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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몰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다리가 아파서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더 현대나 IFC몰에 카페들은 많지만 생각보다 좁고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쇼핑몰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바람도 쐴 겸 밖으로 나갔다가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카페꼼마 & 얀 쿠브레>라는 곳이였어요.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카페소개
원래 이곳은 반디앤루니스 서점이 있던 자리였는데요. 서점이 없어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북카페로 새롭게 단장했을 줄은 몰랐어요. 여의도에 나름 상징적인 서점이였던터라 폐점 소식이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카페 형식으로 나마 책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갑더라구요.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1층 카페꼼마
평일 7:30 -21:30
주말 10시 - 20시
02-780-1672
카페 <카페꼼마 & 얀 쿠브레>는 신영증권 건물 1,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는 본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카페 이용시에는 1시간 주차 지원이 되고, 초과 시 10분당 1천원이라고 하니 혹시 주차하실 분들은 참고ㅗ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넓고 쾌적한 내부 공간
1층 입구에는 <얀 쿠브레>라는 디저트 매장을 먼저 볼 수 있는데요. 독특하게도 1층에 두 가지 카페가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특별히 경계가 있는 건 아니라서 자유롭게 앉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얀 쿠브레>는 프랑스의 핫한 디저트 매장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아름답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가 눈길을 끌더라구요. 아무래도 프랑스 디저트라 그런지 가격대는 상당히 비싼 편이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카페 콤마 카운터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벽면에는 마치 서점처럼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여러 종류의 책을 진열해 놓은 매대도 있어서 책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북카페이기 때문에 열럄용 도서는 카페를 이용할 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포장된 책의 경우에는 구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게 공간을 잘 구성해 놓아서 좋더라구요. 일단 원래 서점이 있었던 자리라 공간도 크고 말이죠. 그 덕분에 단체 이용객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2층의 사진은 찍진 못했지만, 올라가면 카페 공간 외에도 작은 전시를 볼 수 있는데요. 조용히 책 읽고 문화생활을 겸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가격 및 메뉴
카페꼼마에서는 다양한 카페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커피뿐만 아니라 티와 에이드까지 취향껏 다양하게 고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적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흡족스럽더라구요.
음료는 6~7천원대로 가격대가 완전 저렴하진 않지만 평균대였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북카페다 보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손님이 많아서 더욱 이런 가격 측정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지 추측하게 되네요.
음료 맑도 간단한 빵이나 케이크도 팔고 있었는데요. 빵보다는 구움 과자 종류가 더 많은 듯 했는데, 이 날은 오후 늦게 와서 그런지 이미 대부분 팔린 상태라 몇 종류 없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소금빵 하나 골라보았네요.
빵 종류가 몇 없는 게 아쉬웠는데 늦게 와서 좋았던 점 하나는 6시 이후 적용되는 30%로 할인을 받았다는 점인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몇 개 더 사먹는 건데 말이죠. 나중에 더 사려고 와 보니 이미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흑흑. 혹시 6시 이후에 오시는 분들 중 빵을 드실 예정이시라면, 넉넉하게 빵을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편안하게 쉬기 좋았던 북카페
주문한 음식을 받아들고 수다를 떨기 위해 최대한 공부하는 쪽을 피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그린티 라떼(5,800원)와 소금빵(2,800원)이였는데요. 소금빵은 30% 할인 받아서 아주 혜자스러운 가격이 되었답니다.
그린티 라떼는 딱 달달하고 진하니 맛있었구요. 소금빵은 100% 유기농 밀가루에 천연발효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주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크기도 꽤 큰 편이라 더 사먹지 못 한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소금빵 자체가 짭짤하면서도 담백해서 달달한 그린티 라떼와 먹기 딱 좋더라구요.
점심을 짠 걸 먹어서 그랬는지 갈증이 나서 추가로 레몬에이드을 시켰는데요.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얇게 저민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이 담긴 음료가 나왔습니다. 탄산맛이 강하게 나는 아주 새콤하고 맛있는 레몬맛이였는데요. 가격은 6,300원으로 에이드치고는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갈증에는 아주 시원해서 제격이였습니다.
서점이였을 때를 제외하고 카페꼼마를 처음 와 봤는데요. 공간도 넓고 카페 이용 시에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혼자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을 읽기에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수다를 떨러왔지만, 다음 번에는 홀로 책을 읽으러 한 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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