적했던 내부

그냥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어 안에도 안 보고 무장적 들어간 매장인데, 매장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안쪽으로 깊숙하게 널찍한 공간이 펼쳐져서 시야가 확 트이더라구요. 거기에 창쪽도 답답하게 가리는 것이 없어서 더욱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알고 보니 꽤 인기 맛집이였던 건지 평일임에도 점심시간 무렵 사람들이 꽤 많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보쌈과 칼국수집이라 그런지 시원한 메밀막국수보다는 뜨끈한 밥류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층고도 높고 공간 자체가 넓은데다가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와서 따뜻한 음식도 땀흘리지 않고 먹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메뉴 및 가격

걸어가는 길에 보였던 봉평메밀막국수 메뉴 외에도 보쌈정식과 칼국수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굴이 주요 재료인지 굴과 관련된 메뉴가 꽤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먹던 보쌈정식도 궁금하긴 했지만 일단 시원한 봉평메밀막국수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보쌈은 다음 기회로 미뤄둡니다.
봉평메밀막국수는 물과 비빔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8천원이였고, 코다리회막국수의 경우 만원으로 조금 더 비쌌는데요. 딱히 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그냥 막국수로 주문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먹기 좋은 시원한 막국수
드디어 주문한 막국수가 나왔는데요. 제가 주문한 것은 바로 비빔이죠. 시원한 육수와 고민이 되었지만, 역시 매콤한 비빔의 유혹은 뿌리칠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비빔을 먹다가도 뜨거운 육수보다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해서 원래는 나오지 않는건데, 살짝 부탁드려서 시원한 얼음육수를 조금 얻을 수 있었는데요.

보통 비빔을 먹더라도 기본 육수가 제공되는 곳이 꽤 많은데 이곳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나오지 않더라도 조심스레 부탁을 드려보면 다들 조금씩 주시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은 꽤 번거로우실 수 있으실텐데 바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기에는 딱 평범한 메밀막국수였는데요. 먹어보니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였는데 맵지도 않도 먹을수록 새콤하게 올라오는 감칠맛과 더불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마무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였습니다.

면이 뭉쳐져 있어서 처음에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꽤 배가 찰 정도로 딱 좋은 양이였는데요. 먹다보니 조금 텁텁하거나 매운 맛이 올라올 때, 시원한 얼음육수 딱 한 모금하면 아주 최고더라구요. 역시 이 조합은 무조건 먹어야하는 진리인 듯 합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기본 메밀막국수를 먹고싶다면
우연히 찾아간 <아씨보쌈칼국수>에서 먹은 메밀막국수는 아주 좋은 선택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막국수를 아주 좋아하지만, 가격대도 다른 곳과 비슷하면서도 깔끔하니 새콤한 감칠맛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물론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사실 메밀막국수가 특별한 맛이랄게 없어서 오히려 이렇게 기본에 충실한 게 더욱 맛있다고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너무 더운 날씨에 막국수를 먹긴 했지만, 사실 이곳은 보쌈과 칼국수 전문점이였는데요. 왠지 막국수도 맛있으니 다른 메뉴들도 기본적으로 맛있지 않을까하는 신뢰감이 물씬 생기더라구요. 다음 번에 또 오게 된다면 꼭 보쌈과 칼국수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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