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인생책 모음 2탄

이전에 소개했던 책소개 프로그램 <북유럽>을 매회 열심히 보고있는데요. 초대된 게스트들의 인생책들이 소개되면서, 대형서점에서는 벌써부터 마케팅으로 소개된 책들이 홍보되고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이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높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반응형

 

 

북유럽 인생책 소개

벌써 많은 책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가 되었는데요. 그 중에 익숙한 책도 있었지만, 미처 알지못했던 책들을 알아가는 기쁨이 크네요. 솔직히 전부 다 읽지는 못할 것 같고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들을 하나씩 읽어보려고 해요. 물론 바쁘다보니, 언제 다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보고 재미있었던 작품들은 추후 따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4회 - 김미경 편

최근 나온 게스트중에서는 김미경 작가가 편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특히 바쁜 일상에 치여 고민이 많았던 송은이님에게 말씀해주신 조언이 굉장히 와닿고 인상깊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유튜브에 그 부분만 따로 올라와있어서 좋더라구요. 부디 이 짧은 영상이지만, 저처럼 바쁜 일상에 치이느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김미경 작가의 철학은 일과 60%를 12시 이전인 오전에 해버리는 것라고 하는데요. 시간을 철저히 사용하는 그녀만의 철학이 지금의 현재를 만든 듯 합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굉장히 인상깊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마음에 참 많이 남았습니다.

 

"계획대로 안될때 성잘이 난다는 건, 성질이 난 게 아니라 우울한 거에요. 내가 내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못 잡아서 나도 모르게 쌓인 불안과 분노와 자기 시간의 주도권을 갖지 못한 채 끌려다니는 것에 대한 분노인거죠. 대표라는 책임감 때문에 우울하면 안되기 때문에 우울한 감정을 화로 대체해서 쓴 건데, 결국 나중에 우울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갑자기 시간이 주어져도 '뭘 해야 하지?' 모르겠고, 누가 내 스케쥴을 안짜면 못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버리게 되는겁니다. 60살쯤 되서 내 시간의 주도권을 잡아야지 생각들을 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일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내 시간에 주도권을 못 잡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그렇게 인생이 끝나는거에요. 그게 예감이 돼고, 그래서 우울하고 화나는 거예요."

 

1.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의 베스트셀러로 평범한 양치기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보물(자아)을 찾아가는 주인공 산티아고의 이야기입니다.

 

3. 아날로그의 반격(데이비드 색스)

디지털 시대로 불리는 현시대에 아날로그 제품과 서비스 등이 새로운 가치를 갖고 다시 떠오르는 현상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3.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과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가 담긴 책입니다.

 

 

 

5회 - 정소민 편

1. 어린 왕자(생텍쥐페리)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 소중한 가치들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책입니다.

 

2. 섬(정현종)

정현종 시인의 그림 같은 시 30여 편과 그림들을 담은 시선집입니다.

3. 페스트(알베르 카뮈)

무서운 전염병이 휩쓴 도시에서 질병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원초적 본능을 다룬 소설입니다.

 

4.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임이랑)

불안한 시기에 식물을 키우며 마음을 일으키는 법을 배운 저자가 5년 동안 식물과 함께하며 변화된 삶에 대해 쓴 책입니다.

 

5.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이슬아)

다양한 매체에 글을 연재해 온 이슬아의 첫 정식 서평집입니다.

 

 

 

6회 - 송길영 편

1.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더글라스 애덤스)

코믹 SF 장르를 개척한 소설로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의 모험담을 그렸습니다.

 

2. 성공의 공식 포뮬러(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집단 속에서의 성공을 논함, 지금까지 제대로 알지 못해서 운으로만 돌렸던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3.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브라이언 크리스천, 톰 그리피스)

일상 속에서 선택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평소 우유부단하거나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입니다.

 

4. 행복의 기원(서은국)

행복은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행복 테크닉'에 중독된 우리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심리학책입니다.

 

5.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사라진 암울한 미래를 그린 에언적 소설입니다.

 

 

 

스페셜 - 김중혁의 책임감

1. 오해의 동물원(루시 쿡)

정치적, 사회적, 도덕적 이유로 동물들에게 덧씌워진 편견을 걷어내고 동물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2. 파도야 놀자(이수지)

화창한 여름 날, 엄마와 함께 한적한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의 특별한 하루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3.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인 거장 독특한 문체와 상상력으로 현대 문학사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아르헨티나 소설가로 한권에 끝나는 단편적 소설이라 바쁜 현대인들이 읽기 좋습니다.

 

▼ 관련 포스팅

북유럽 인생책 모음 3탄 그리고 종영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책소개 1 ~ 10회

여름 협주곡 - 이수지 그림책작가 개인전 관람후기1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명언 줄거리 및 소설 리뷰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 - 다가올 미래에 생존하기 위한 대비서

 

단순히 책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소개하는 게스트들의 철학과 이야기들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재밌고 유익했는데요. 계속 꾸준히 방영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짧은 편수로 종영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마지막으로 소개된 책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